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에서 전치사 after 의 목적어로 나타난 that 은 무엇을 지칭하고 있다.

     주절의 해석으로 미루어 볼 때 이글의 that 은 '달라지기 이전의 어떤 상황' 으로써,
     있었던, "어떤 사건" 을 지정하는 것이 된다.
     
     이미 있거나 있었음이 전제되는 상황을 가리켜 말해주는 경향을 "과거지향적" 이라고 보면
    아래 두 제시문은 그 시간차를 느낄 수 있게 한다.

     ① This morning ( 당면한 아침 )     
     ② That morning ( 기존의 아침 )

     ③ These days  ( 오늘날 )     
     ④ Those days  ( 그당시 )

     ⑤ This is how you do it ( 이렇게 하는거야 ) - 동작을 해보이며 -     
     ⑥ That's how you do it ( 그렇게 해야 해 )  - 동작을 해보인 후 -

     특히 구문 ⑥ 의 that's 같은 축약형 표현은 그 과거지향성이 문장에 작용하는 것으로 보여지는데,
     거의 모든 축약형표현 (-'s, -'ve, -'d, -n't. 등..) 이 쓰인 글의 의미를 파악해보면
    그 시제(?)가 주는 뉘앙스는 "이미" 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is 가 현재형 존재를 말해주는 것이라면, -'s 는 "이미형" 존재를 말하는 서술에서 쓰인다고 보여지는데,
     ⑥ 의 that 이 -'s 축약형으로 결합되어도 자연스러운 것은
    시범 후, 즉 그 끝난 행위를 '이미 존재한 (동작)상황' 으로 간주하여 지칭한 that 주어에, 
     이미형 축약 -'s 이 적용되어서 그렇다고 볼 수 있다.

     반면에 ⑤ 의 this 는 현재형 is 를 수반시킬 수 밖에 없는데,
     '당면하고 있는 (동작)상황'을 지칭하는 this 에, 이미형 축약 -'s 은 적용시킬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this's 라는 축약형이 없는 것은 그 반증이라 할 수 있다.

     앞에서 밝혀 본 '시간차' 는 이글에서는 느껴지지 않고 '거리차' 가 느껴진다.
             
     ①  This is my friend Joseph. ( 이사람은 내 친구 요셉입니다 )
     ②  That is my friend Joseph. ( 저사람은 내 친구 요셉입니다 )

     ① 은 화자의 곁에 있는, 즉 대화범위 내의 대상을 지칭하여 사용되지만,
     ② 는 대화범위 밖의 대상을 지칭하여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대화범위의 안밖 경계를 설명할 수가 없다.
     따라서 this 와 that 에서 나타나는 "시간차와 거리차" 는 
    그 상황(대상)을 화자가 선택적으로 선언한 결과에서 나왔음을 인지해야 한다.

     ③ Work and play are both good for the health; this gives us rest, and that gives us energy.
         ( 일과 놀이는 다같이 건강에 유익하다; 후자는 휴식을 주고 전자는 활력을 준다 ) 
 
     이글의 해석에서 보면 아래와 같이 지칭하고 있어서 발화 순서상의 전후와는 무관함을 알 수 있다. 
    
     this  = play (후자)
     that = work(전자)
 
     앞에서 this 는 당면하고 있는 상황(대상)을 지칭하고 있다고 보았는데,
     이것은 this 가 '상황(대상)선정' 을 그 역할로 기능하고 있는 것을 받아들여보면,
     and 의 순차성' 에 따라, 상대적으로 최근에 언급됐거나 펼쳐진 상황으로 묘사되는 이 부분(play) 이 
    this 에 의해서 당면한 상황(대상)으로 선택 지정을 받고 있는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상대적으로 앞서 언급되었거나 펼쳐졌던 상황이 that 의 의미지정을 받는다는 것이 되는데,
    play 에 앞서서 행해진 것으로 언급되어진 work 는 서로에게 인지되어 있는, 상대적으로, 과거의 상황이므로,
    앞에서 살펴본 that 의 과거지향적 자질이 여기서 기존의 상황(대상)에 적용되어진 것일 수 밖에 없다.

    그러면 "이미 존재함이 서로에게 인지되어 있는 (것)" 이 본문에서의 that 사용 근거라고 보고 다음을 보자.   

      이 글을 문형구조(형식)로 분석하면 that 이하를 목적절로 하는 3 형식 문장구조에 해당할 것이다.
      그러나 문장이 주는 의미상 that = Mary is watching me 인 것에 따르면
     아래 ① ② 처럼 5 형식으로의 구분 또한 가능하다.

      ① I  notice  that    Mary is watching me. ( 메리가 날 보고있다는 그 사실을 알았다 )
      ② I  notice  Mary  to be watching me. ( 메리가 날 보고있음을 알았다 )

      그렇다면 이 두가지 표현형태가 주는 의미차를 알아보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심층구조에 대입해보자.

      ③ I notice that + that is noticed ,  it is Mary is watching me.
       . . . . ⓐ . . . . . . . . . . . . . ⓑ . . . . . . ⓒ
      ( 나는 그것을 알아챘다 + 그것은 들통났다, 그것(that 이 들통난 것)은 메리가 날 보고있다는 것 )     
      ④ I notice Mary + Mary is noticed ,  it is to be watching me.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나는 메리를 알아챘다 + 메리는 들통났다, 그것(메리가 들통난 것)은 날 보고 있는 시도이다 )     
   
      이같은 대입분석은 주절주어의 능동적 동작에 따른 목적절 심층구조의 수동(피동)적 처해짐이 
     영어 전반에 나타나는 현상임을 받아들이고서 시도한 것으로써,

      주절주어의 능동적 행위(ⓐ)에 따른 심층종속절(목적어)의 수동화(ⓑ)현상이 영어문장의 심층 기반에 있고,
      주어 + 동사 + 목적어(심층적수동화) + 상황부가(ⓒ) 형식으로 나열된다고 보는 것이다.
    
     이 분석대로라면 주절의 동사 notice 가 ① 에서는 that 을 상대로 동작했고,
     ② 에서는 Mary 에게 동작했다.
     
     ① 의 that 이 Mary is watching me 을 가리키는 지정이므로,  that 을 기능어가 아닌 목적어로 볼 경우  
    Mary is watching me 라는 "상황" 의 '어떠함' 을 that 이 대신하는 대명사이게 되고,
     notice 의 목적이 되어서 ② 의 Mary 와 똑같은 목적격을 갖는다.

     앞에서 "이미 존재함이 서로에게 인지되어 있는 (것)" 을 that 이 가리키는 것이라고 본 것에 따르면,
     본문의 경우 Mary 의 지금(is) "상황" 이 notice 라는 찰라적 인지동사의 타겟(목적어)이 된게 아니라 
    이미 그 상황이 있다는 "분명한 사실"(상황의 어떠함) 이 notice 에 의해서 인지되었을 것이다.

     that = she's rich
     that = Mary is watching me
 
     두 예처럼 that 은 자신이 이끄는 구문에 해당하는 "상황" 을 대신해준다.
     그런데 본문같은 경우는 that 이 선택적으로 취해질 수도 있는데,
     ( No-spec ) 무지정보문소에 의해서도 그 같은 상황은 대신되고 있다.

     ① It's certain (   ) she is rich. ( 그녀는 부자임이 틀림없다 )

     그렇다면, that 의 유무가 각각의 구문에 주는 의미차는 어떤 것일까.
     먼저 이 글의 해석의 틀로는 it - that 강조구문이라는 분열형태로의 해석이 일반화되어 있다.

     ② (That she's rich) is certain.
     ③ It(That she's rich) is certain.
     ④ It is certain (That she's rich) .

     이때 문장 전체를 이끄는 It 은 아무런 의미가 없이 형식적으로 주어진 가주어,
     진주어는 that 에 의해 이끌려서 후치되어 있는 종속부 전체라고 이해하면서,
     이같은 분열은 의미강조를 위한 표현방법으로 보고 있다.

     그렇다면 아래 문장처럼 that 의 생략형태로 쓰인 것도 강조구문인가.

     ⑤ It's certain (   ) she is rich. ( 그녀는 부자임이 틀림없다 )

     문장분열이 의미를 강조를 위한 것이라면 의미강조는 it 과 that 의 관계가 하는 것일까.
     아니면 분열구조 자체가 하는 것일까.

     문장분열이 강조를 낳는다면 that 없이 ( No-spec ) 에 의해서 이끌려 분열된 아래구문 역시 
    강조구문이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 that 이 강조구문을 만든다면 
    기능어 that 에게는 ⑤ 의 ( No-spec ) 무지정보문소와 변별되는 기능적 역할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 No-spec ) 는 어떤 현상만을 기술하는 '상황설정' 을 기능적 역할로 하고있음을 볼 때,
     앞 2) 에서 살펴 보았듯이, that 은 "이미 존재함이 서로에게 인지되어 있는(것)" 을 말해주는 것이므로,
     이 분열구조속에서 that 의 역할은 "지금 인지되는 현상"이 아니라 
    "이미 인지된 사실" 을 선언해 주는 것으로 변별되어져야 한다.

     그러면 이같은 외치문을 이끄는 that 이, 문장을 강조하는 것이 될 수 있게 하는 요소는 무엇인가.

      이같은 구문에서는 so that 을 하나로 묶어 결과문을 이끄는 접속어 정도의 해석어로 대치한다.
      그 해석대로라면 "방향을 돌려라, 그래서 결국 내가 볼 수 있게.." 가 되어 
     so that 이하는 앞의 동작(turn) 이후 나타나게 되는 결과를 서술한다고 보여진다.

      그런데 여기서도 it , that 은 주어져 있다.
      그렇지만 이곳의 that 은 구문의 의미상 It 으로 지정된 상황의 구체화를 위한 선언어가 아니라, 
     "상황을 전제" 하고 있는 so 를 구체화 해주고 있다.

      turn it 은 이 구문의 명령구절로써 아직 행해지지 않은 동작이다.
      따라서 so 는, turn it 이 행해진 이후의 결과를 미리 전제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어지는 that 은, (그 과거지향적 성향을 반영하면), 행해지지 않은, 미리 전제된 동작상황을 
     이미 행해진 것으로 간주하고 그 결과를 단정하는 "추정성"( I can see it, 내가 그것을 볼 수 있다 )을 보여준다.  

      여기서 알수 있는 것은, that의 의미지정이 어떤 상황을 전제로 하는 구체화(단정)를 해주고 있다는 점이다.

      ① That morning.
       . . ( 그 아침 )
      
     "그" 라는 that 지시어 속에, 전에 있었던 아침이라는 상황이 적용되어 있음을 느껴야 한다.
      
      ② It's that.
       . . ( 정말로 그렇습니다 )
     
      it 에 의해 지정된 어떤 상황을 전제로 하고, that 이 그것의 존재(is)를 단정지워주는 것이 아니면 
     이같은 해석이 나올 수 없을 것이다.

      그러면 that 이 보여주는 "어떤 상황을 전제로 하는 구체화(단정) 기능이 활용되는 다른 것들을 살펴보자.

      앞구문 so that 과는 달리 so -- that 으로 분열되어 서술되어 있는데,      
      이글에서도 "so 와 that 의 관계속에서 분열구조에 의한 의미강조는 나타난다.

      so 는 "보통의 그것과는 달리" 라는 개념으로 상황전제를 해주는 문법적 작용을 보여주는데,
      우리말 "유달리" 쯤에 해당하는 뉘앙스를 느끼게 한다.

      이것에 따르면 that 앞까지는 "유달리도 착한 유형의 남자" 라고 말하는 것이 되는데,
      그 '유달리' 에 해당하는 내용은 아직 구체화되지 않은 상태이다.

      따라서 that 의 역할은 그것을 구체화하겠다는 '선언'인 셈이다.
      다시말해서, so 에 의한 미단정의 전제를, that 이하에서, 
     "어떠하다" 라는 식의 구체적단정을 해준다는 것이다.

      그 내용을 자세히 풀어본다면
      
     '모든 사람이 좋아할 만큼이나' 라는 상황적 의미는 so 에 의해서 암시적으로 전제해 놓고서,
      that 으로는 그 전제부분을 구체적(명시적)으로 단정을 해보이는 표현방식이다.

      ① He is such a good man that everybody likes him. ( 그는 착한 사람이라서 모든 사람이 그를 좋아한다 )
      
      이글도 본문과 같다. 차이가 있다면 
      
     so 가 우리말 "유달리" 정도에 해당한다고 볼 때
     이글의 such 는 우리말 "남다른" 정도가 될 것이다.

      그래서 "남다른" 에 해당하는 내용이 that 이하에서 구체화되는 것이다. 

      이 구문은 아시다시피  that 이 최상급 선행사를 수식하는 관계대명사로 쓰여 있다.
      
      그런데 이 구문을 it - that 이라는 형태적 관계에서 이해하려 들 경우,
      앞에서 that 은 "어떤 상황을 전제로 하는 구체화(단정)" 를 한다고 보았으므로,
      that 은 It 이 지정한 어떤 상황의 구체화(단정)를 한다고 해야만 한다.

      그러나 그럴 경우 본문은 오역이 된다.

      ① It(that I've ever seen) was the best film. ( ? 내가 지금껏 보아온 것은 최고의 영화였다(?) )
     
      '그가 보아온 모든 영화가 최고의 영화였다' 처럼 되기 때문에,
      이것은 that 이 보여주는 구체화(단정)의 "선행 전제사" 가 it 이 아니라는 말이 된다.

      문법서에서는 최상급 수식(본문의 경우 the best)을 받는 대상을 선행사로 하는 경우는 
     관계대명사가 that 으로 주어진다고 배운다.
      
      그렇지만 아래 구문들은 최상급이 아닌 경우인데도 that 이 관계를 하고 있어서,
      그것은 that 이 보여주는 주된 문법적 개념이 될 수는 없을 것이다.

     ② There's something that you should know. ( 니가 알아야 할 뭔가가 있다 )
     ③ I believe he is the person that does the job well. ( 그가 그일을 잘 처리할 사람이라고 믿는다 )
     ④ It is her kindness that I will remember. ( 그녀가 친절해서 난 그것이 기억날 것이다 )
    
     그래서 화자로 하여금 that 을 선택하게 하는 것은, 선행사 자체가 하는 것이 아니라,
     that 의 역할이 어떤 상황의 구체화(단정)를 하는 것으로 보면,
     어떠한 대상(선행사)인가를 말하려는 선행사의 "어떠함" 이 that 선택을 작용시켰다고 보아야 한다.
     
     ② 구문에서 보면, "선행사의 어떠함" 은 some 이 해주고 있고,
     ③ 구문에서는 the 가 그것을 해주고 있으며,
     ④ 구문경우는 her 소유격속에 소유되어 담겨있다. 

     왜냐면 some 은 "나뉘어 구별되어 있는 "어떤" 것" 이라는 제시를 했을 뿐이고,
     that 이하에서 비로소 그 구체적 내용이 서술되어져 있기 때문이고,
 
     the 는 "유형선정" 즉 "어떠함" 으로 대상을 "특정화" 해두는(우리말 "그" 에 해당) 제시만을 했을 뿐,
     선행되어진 "어떠함" 에 해당하는 공유된 정보는 없고, 
     그 "어떠함"을 구체화(단정)해주는 보충서술이 이어져 있기 때문이다.

     ④ 의 경우는 '그녀의 친절' 이라는 말은 '그녀가 해보인 친절' 로 풀어볼 수 있으며,
     그것을 이미존재한 사건으로 해서(과거지향성) 자신은 그것을 기억할 것이라고 
    단언하는 표현이어서 그렇다.

     그렇다면 본문도 that 이하가 the best film 의 미단정 the 를 구체화(단정)해주고 있는 것이며,
     the 의 "특정화(유형선정)" 역할기능에 따라 하나의 영화가 선별 지정되어짐이 명백해진다.  

     참고로 선행사 자체에 대한 수식을 필요로 할 경우 
    그것은 이른바 "관계대명사의 계속적용법" 으로 표현되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다음에서 그것을 확인해보자.

      아래 제시된 두가지의 문형에서, 관계사가 각각 무엇에 관계하는지 비교해 볼 수 있다.
 
      ① I hate that man who is watching me. ( 나는 나를 보고 있는 저사람을 미워한다 )
      . . . . . . . . .↑________↓
      
     ② I hate that man,  who is watching me. ( 나는 저사람을 미워하는데, (그는) 날 보고 있다 )
      . . . . . . . . . . . . . ↓____↑ 
      
     ① 구문에서의 that 은 전제된 상황없이 곧바로 단정을 하는 지시어로 쓰였으나  
     곧이어 그 단정의 전제상황을 대상식별 선언어 who 를 주어로 하는 부가절로 구체화해주고 있고,
      ② 구문에서는 그 단정되는 상황과는 관계없이 대상 자체의 신상을 부가해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① 구문의 who 이하는 앞 선행사의 지정어인 that 에 대한 보충서술로 쓰였으나,
      ② 구문의 경우 who 이하는 바로 앞의 선행사의 핵어인 man 에 대한 부가서술이다.

     아래의 예문은 이같은 현상을 잘 설명해주고 있어서 문법서에서 많이 다루어진다.
    
     ③ He had four sons who became doctors. ( 그는 의사가 된 네 아들이 있었다 - 아들이 더 있을 수 있다)
      
     ④ He had four sons,  who became doctors. ( 그는 아들이 넷 있는데, (모두) 의사가 되었다 )
      
     ③ 에서는 who 이하가 four 라는 숫자적 단정을 보충해줌으로써 4 명이나 아들이 의사라는 것이고,
     ④ 에서는 who 이하가 four 라는 숫자적 단정과는 무관하게 아들들 모두의 직업이 같다는 것에 
    촛점이 주어졌다.

     이같은 현상으로부터 왜 that 관계사는 이른바 계속적용법으로는 사용될 수 없는지를 알 수 있다. 

     ⑤ He had four sons that became doctors. ( 그는 의사가 된 네 아들이 있었다 )
   *⑥ He had four sons,  that became doctors. ( * 비문입니다 )
    
     ⑤ 의 경우 that 이하의 단정사실이 four 라는 숫자적 수식에 담겨 대상에게 관형되어지지만
    ⑥ 의 경우는 그처럼 숫자적 수식에 담겨 대상에게 관형되는 것을 끊고자 하는 표현으로써,
     이른바 관계대명사의 계속적용법으로 표현한 것으로써 
    앞 선행사에 지정된 어떤 상황과 무관하게 하려는 표현선택이다.

     그렇지만, 컴마에 의한 분리가 독립구문을 만들지는 않으므로 
    수식어가 아닌 수식대상 sons 가 관계되어지게 되는데, 
     이 대상은 그 자체로 존재대상일 뿐 단정되어질 대상이 아니다.
     
     따라서 ⑥ 의 that 선택은 sons 를 상대로 "어떤 상황을 전제로 하는 구체화(단정)" 를 시도하는 것이 되어 
    비문일 수 밖에 없다.  

     여기서는 that 앞에 전치사가 사용되지 않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해보자.

     ① This is the house that he was born in. ( 이곳이 그가 태어났던 집이다 )
     ② This is the house which he was born in. ( 이곳이 그가 태어나게 된 그 집이다 )
   
     관계사 which 는 선행사 하나만이 아니라 앞문장 내용 전체를 대상으로 하기도 하는데, 
     그것은 상황(대상)이 '어찌됨'을 말해주는 "상황(대상)판별규정" 으로 이해해 볼 수 있다.
     그래서 ② 구문(which)이 ① 구문(that)과 변별되는 차이가 있다면, 그것은 이래야 한다.

     ① 의 경우는 the 의 유형선정 으로 전제된 수식내용을 that 이하로 단정적 구체화를 한다면,
     ② 의 경우는 the 의 유형선정 으로 전제된 수식내용을 which 이하로 규정적으로 구체화를 하고 있다.

     ① 이 that 에 의해서 이미 있었던 기존의 상황(대상)이었음이 분명히 선언됐다면, 
     ② 는 which 에 의해서 어떠한 것으로 판별규정된 상황(대상)임이 암시적으로 선언됐다.
     
     그래서 ① 은 분명한 사실임을 밝히는 that 단정구문이고,
     ② 는 "어떠한 판별규정이 있는가" 를 밝히는 which 판별규정구문으로 볼 수 있다.

     그런데 두 구문 모두 전치사 in 이 문미에 나와있다.
     이것을 관계사 앞으로 옮겨보면 서로가 달라진다.

    *① This is the house in that he was born. ( 비문입니다 )
      ② This is the house in which he was born. ( 이곳이 그가 태어나게 된 그 집이다 )
    
      which 는 그 기능이 상황(대상)의 성격을 판별적으로 규정해주는데 있다.
      그리고 그같은 성격규정은 전치사 in 의 속성이용 이라는 의미지정에 따라
     the house 를 "그가 태어 났다는 규정내에서" 라는 의미로 수식하기에 충분하기 때문에
     따라서 the 는 in which 모두를 담아 house 에 판별규정을 덧씌우는 수식이 가능하겠지만,

      that 은 그 기능이 상황(대상)의 성격을 전제적으로 단정해주는데 있다.
      그러나 그같은 성격단정은 "기존의 사실" 에 의한 것이 되는데, 
      만약 전치사 in 의 "속성이용" 의 대상이 될 경우 
     the 는 in that 모두를 담아 house 에 전제적 단정을 덧씌우는 수식이 된다.
     
      그런데 that 으로의 "사실단정" 은 "이미 있었음" 이라는 전제가 속성으로 이용되어 있는데
     in that 의 결합은 in 에 의해서 그 속성이 다시 '이용' 되는 결과를 낳는다.
 
      그같은 이중이용이 적용된 우리말 해석이 숙어처럼 적용된 경우가 아래 ③ 구문의 in that 이다.
      이것은 "..라는 점에서" 라는 우리말 해석의 편의어로 제공되고 있는데, 
      이중이용이 적절하게 번역되게 한다.
   
      ③ Man differs from brutes in that he can think and speak.
     . . .( 인간은 생각하고 말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짐승과는 다르다 )
      
      that 앞에 전치사가 쓰이는 특별(?)한 예라는 이 in that.
      사전은 "..라는 점에서" 라는 우리말을 번역어를 제공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that 의 "사실단정" 은 "이미 있었음이 전제된 상태로의 의미지정" 이기 때문에 
     in 의 "속성이용" 에 의해서 다른 수식대상에 덧씌워질 관형수식 내용으로는 "..라는 점에서"  말고는 
     다른 의미로는 쓰일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이같은 that 의 의미지정 때문에 that 이 전치사의 목적어로는 선택되어지는 경우가 드물 뿐,
      전치사의 선택을 받지 않는다고 규정짖는 것은 옳지 않다.
      그 외에도 전치사와 that 결합은 있다.


     ④ "may you be very happy!" he said, and with that he left.
     . . .( "행복을 빕니다" 라고 말했다, 그리고 나서 떠났다 ) + (그 상황(그렇게 말한)과  동시(동반)..)
     ⑤ Come to that = if it comes to that.
    . . .( 그것 말인데, 실은 )  = (그 상황에 다다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