역접접속사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but.
그러나 이 단어를 우리말로 대치하면 무엇이 적당할까?.
대표적으로 "그러나" 가 있을 것이다.
아래 제시문을 해석해보면 "그러나' 라고 하기 전에,
but 앞에서 "...만" 이라는 조사를 수반시켜야 우리말답게 됨을 알 수 있다.
① He claims to be a friend but is not such. ( 그는 친구라고 하지만 그런것은 아니다 )
② I think nothing but English Grammar. ( 나는 영문법 외에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다 )
① 의 경우 앞의 내용에 대한 반박 서술이므로 '그러나' 라는 접속어 적용이 가능하지만,
② 문장은 특정의 대상만을 한정시켰음을 알 수 있다.
③ All but he are present. ( 그사람 말고는 모두가 참석했다 )
앞의 ② 구문의 but 은 목적어에 작용했지만 이글 ③ 에서는 주어에서 작용했다.
④ Man is but a reed, but he is a thinking reed. ( 사람은 갈대에 지나지 않으나, 생각하는 갈대다 )
통사적 위치에서 보여주는 문법적 기능을 보면 전자 but 은 대상을 한정만 해보이지만,
후자 but 은 접속어로 쓰이고 있다.
이같은 여러의미를 드러내는 but 에서 "한단어 한개념" 을 원칙을 두고
하나의 개념을 찾아내서 개연성있게 내재화 해보자.
but 을 읽을 때 가장 먼저 '그러나' 라는 역접기능의 접속을 생각하게 하는 구문이다.
그런데 우리말 접속어 "그러나" 는 '앞말을 반박하거나 상반된 진술' 을 이끌 때 사용하는데,
이글에서 보면 앞절과 뒷절이 '반박' 도 '상반' 도 아닌듯 싶다.
전자의 call 에 대해서, I 가 의도한대로의 반응을 he 가 보이지 않았다는 서술이 이어져 있기 때문이다.
다음의 제시문을 보면 또다른 우리말 접속어가 필요하게 된다.
① This map is correct, but you need a more accurate one. ( 이 지도는 정확하다만, 넌 더 정밀한 것이 필요하다 )
우리말 해석시, 앞말에 대한 '반박' 이나 '상반' 쯤이 느껴지겠지만,
그보다는 의미상, 그 전후가 '상대비교' 로써 대립되어 서술됨을 알 수 있다.
앞절에서는 진술한 내용을 인정하고서 뒷절에서는 그것보다는 더 낳은 것으로 비교 대립시켜
새롭게 제시하는 것이므로 '그러나' 보다는 '그렇지만' 이라는 접속어가 더 합당하다. 어느것이든,
but 앞절의 해석에서 우리말 조사 '...만' 을 자의적으로 덧붙여 해석하게 되는 것이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이같은 번역틀을 갖게하는 심층개념은 무엇일까.
앞에서 진술한 내용을 인정하는 but 은 의미상 대립어구를 수반시켰다.
그러면 윗글의 경우 어디까지가 대립어구인가.
아래 제시문을 먼저 보자.
① I am hungry but have no appetite. ( 나는 배고프나 입맛이 없다 )
② She is poor but happy. ( 그녀는 가난하지만 행복하다 )
③ He is small, but strong. ( 그는 작아도 강하다 )
④ He is a young but wise man. ( 그는 어리지만 현명한 사람이다 )
① 의 경우는 'am hungry' (VP) 와 'have no appitite' (VP) 가 대립하고,
② 의 구문은 'poor' 와 'happy'
③ 은 'he is small' 과 '(he is) strong' 의 대립으로 보게 된다.
④ 는 목적어구의 지정어(형용사) 'young' 과 'wise' 의 대립이 표현되어 있다.
이 제시문 모두는 통사적으로 그 대립어끼리의 범위가 똑같다.
그러나 본문의 경우 부정소 (not) 가 있어서 다르게 생각해야 한다.
'red' 와 'black' 의 대립으로 보면 not 의 존재를 설명해야 하는데,
아래의 제시문처럼 구분지우면 의미가 달라진다.
⑤ ? It is not (red but black). ( 붉으나 검지는 않다(?) )
⑥ It is (not red) but (black). ( 붉지 않으나 검다 )
⑤ 는 의미상 맞지 않고, ⑥ 은 형태상 양쪽이 같지 않다.
이것을 같게하려면, 아니 본문이 옳바른 번역임을 받아들이려면 이런 형태를 인정해야 한다.
⑦ It is (not red) (but black). ( 붉은게 아니다 검을 뿐이다 )
이것은 not 의 위치에 but 이 놓이는 것이라고 할 수 있으며,
다음 예문들은 그 개연성을 말해주는 구문이다.
⑧ He is not a boy. ( 그는 소년이 아니다 )
⑨ He is but a boy. ( 그는 소년일 뿐이다 )
이렇게 볼 때 but 을 두고 양쪽의 대립이, 형태적으로 조건이 같은 것은 아닌 듯하다.
그러면 but 이, 앞에서 진술한 내용을 인정하고 뒷 서술을 이어간다고 봤을 때,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내용이 무엇일까.
but 을 두고 통사적 대립을 보이는 부분은 주어 He 를 뺀 모두이다.
주어 He 가 해보인 사실들이 but 으로 연결되어 있지만,
의미적으로는 '그러나' 같은 대립이 아니라 '그리고' 같은 '순차성' 을 보여준다.
결국 '학교에 가지 않고 그냥 집에 머물렀다' 라는 의미표현으로써 역접의 의미는 전혀 없다.
이 구문 역시 앞의 2) 처럼 not 과 but 이 있는 구문이다.
번역이 주는 의미에서 보면, but 앞에서 'didn't go' 가 표층적으로 언급되어 있지만,
심층적으로는 'had to go' 가 전제되어 있어서 아래와같은 심층적 의미지정을 한다고 할 수 있다.
"그래야 했는데(had to go), 그렇지 않고(didn't go), 이랬다(stayed)'
이것을 but 이하 종속절에만 한정시켜 적용한다면,
'안그래야 하는데, 그랬다' (stayed 하면 안되는 학생인데, 그냥 stayed 했다) 로써,
화자의 but 선택은, (안그래야 하는데), ...이렇다 를 암시하는 '예상밖의 결과물' 로써,
"의외성" 의 전달이 목표가 되어준다.
이 구문을 비교 분석하기 위해서,
이른바 such -- that 의 결합으로 문법현상을 보여주는 예문과 비교해보자.
① He is not such a fool that he cannot tell that. ( 그런 바보라고 해서 그것을 말할 수 없는 정도는 아니다 )
② He is not such a fool but he can tell that. ( 그런 정도의 바보는 아니라서 그것을 말할 수 있다 )
① 은 (A 라서 B 인 것은 아니다) 라는 해석의 틀이 적용되곤 하지만,
② 는 (A 가 아니라 B ) 라고 해석하게 된다.
두 문장의 형태는 달라도 화자가 전하고자 하는 의미는 "그것을 모를 정도의 바보는 아니다" 로써
같다고 볼 수 있다. 먼저 어휘의 통사적 위치에서 이해해보자.
but 과 that 이 놓인 위치가 같아도 그 문법적 기능은 다르다.
① 의 that 이 관계대명사로 쓰였다면 ② but 는 그렇지 않고, (유사관계대명사로 보기도 함)
② but 이 대립기능을 보였다면 ① 의 that 은 그렇지가 않다는 말이다.
아래 문장은 두 어휘가 나란히 각각의 역할을 하는 예문인데
두 어휘는 서로 다른 문법적 역할 기능으로 선택받아 쓰였음을 보여준다.
③ No one is so old but that he may learn. ( 나이가 너무 많아서 못배운다는 법은 없다 )
또 아래와 같은 문장을 관계대명사 (that) 의 생략으로 보기도 하는 '무지정(No-spec)' 문장이 있다.
④ He was so exhausted _ he could not speak. ( 너무 기진맥진해서 말을 할 수 없을 정도다 )
이것들을 받아들여 다음과 같은 문장구조를 생각해야 한다.
⑤ He is not such a fool but that he cannot tell that. ( 그런 바보라고 해서 그것을 말할 수 없는 정도는 아니다 )
⑥ He is not such a fool but (no-spec) he can tell that. ( 그런 정도의 바보는 아니라서 그것을 말할 수 있다 )
표면상으로는 that 과 but 이 각각의 접속어처럼 나타나 있지만,
⑤, ⑥ 같은 서로다른 위치와 서로다른 역할어가 결합되면서도 같은 의미를 전해야하는 문장구조는,
⑤ 의 ( ) + that + not
⑥ 의 but + ( )
같은 형태적 차이를 갖고 있다.
그러면서도 두 글은 우리말 해석시 같은 의미를 전달하므로
형태적으로는 다르지만 같은 의미를 만들어 낸다고 보고 동일시 해보면,
'that + not' = 'but'
이것은 but 에는 not 의 부정소가 내포되어 있다고 보게 해준다.
다음의 예문으로 개연성을 가져보자.
⑦ I can't come, not F that I wouldn't like to. ( F = fact ) ( 나는 올 수가 없다, 오려고 하지 않았던건 아니지만 )
⑧ I can't come, not but that I'd like to. ( 나는 올 수가 없다, 오기 싫었던 건 아니지만 )
⑦ 문장의 종속절은 not 과 wouldn't 에 의해 이중부정을 만들었지만,
⑧ 문장의 종속절은 not 과 but 에 의해서 이중부정이 되어주는 것은 그것을 잘 말해준다.
이번에는 주절의 such 에 대해서 화자가 하는 종속절에서의 that 과 but 의 선택을 두고 생각해보자.
⑨ He is not such a fool ( F ) that he cannot tell that. ( 그런 바보라고 해서 그것을 말할 수 없는 정도는 아니다 )
⑩ He is not such a fool but ( N ) he can tell that. ( 그런 정도의 바보는 아니라서 그것을 말할 수 있다 )
'such = "보통의 그것과는 다른" 이라는 심층개념으로 생각해본다.
⑨ 의 경우 지시어 such 로써 '바보의 정도' 를 전제하는 수식을 한다.
그런다음 그런 정도(such 의 내용)를 'that' 으로 구체적으로 밝히는 구문형태이다.
따라서 such = that 이하이므로,
such = cannot tell that.
such 앞에 not 으로 부정되어 있으므로,
not + such = not + cannot tell that.
뒤의 이중부정은 긍정이므로 이렇게 바뀐다.
⑪ not + such = can tell that.
결국 such 는 (말할 수 없는..) 을 수식내용으로 하지만,
not + such 는 (말할 수 있는..) 을 표현하게 된다.
그리고 이것에 따른 주절에서의 "그런정도의 바보는 아니다" 라는 의미속에는
"그는 그것을 말할 수 있다" 가 암시되어 있게 된다.
⑩ 의 경우도 지시어 such 로써 '바보의 정도' 를 전제하는 수식하는 것은 같다.
그런데 그런 정도(such 의 내용)를 밝히지 않고, but 으로써 '의외성' 을 지정하면서,
that 지정어에 대응하는 ( N ) 무지정어로 서술시킨다.
따라서 such 는 ( N ) 이하에서 서술되는 모두이므로,
such = can tell that.
such 앞에 not 으로 부정되어 있으므로,
not + such = not + can tell that.
but 에 내포된 부정소를 종속절에 대입하면,
not + such = not + can ( not ) tell that.
뒤의 이중부정은 긍정이므로 이렇게 바뀐다.
⑪ not + such = can tell that.
결국 위의 ⑪ 과 똑같이 되어 두 문장이 같은 의역을 하게됨을 알수 있다.
똑같은 주절을 두고 화자가 문장 ⑨ 처럼 that 을 선택할 때는 ⑩ 의 but 기능에 대립하는
( F ) 의 사실성' 을 들어 상황을 명시적으로 단정(that)하고자 했다면,
⑩ 처럼 ( F ) 기능에 대립하는 but 을 선택할 때는, but 에 대립하는 ( N ) 무지정' 문을 부가시켜서
그 상황을 설정만 해보인 것이 된다.
It - that 형태로 문법현상을 보인다면 It - (no-spec) 도 마찮가지다.
그러나 윗 4) 에서 보았듯이 It - that 형태만으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
아래같은 구조를 취하는 것이 더 확실하다.
It - ( F ) that (F = fact)
It - but ( N ) (N = no-spec)
본문의 가주어절에서는 "불가능한 상태다" 라고 했는데,
but 이하 진주어절에서는 "그것을 봐야한다" 라고 한다.
but 을 삭제하고 해석하면 "그가 봐야하는 것은 불가능한 상태다" 가 되고 만다.
즉 "그가 그것을 볼 리가 없다" 같은 해석을 낳는다.
이미 살펴봤듯이 but 의 삭제는 내포되어 있는 부정소를 남겨야 한다.
① It was impossible N he shouldn't see it. ( 그가 그것을 보지 못했을거라는 것은 불가능하다 )
그렇다면 왜 이렇게 표현하기 보다는 but 삽입구문을 선택했을까를 생각하게 된다.
① 의 구문에 but 을 삽입하면 종속절의 not 은 흡수되어 사라지고 부정문이 긍정으로 바뀐다.
즉 "안그래야 하는 사실이 그런 사실" 로 변한다.
다시말해서 "주절에 따르면 안그래야 하는데, 그렇다" 라는 뉘앙스를 표현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It - that 구문에서도 상황은 같다.
② How is it possible but that we should be discontented. ( 우리가 어찌 불만을 품지 않을 수 있겠는가 )
서두의 How is it possible 은 결국 불가능하다 라는 표현이다.
"불만을 품는게 불가능한데도 우린 불만을 해야했다" 같은 심층적 의미를,
표층으로 표현하는 수단으로써 but 접속어가 쓰인다고 볼 수 있다.
not only -- but (also) 구문으로 익숙해진 표현이다.
only -- also 가 없을 때의 구문과 비교해보자.
① She is not poor but lazy. ( 우리가 어찌 불만을 품지 않을 수 있겠는가 )
② She is not only poor but also lazy. ( 우리가 어찌 불만을 품지 않을 수 있겠는가 )
① 에서의 She 는 '가난하지 않음' 으로 나타나지만,
② 에서는 She 가 '가난함' 으로 바뀐다.
이것은 부정어 not 의 의미가 only 에만 적용됨을 말해주는 것이다.
즉 only = '이것만 해당' 을 부정해서 '이것만 해당되는게 아님' 을 지정한다.
그것은 해당되는 또다른 것을 암시하게 되고, '이것도 해당' (also) 이라는 '공기어' 수반시킨다.
문제는 but 의 출현이다.
본문의 앞구절까지를 말 할 때, 심층적으로는 '그가 가난하기만 하다' 라는 전제가 있었기 때문에
not 부정어 삽입은 '그것만이 아니다' 라는 의미를 부가시켜 '가난한 것만은 아니다'를 만들었을 것이다.
달리말해서 but 앞 구문을 말하기 전에는, 즉 심층적 전제에 따르면, 생각할 수 없었던 상황을
but 으로 그 의미를 지정해서 서술시킴을 보게된다.
이것은 but 이, '의외성' 표현을 그 역할로 하는 "접속" 내지는 "전치"의 기능을 하는 것임을 알게 한다.
but for = '없(었)다면' 이라는 식으로 숙어화해서 사용하곤 한다.
그러나 이같은 식의 이해는 해석의 편의를 가지려는 자의적 해석이다.
but = "예상치도 못한 것(안그래야 하는데 그런 것)"
for = "해명"
"안그래야 하는데 그랬다" 라는 의미를 적용하면,
"your help 는 예상치도 못했는데, 도움을 받았다" 라고 하기에 충분하고,
이것을 우리말로 "너의 도움이 없었다면" 으로 의역된 것이지 않겠는가.
이같은 '의외성' 들이 잘 표현된 구문들을 샆펴보자.
① That car is old, but it is still entire. ( 그 차는 낡았어도, 흠집이 없다 )
old 는 not entire' 라는 선입감을 줄 것이다.
따라서 화자의 but 선택은 '생각과는 달리 깨끗하다' 를 표현하려는 서두어이다.
② It never rains but it pours. ( 비가 왔다하면 퍼붓는다 )
결코 비가 오지 않음을 말하고서 '의외성' 을 서술시킨다.
③ It is possible, but is not probable. ( 가능성은 있으나 가망성은 없다 )
"가능성이 있으면 안그래야 할 것 같은데 실제로는 이렇다" 라는 의미를 이끌고 있다.
④ But things do happen, you Know. ( 여러가지 일이 일어나는 법이지 )
생각지도 못한 여러 세상사의 발생과 그 경험들이 바탕에 깔린 표현이다.
먼저 아래 제시문을 보자.
① There was no one left but me. ( 남은 사람은 나 뿐이었다 )
② They are all gone but me. ( 나 외에 모두 가버렸다 )
두글 모두에서 but 은 남아있는 대상을 목적어로 전치하고 있다.
그러면 본문에서도 남은 대상이 one 이라면 이래야 한다.
앞에서 next door 를 말하면서는 감안하지 않았던, 꼭 말해야 하는 대상이 but 지정으로 추가된다.
다음의 예문들도, 생각할 수도 없었던 것을 지정해주고 있다는 이해로 설명해야 한다.
③ If I could but talk to you for five minutes !. ( 하다못해 5 분만이라도 너랑 대화할 수 있었으면... )
조동사와 본동사 사이에서도 '의외성' 은 적용된다.
이글은 가정문, 일종의 기원문 같다.
이렇게 볼 때 you 에게 talk 한다는 것이 바램이지 현실은 아니다.
"생각할 수도 없는 대화를 할 수 있기를 바라는 것" 을 '의외'로 보는 것이리라.
동사동작에 "의외성" 부여하고자 해서 위치상 동사 앞에서 부사어로 쓰여 있다.
④ We could but listen to his plea. ( 그의 간청은 들어줄 수 밖에 없었다 )
이글의 해석을 보아도 윗 ③ 문장에서의 부사적 해석에 개연성을 더해 준다.
그의 간청을 들어주리라고는 생각지도 않았던 상황에서 listen 이라는 동작을 했다는 말이기 때문이다.
⑤ I cannot but laugh. ( 웃지 않을 수 없다 )
이 구문은 not 과 but 에 내포된 부정소를 생각하면 이중부정을 하는 꼴이다.
따라서 전체는 긍정문이 되지만 '의외로 그럴 수 밖에 없었음' 을 표현하려는 기법일 것이다.
이 구문에서 'but just' 를 제외하면
① I have seen him. ( 나는 그를 만나봤다 )
"그를 만나봤다" 일 뿐이다.
but 의 지정을 받는 단어는 just 이다.
just 는 이글의 의미상 "지금 막" 이라서,
but 이 "안그랬어야 하는데, 그랬다" 를 말해준다는 생각은,
심층에서는 "이미 그랬어야 한다" 가 있다고 보게해준다.
② He walked on but checked himself at the corner. ( 계속 걷다가 갑짜기 모퉁이에서 멈춰섰다 )
이글에서는 "갑자기" 라는 해석어를 생각해 보자.
먼저 but 앞에서는 생각지 못했던 동작이 but 뒤에서는 check 라는 동작으로 행해진 표현이기에
"생각지도 않았던 것" 을 의미하는 "의외성" 은 이런 해석어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위의 문장들을 종합해서 공통점을 찾아 보자.
첫째 --> but 은 역접기능보다는 대립기능이 있다.
둘째 --> but 은 그 대립에서 의외성 을 드러낸다.
셋째 --> but 의 그 의외성은 심층적 전제하에서의 표층적 결과를 보여준다.
따라서 이렇게 정리해두고 적용시키자.
이름 : 의외접속사
개념 : 안그래야 하는데, 그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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