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ch 는 기본적으로 의문사항을 다루기 때문에 의문사로 취급되는데, 
      이글의 경우 품사적으로 '의문형용사' 라고 하는 것에 따르면 대상 way 앞에서 형용수식을 
     하고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which 가 형용하는 의문사항은 무엇인가. 

     ①  He knows the way we should go.  ( 그는 우리가 가야하는 그 길을 알고 있다 ) 
     ②  He knows which way we should go.  ( 그는 우리가 어느쪽 길로 가야하는지 알고 있다 ) 

     ① 의 the 는, 그 역할기능이, 대상을 "독자적인 그런 유형 " 이 되게 하는 수식을 하면서
    뒤에 이어진 종속절 we should go 의 의미로 특정화 해주는 관형수식어이다.

     영어에서는 이 어휘를 문법적으로 "관사" 라고 정의하고 있고, 
     a 의 '부정관사' 와 변별해서 "정관사" 라고 하고 있다.
   
     ② 의 which 역시 같은 통사적 위치에 있으므로  the 가 그렇듯이 
    we should go 의 의미로 way 를 관형수식하고 있다고 이해해야 한다.

     해석이 주는 의미에 따르면 He 나 we 가 그 길way을 모른다고는 할 수 없다.
     주어 He 는 knows 상태이므로 당연히 알고 있을 것이고
    종속된 수식절의 주어 we 역시 그 길을 알면서도 이같은 표현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그길을 구체적으로 지정 표현하지 않아서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다.
     따라서 which 가 다루는 의문사항은, 본문해석에 따르면 잠재적 판별사항이라 할 수 있고
    이 의문사항을 담아 "어느", 어떤" 등으로 way 를 수식하는 기능어로 작용하고 있다.
 
    그런데 which 에 의한 수식은, which 의 의미로 모양이 꾸며지는 형용수식이 아니다.
    해석에서 알 수 있듯이 어떤 상태가 덧씌워지는 것이므로, 관형수식으로 보는 것이 적절할 것이다.
     

      화자가 판별을 요구하면서, which 속에 잠재하고 있는 판별사항들을 드러내준 나열구문이다.
      이 구문의 which 를 목적어 자리에 두어 평서문화 해보자.
 
      ① You like which, tea or coffee.      
      
      which 와 tea or coffee 가 컴마로 이어진 동격성 나열어구가 되는데
     which 는 심층적으로 tea or coffee 를 염두에 두고 발화된 선언어이다.
      달리말해서 which 로 판별을 선언하고, 그 판별되어야 할 대상을 tea or coffee 로 내어 놓는다.

      그런데 or 는 "그렇지 않으면" 이라는 의미로 작용하므로
     두 대상은 상반적 선택을 당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화자의 which 발화는 "어느 하나(쪽)" 을 택해서 그렇지 않은 것(들)과의 구별을 내포한다.
      이렇게 분석되는 "어느 하나(쪽)" 의 의미로, which 가 의문대명사 작용을 하는 구문이 아래 ② 이다.
      
      ② I wonder which (one) of the teams will win.  ( 어느 팀이 이길까. )
      
      이 글을 which (one) of the teams 라고 복원해도 같은 의미가 전해지겠지만
     본문을 (one) 의 생략으로 이해한다면 왜 생략해서 발화하는가 라는 의문이 남는다.

      화자에 의해 which 만이 선택되어 발화되어졌다면, 
      대화의 촛점이 (one) 이라는 "대상" 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which 가 요구하는 "판별" 그 자체를 핵심에 두었다고 볼 수 있다.
      아래 제시문은 그 두가지 경우를 변별해보게 해준다.

      ③ Which way is quicker - going by bus or by train ? ( 어느 방법이 더 빠른가. )
      ④ Which is quicker - going by bus or by train ? ( 어느 쪽이 더 빠른가. )
      
      ⑤ Will you tell me which to choose ?. . . . . . . . .  ( 골라야 할 쪽을 말해달라. )
      
      ③ 의 경우는 way 라는 대상을 which 가 수식하므로, 
      핵어는 way 이고, 따라서 판별되는 대상이 관점이 되겠지만
     ④, ⑤ 의 경우는 which 자체가 핵어인 구문이므로, 따라서 판별 그 자체가 관점이 된다.

      이 글에서 which 의 문법적 역할은 무엇인가.
      주절은 표층문법상 '주어 + 동사 + 목적어 + 목적보어' 순으로 나열된 5 형식 '부여구문' 이다.
      
      그리고 연이어서 접속절이 나열되는데, 컴마로 분리된 서로의 관계는 종속도 수식도 아님을 말해준다.
      그럴찌라도 컴마의 사용이 독립구문을 만들지는 않기 때문에 
     두 구문사이에서 which 의 개입은 서로를 의미적으로 관계지워 주고 있어야 한다.

      만약 which 가 앞 문장 전체를 되받아, 상황(대상) 의 그러함을 지정해서 관계한다면
     이 전치된 which 는 화자의 심층에서 목적어(보어)자리에 흔적을 둔 이동으로 보아도 될 것이다.

      이것에 따르면 종속절은 그 심층적 위치의 목적어가 not 의 부정을 받는 꼴이므로, 
      이 글 전체는 '주절로써 상황을 설정'하고  which 접속절을 통해서 
     "주절과는 상황이 다르다' 는 의미표현을 한 것이 된다.
     
      ① she was not which. ( 그녀는 그런 상황에 있지 않다. )

      그렇다면 본문의 접속절은 ① 구문의 목적어(보어) 위치의 which 가 전치, 혹은 도치되는 
     위치이동을 한 것이어야 하는데 가능할까.
      
     "주어 + 동사 + .." 구조앞에 어떤 선언이 없는 평서문은 '상황설정' 을 위한 문형선택이다.
      따라서 which 가 주절의 설정내용 모두를 대신한다면 접속절의 not 은 
     그 문장으로 드러나는 설정상황 모두를 부정하는 것이 되므로 설정된 상황 자체가 
     부정되어지게 되고, 그 의미도 "그녀가 바보로 생각되는 것은 아니다" 처럼된다.

      그러나 이 해석은 본문의 그것과는 다르므로 앞주절을 재지정한다고 보기 어렵다.
      그래서 발화(서술)된 어순 그대로에서 화자의 표현의도를 찾아보면 
     주절에서 상황으로 설정(주어앞이 제로보문소 이므로)된 판단에 대해서
     which 이하는 판단의 결과로써 구별, 즉 '판별'된 내용으로 되어 있다.
      
      이것을 받아들이면, which 가 한 문장 앞에서 판별을 선언하는 기능어로 작용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므로, 한 문장 앞에서 그 문장의 성격을 말해주는 "보문소" 라는 용어로 
     규정하는 문법에 동의할 수 있게 된다.

      이 보문소 which 의 역할은, 앞에서 분석해 둔대로 적용해보면 
     판별을 선언하고, 그 판별되는 내용구문을 이끄는  것이 될 것이다. 

      ② You thought her dull, which she is not.
      (너는 그녀를 바보라고 생각했으나, (판별컨데)사실은 그녀는 그렇지 않다>

      you 에 의해서 바보라고 생각되어진 상황에 대해서, 
     그렇지 않다는  판단내용의 구문을 이끌어주는 보문소로 작용하는 역할을 
    which 에 담아 접속기능을 하도록 적용시켰다고 보고 다음을 보자.

      이른 바 '주격관계대명사' 로 쓰인 경우이다.
      주어인 Houses 를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으로 수식하는 본문의 해석에 따르면
     overlook the lake 는 which 뒤에서 "대상이 어떠하다" 로 서술하고 있다.

      영어에서의 수식관계는, 대상을 두고 전후에서 발생하는데 각각의 기능은 다르다. 
     "대상" 앞에서의 전치수식은 "어떠한" 으로,  (보여진 형상)을 말해주는 역할을 하지만
    "대상" 뒤에서의 후치수식은 "어찌된" 으로,  (보이는 형편)을 말해주는 역할을 해준다.
     
      ① 형상=물건의 생김새나 상태
     ② 형편=일이 되어 가는 모양이나 경로. 또는 결과 
     
     그렇다면 '대상' 과 '대상이 어떠하다' 사이에서 발화되는 which 는, 
      언급한 대상의 성격을 규정하겠다는 "선언"인 셈이다.
      
      ③  Houses which overlook the lake is more beautiful.
      . . . . . . └────────┘
     ④ 규정=어떤 내용·성격·의미 등을 밝히어 정함 
    
     앞의 Houses 의 성격을 "어찌된 것인가" 로 선언하고서 규정으로 구체화한 것이라고 보고
     아래와 같은 구문을 보자.

      이 글은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기도문의 시작 부분이다.
      고어투의 이 '주기도문' 에서 which 는 앞의 대상인 Father 와 컴마로 분리되어 서술되어 있다.

      이런 경우를 관계대명사의 계속적 용법으로 분석하곤 하는데 
     이런 구문에서와 같은 컴마의 사용은 수식관계를 끊고자 함이다.

      ①  Our Father, which art in heaven, Hallowed be thy name.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이름을 거룩히 여김을...)
      ②  Our father which art in heaven hallowed be thy name.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는 이름을 거룩히 여김을..)

      ② 에서 which 이하의 서술내용은 our 라는 소유수식과 분리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하늘에 계시다" 라는 의미는, 아버지의 "보이는 형편" 이 our 에 의해 소유되어진 해석이게 된다.
      따라서 father 는 "어찌된" 에 해당하는 관형수식을 받은 체로 our 소유의 대상이 된다.
  
      ① 에서는 그러나 which 이하의 서술내용이 Our 라는 소유수식과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하늘에 계시다" 라는 의미는, 아버지의 "보이는 형편" 이 Our 에 의해서 소유되지 않는 해석이어야 한다.
      따라서 소유관계를 떠나 Father 자체의 속성으로 부가해주는 것으로써 "어찌된" 에 해당하는 
     내용으로 부가적 서술수식을 한 것이다. 
 
      이같은 분석에 따라 두 구문이 주는 표현의미를 도출해보면 이래야 한다.
     
      ② 에서의 father 는 "땅이 아닌 하늘에 있는 존재 " 로 판별해서 부르는 대상으로써
     지금 그분이 어디 계시는가로 판별(되는) 성격규정을 한 것이면
 
     ① 에서의 Father 는 "육이 아닌 하늘의 존재 " 로 판별해서 부르는 대상으로써
     지금 그분이 어떤 분이신가로 판별(하는) 성격규정을 한 것이다.
     
      아래 두 예문은 컴마의 유무에 의한 관계수식을 도해해 본 구문이다.

      ③  I bought a book.  The book, which I read last night, was esciting. ( 어제 산 그 책, 어제밤 읽었는데, 재미있..)
      . . . . . . . . ↓__________↑. . . ↓__________↑
     
     ④ (I bought a book). The book which I read last night, was esciting. ( 어제밤 읽은 그 책, 재미있었다 )
      . . . . . . . . . . . . . . . . . . . ↑_________________↓

     ③ 의 경우는 which 이하로 the 수식과 무관하게 book 자체를 성격규정해서 구별지어 두는 것이고,
      ④ 의 경우는 which 이하가 the 관사의 관형자료로써 성격규정 수식을 하고 있다.
    

      여기서 부터는 전치사의 목적격으로 발화되는 경우를 보자.
      지금까지의 분석에 따르면 which 는 상황이나 대상이 판별되게 하는 규정문을 이끈다.
      
      이것을 받아들여 본문을 보면  he was born 은 판별되게 하는 규정이 되는데
     이 규정사항 선언어 which 가 전치사 in 의 대상(목적격)으로 쓰여 있다.

      which(보문소) = he was born 관계와 in 의 역할개념인 (범위내) 이용' 을 적용시키면 
     in 은 판별규정을 대상(목적어)으로 이용하고 있는 상태임을 말하려는 것이 된다.

      ① This is the house in which he was born.  ( 이 집이 그가 태어났다는 그집이다 )
      ② This is the house, in which he was born.  ( 이 집이 그 집인데, 이집에서 그는 태어났다 )
      
      ① 의 in which 이하는 the house 에 대한 판별규정이다.
      전치사 in 은 대상 (전치사의 목적어)의 속성을 이용하는 의미역을 하므로
    '판별선언' 의 "이용" 까지가 the 에 반영되어 house 를 수식하게 된다.

      따라서  "태어났던..." 이라는 말의 의미에서 나타나는 과거사실로써가 아니라 
    "태어났다는..." 이라는 말이 나타내는 의미인 과거사실 선언이 담긴 해석을 낳는다.

      ③ This is the house in which he was born.  (  which = he was born )
      . . . . . . . . . ↑___________↓

     이 현상을 심층적 구문구조 분석의 틀에서 이해해보자.
     
      ④ This is the house + the house is been + it is in which he was born.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이것이 그 집을 있게 한다 + 그 집은 있게 된다, 그것(그 집이 있게 됨)은 그가 태어났다는 (규정)내에서 이다. )     
          
      이같은 대입은 주절주어의 능동적 동작에 따른 목적절 심층구조의 수동(피동)적 처해짐이 
     영어 전반에 나타나는 현상임을 받아들이고서 시도한 것으로써
     be 동사 역시 화자의 심층에서는 존재사역 기능을 한다고 보고 타동사화 한 것이며,

      주절주어의 능동적 행위(ⓐ)에 따른 심층종속절(목적어)의 수동화(ⓑ)현상이 영어문장의 심층 기반에 있고,
      주어 + 동사 + 목적어(심층적수동화) + 상황부가(ⓒ) 형식으로 나열된다고 보는 분석방법이다.
            
      그러면 수식관계가 컴마에 의해서 끊긴 본문은 어떻게 분석되어지는가.
    
      ⓔ He sold his house last year.  (그는 작년에 그 집을 팔았다)
      ② This is the house, in which he was born.  ( 이 집이 그 집인데, 이집에서 그는 태어났다 )
      
      ⓔ 구문을 전제로 ② 구문의 의미를 분석해보면 the house 는 "작년에 팔린 집" 이다.
      접속구문절은 컴마로 분리되었으므로 앞의 어구와 수식관계를 갖지 못한다.

      달리 말하면 the 가 이미 ⓔ 구문의 의미를 관형수식사항으로 담고 있기 때문에
     컴마로 끊어서 또다른 의미가 the 에 후치수식으로 관계하지 못하게 해주고 있다.
 
      이것은 the house 가 in which 에 의해서 의미지정된 집일 수 없음을 말해주는 것이며,
      본문 해석을 보더라도 작년에 팔린 집에서 그가 태어났음을 말하고 있지 않다.

      이 현상도 심층적 구문구조 분석의 틀에서 이해해보자.

      먼저 이 구문의 주절은 2 형식 '실상구문' 구조이다. 
      따라서 the house 는 is 존재사역의 실상으로써 상황부가부 ⓒ 의 요소로 나타나는 구조가 된다.
        
     ⑤ This is itself + itself is been + it is the house, + it is in which he was born.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이집은 스스로를 있게 한다 + 스스로는 있게 된다 + ⓒ그것은 (팔았던 집)으로 이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그것(스스로가 있게 됨)은 그가 태어났다는 (규정)내에서 이다.     
   
     ⓐ 의 능동적 행위에 따른 ⓑ 의 수동적 처해짐을 ⓒ 의 it 으로 지정하고, 
     그 수동화된 상황의 구체화를 the house 라는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이집이 그(팔렸던) 집이다" 라는 주절을 이룬다.
    
     ⑥ This is the house.  ( 이 집이  그(팔렸던) 집이다 )
      
     그리고 또다른 상황을 부가하고자 ⓑ 의 수동적 처해짐을 ⓓ 의 it 으로 다시 동격지정하고,
     부차적으로 in which he was born 이라는 판별규정을 이용하는 구체화가 부가되면서
    "이집은 그가 태어났다는 규정을 받는다" 라는 부가절을 이룬다.

     ⑦ This is in which he was born.  ( 이집이 그가 태어났다는 규정을 받는다 )
      
     이 두가지 의미를 컴마에 의해서 동격으로 결합한 구문이 본문이라고 할 수 있어서
    이 심층구조 분석에 따르면 ② 의 구문이 ① 과는 전혀 다른 것임을 알게 된다.
     그러면 이 전치사 in 이 다음과 같은 이동(?)변화에서는 어떻게 이해되어야 하는가.

      아래 제시된 두가지의 문형에서는 전치사 in 이 형태상 위치이동(?)을 한 꼴이다.
 
      ① This is the house in which he was born.  ( 이 집이 그가 태어났다는 그집이다 )
      ② This is the house which he was born in.  ( 이 집이 그가 태어나게 된 그집이다 )
      
      ① 은 그가 태어났다는 과거사실이 which 에 의해 판별규정으로 선언되었는데,
      그같은 "사실규정의 이용" 까지가 수식자료로써 the 에 담겨 있으므로
     in 까지 포함해서 the house in which he was born 모두가 하나의 어구로써 
     존재사 is 의 대상이다.
               
      ① This is (the house in which he was born).  ( 이 집이 그가 태어났다는 그 집이다 )

      그러나 아래 ② 는 그가 태어났다는 과거사실이 which 에 의해 판별규정으로 선언된 것은 같지만,
      in 이 없어서 which 이하 "사실규정 자체" 만이 수식자료가 되어 the 에 담겨지게 될 뿐이다.
      그리고 뒤에 나타난 in 은, 독립적일 수 없으므로, 그 사실규정에 관여하고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후치된 in 의 사실규정 관여는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② This is (the house which he was born) in.  ( 이 집이 그가 태어나게 된 그 집이다 )

      2 형식 실상구문은 그 자체가 실상만을 표현하는 것이므로
     is 존재사역은, 대상의 상태를 실상으로 나타낼 뿐, 어떤 결과를 요구하지 않는다.

     ③ This is (the house which he was born) + (the house which he was born) is been + it is in this house.
        
      만약 ③ 같은 심층구조로 분석해버리면 the house which he was born + in 의 구조로써 
     이 본문의 목적부가 이른바 '전치사 결과구문 을 이루고 있게 된다.

      그리고 후미에 쓰여진 in 의 역할개념인 '이용' 이라는 의미로 해석해보면
    "이용" 되어지는 상태가 the house which he was born 의 "되어진 결과" 로 문미에 '상황부가' 되는 꼴로써, 
      ③ 의 의미는 "태어나게 된 집 the house" 가 "이집 this house" 를 '이용in' 하게 되었다는 말이 되고 만다.
     
      그러나 모든 전치사는 앞 대상의 수동상황을 부가서술 해주는 "상태사" 로의 기능을 보여주므로
     표층에 나와있는 또다른 수동상황, he was born 의 상태부가에 관여해야 한다.
      이것에 따르면 he was born in 은 이런 분석구조에서 출발한다.

      ④ His mother bore him in this house. ( 그의 어머니는 이집에서 그를 낳았다 )
      ⑤ His mother bore him + him was born + it is in this house. (  . . . 그것(그가 태어난 것)은 이집에서 이다 )
  
      어머니의 아이낳은 행위는 표현할 필요가 없고, 태어난 him 의 과거상황만이 관점이므로
     분석된 심층구조에 나타난 심층적 수동절만이 표현하고자 하는 일차정보로 표층화되어지게 하고서,
      그가 태어난 수동상황을 구체화하기 위한 부가서술로 in this house, 즉 "이 집이 이용되었음" 으로
     상황부가한 구문형태이다.
     
      ② 구문은 in 의 목적어였던 this house 가 본문의 주어로 이미 언급되었으므로
     그 "이용되었음" 만으로 상태부가가 완성된 표현이다.      
     
      이것을 받아들이면 ① 과 ② 의 in 은 위치이동을 한 것이 아니라
     각자의 위치에서 의미역을 한 것이 된다.  

      전치사까지를 포함해서 관형의 자료로 수식되는 것에 대한 개연성을 이글도 보여준다.

      ① . . . +  the time is been + it is at which we must arrive

      모든 전치사는 앞 대상의 수동상황에 관여하므로
     이글의 전치사(상태사) at 으로 부터 ① 같은 심층구조 도출이 가능하다.

      전치사 at 은 '의존하거나 제약을 받는 상태' 을 보여주는 역할개념으로 상대전치사' 기능을 한다. 
      그리고 앞 대상의 수동상황에 관여하므로 
     우리말 해석 또한 (..된), (..진) 처럼 수동적 의미가 반영되어야 한다.

      이런 어휘별 심층개념 문법현상에 따르면 이 본문은 이래야 한다.

      the time 은 at 의 개념에 의해서 which 이하의 규정만큼의 "제약" 을 받게 된 것임을 알 수 있고,
      종속절의 must 역시 "선택의 여지가 없음" 에 대한 화자의 견해표현이므로
     다음과 같은 심층해석이 나온다.
   
    "우리가 선택의 여지없이 도착되어야 하는 제약의 time 은 7 시다" 

      which 와 of 전치사의 결합(?)은, 다른 전치사의 경우와는 달리 형용사적으로 분석하곤 한다.
     그러나 이것은 우리말 해석의 편의에서 나왔을 뿐, 
     결코 각각의 어휘에 충실한 개념적 접근은 아니다.

      아래 두 글은 구문형태적으로 of which 가 the authors 앞뒤로 위치이동(?)을 한 꼴이지만
     두 구문의 수식관계를 보면 주어가 전혀 다른 수식 형태에서 나타났음을 알 수 있다.

      ① ⓟ Novels of which the authors are famous sell readily.  ( 작가가 유명하다는 소설 )
       . . ↑_______________________↓

     ②  Novels the authors of which are famous sell readily.  ( 유명작가가 썼다는 소설 )
       . . . . . . . . . . .ㅣ____________________ㅣ

     전치사 of 는 '기인', 즉 "발생원인처" 를 의미지정하는 (기인물) of (기인처) 관계에 따라
     Novels 가 of 의 역할개념상 which 이하 판별규정을 기반으로 하는 기인물이 된다.

      앞에서 전치사의 의미까지를 대상에게 관형수식한다고 했는데, 이 Novels 은 관사가 없다.
      그러나 표면상으로 없는 이 관사를 '무관사' 라는 형태로 받아들이면  "태생적인 자기유형" 을 
     지정하는 것으로써 the 의 "독자적인 그런 유형" 관형수식과 같은 관계로 이해할 수 있다.
      따라서 구문 ① 은 이런 수식관계로부터 다음과 같은  심층적 주어를 만들어 낸다
      
     "작가가 유명하다는 규정이 기반으로 작용한 기인물(소설들)" 
   
      그런데 ② 의 경우는 수식관계가 다르다.
      유명함이 판별규정이 되고 (which are famous) 
      그 판별규정을 기반으로 한다고 의미지정하고서 (of) 
      그러한 기반의 규정을 the authors 에 적용시켜 "작가는 유명하다" 를 말하고 있다.
      그렇지만 the authors 는 구문 ② 의 주어가 아니라 Novels 의 후치 '수식어구' 일 뿐이다.

      ③ Novels _ the authors of which are famous sell readily
       . . . . .↑_____________↓

     그렇다면 서로 다른 위치에서 of which 가 발화(서술)되는 ①, ② 를 어떻게 변별해야 하는가. 

      ④ The house ( the roof is red ) is mine.
       . . . ↑_____________↓

     이처럼 the roof is red 가 표면상 아무 보문소 없이 the house 를 후치수식했다면,
      '지붕이 빨갛다'는 하나의 상황설정에 의해서 the house 가 결정되어질 것이다.

       그러나 화자는 of which 를 각각 다른 위치에 삽입 발화(서술)하므로써 
      각각 다른 판별규정을 근거로 들어 the house 의 유형을 선정했음을 밝힌 꼴이다.
   
      ⑤ The house of which the roof is red is mine.   (지붕이 빨간) 집은 내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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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⑥  The house the roof  of which is red is mine.   (빨간 지붕의) 집은 내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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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⑤ 의 경우 '지붕의 어떠함' 을 들어 집을 지칭했는데,
      만약 또다른 것을 들어 집 지칭의 판별자료로 상반된 선택을 한다면 '대문의 어떠함', 
      즉 the front gate is red 의 사용을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⑦ The house of which the roof is red is mine.   (지붕이 빨간) 집은 내집이다. 
      ⑧ The house of which the front gate is red is mine.   (대문이 빨간) 집은 내집이다. 
     
      그러나 ⑥ 의 경우라면 of which 의 의미지정이 is red 에만 적용되므로
     또다른 것으로 바꾸어 지칭한다면, 같은 대상을 두고 상태변형만을 생각한 '칼라의 어떠함' 으로 
     판별자료를 삼아 the roof is blue 같은 상반된 대치문을 가정할 수 있을 것이다.  

      ⑨ The house the roof of which is red is mine.   (지붕이 빨간) 집은 내집이다. 
      ⑩ The house the roof of which is blue is mine.  (지붕이 파란) 집은 내집이다. 
     
      결국 of which 의 결합은 "어떤 판별규정을 근거로 드는가" 를 말하려는 선언적 삽입구이며
     of 앞에는 그 "적용대상" 을, which 뒤에는 판별자료를 나열한 것으로 변별하게 된다.

      참고로 of which 는 지금까지의 분석대로라면 '소유격' 으로 분석될 수 없으며
     소유적 표현은 '소유실정' 을 말하는 whose 를 사용하는 것이 옳은 어휘선택일 것이다. 
    
      ⑪ The house whose (roof is red) is mine.  (지붕을 빨간 상태로 소유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