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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것으로 식별해야 되는가. |
영어에서 인칭에 대용되는 wh- 의문사는 who, whose, whom 이다
① Who are you ? ( 너는 누구냐 ? )
① 의 경우 who 의문사는 상대에 대한 '모르는 정보' 를 요구하고 있고.
문법적 기능으로는, you 의 현존동사 are 에 대한 보어 가, 의문화를 위해 문두에 전치된 것으로 본다.
그렇다면 아래 ② 의 경우는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가.
② Who knows him ? ( 누가 그를 아는가 ? )
① 과 ② 의 통사적 구문구조를 "대상 + 동사 + 주어" 로 동일시하고 분석을 해보면
① 의 you 는 주격을 가진 의문문의 주어로 작용하고 있지만, 이것과는 달리,
② 의 him 은 어휘 자체가 목적격이라서 knows 동작의 주어일 수 없다.
② 의 who 도, knows 동사의 목적어(대상)이었던 것이, 의문화를 위해 전치(도치)된 것일 수 없으며,
이글의 해석 또한 who 는 동작의 목적어(대상)가 아닌 주어로 되어 있다.
또 아래 구문들처럼 who 는 두 문장을 의미적으로 관계지워주는 "관계대명사" 로 작용한다.
③ This is the boy, who lives in Pusan. ( 얘가 그 소년인데, 지금 부산에서 산다. )
④ This is the boy who lives in Pusan. ( 얘가 부산에서 산다는 그 소년이다. )
⑤ This is the boy whose father lives in Pusan. ( 얘가 자기 아버지가 부산에서 산다는 그 소년이다. )
⑥ This is the boy whom father lives with in Pusan. ( 얘가 아버지가 부산에서 데리고 산다는 그 소년이다. )
⑦ This is the boy who father lives with in Pusan. ( 얘가 아버지랑 부산에서 산다는 그 소년이다. )
⑧ This is the boy __ father lives with in Pusan. ( 얘가 아버지가 부산에서 함께 사는 그 소년이다. )
③ 은 컴마에 의해 수식관계가 끊기게 한 이른바 계속적 용법이고,
④ 는 who 이하가, the boy 의 the 에 관형의 자료로 작용하는 제한된 의미를 전하게 된다.
이것에 따라 이 관계역을, 선행사인 boy 를 수식하는 제한적용법이라 한다.
반면에 ④ 의 who 를, 동사 lives 의 주어로 작용한다고 보고 "주격" 을 부여하고
⑤ 의 whose 는 who 의 "소유격" 으로, ⑥ 의 whom 은 who 의 "목적격" 으로 변별한다.
그렇다면 아래 ⑦ 에서는, ⑥ 과 비교할 때, who 가 whom 을 대신한 구문인데 격을 무시한 것일까.
⑦ This is the boy who father lives with in Pusan. ( 얘가 아버지랑 부산에서 산다는 그 소년이다. )
그리고 아래 ⑧ 은 그 목적격 whom 이 생략되었는데
이들 ⑥, ⑦, ⑧ 구문들의 차이를 어떤 의미차로 변별해야 하는가.
⑧ This is the boy __ father lives with in Pusan. ( 얘가 아버지가 부산에서 함께 사는 그 소년이다. )
또하나 의문현상은 who 의 소유격 whose 가 인칭에만 제한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⑨ The house whose roof is red is mine. ( 지붕이 빨간 그 집은 내집이다. )
이것은 역으로 who 가 인칭전용 의문대명사가 아니라는 반증일 수 있다.
이제 하나의 어휘에는 하나의 심층개념이 상위개념으로 작용하면서 하위개념을 지배한다고 보고
"한단어 한개념" 으로 who 의 그 심층의미를 도출해보자
이 말을 하는 화자는 대상인 you 를 "상대" 로 접하고서 하는 말인데
who 를 발화하면서 가장 먼저 적용하는 의사전달 기능은 "의문" 일 것이다.
왜냐면 who 는 상대에 대한 밝혀지지 않은 것을 대상으로 지칭되었고,
그 지칭의도가 '알고자함' 이기 때문이다.
① You are who.
이 의문문을 평서문화 해보면 who 는 보어 로 해석되어야 하므로
you 를 주어로 하고 are 를 실존상태 동작으로 하는 2 형식 "실상구문" 이다.
이같은 실상구문 구조를 받아들여 분석해보면 who 에 의해 드러내는 "의문" 은
you 를 "모르는 의문체" 로 다루는 것이 아니라 you 에 대한 "모르는 실상" 을 알고자한다.
즉 이미 인지된 정보를 전제로 추가 정보를 요구한다고 할 수 있다.
② Tom was at the church. ( 톰은 교회에 있었어 )
③ Tom who ? ( 톰 누구 ? )
② 에서 전해 준 "Tom" 이라는 이름정보를 두고
나머지 추가정보 요구를 ③ 으로 드러내는 반문임을 알 수 있다.
아래 예문에서 보면 who 는 어떤 전제가 주어진 체로 지칭되는 것이 분명해진다.
④ Did someone drive your car ? ↗ ( 누군가가 네 차를 운전했니? -- 어떤 전제도 없음 )
⑤ Who drove your car ? ↘ ( 누가 네 차를 운전했지 ? -- 누군가가 동작했음이 전제됨 )
⑥ someone left. ( 누군가 떠남을 암 )
⑦ Who left ? ( 누군가 떠났으나 모름 )
⑦ 처럼 의문사 who 가 주어로 나타나는 것을 ⑥ 을 기저로 하는 "의문사대체" 라고도 한다.
그런데 이 의문사주어 who 는 우리말 번역시 "..은 /..는" 조사로는 바뀌지 않는다.
이 현상은 종속절 주어 행위가 우리말 조사 "..이 /..가" 로 적용되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그래서 who 가 주어로 작용하는 구문의 출처를 "종속절" 에 두고 다음을 보자.
이 구문은 두가지로 의미를 표현한다.
① Who／is the captain ? ( 주장은 누구냐? )
② Who is／the captain ? ( 누가 주장이냐 ? )
화자가 두 구문의 who 를 변별되어지게 전하려면
① 은 동사 is 의 "대상역" 으로 who 를 발화했을 것이고,
② 는 동사 is 의 "행위역" 으로 who 를 발화했을 것이다.
두 구문 모두 "／" 에 휴지를 두고 발화해보면
① 은 The captain 이 주어(행위자)로, ② 는 Who 가 주어(행위자)로 인지된다.
③ The captain is who.
④ Who is the captain.
의문문화를 위한 변형을 거쳐 ① 의문문이 생겨났다면, ③ 이 그 기저구문이어야 하는데
③ 기저구문의 목적어 자리 who 는 whom 으로 복원되어야 하는가.
달리말해서, 인칭대명사 ( I, my, me ) 의 격변화처럼
어휘 who 자체가 "주격" 기능어로 작용하면, 목적격(대상자)은 whom 으로의 격변화가
인칭의문대명사 who 에도 반드시 지켜지는가 하는 것이다.
⑤ Who did you see?
⑥ you did see whom.
동사 see 는 이른바 타동사로써 대상이 목적격으로 주어져야 하므로
⑥ 은 ⑤ 의 기저구문이어야 한다.
그러나 ⑤ 에서는 whom 이 아닌 who 가 의문화를 위해 전치하고 있는 것을 보면
who 가 ( he. his, him ) 같은 격변화를 지녀야 하는 것은 아닌 듯 하고, 이 현상으로부터,
who 는 I, you, he ..., 같은 인칭사에 대응하는 전용의문형이 아님도 추론해 볼 수 있다.
이번에는 be 동사가 아닌 일반동사의 경우이다.
⑦ Who did it ? ( 누가 그랬습니까 ? )
이 표현도 ①, ② 처럼 생각할 수 있을까.
⑧ Who／did it ? --- It did who.
⑨ Who did／it ? --- Who did it.
⑨ 의 경우는 who 를 행위역(주어)으로 동작 did 를 했다는 표현으로 인지할 수 있지만
⑧ 의 경우는 Who 를 대상격(목적어)으로 발화했다면 did 는 본동사인가 조동사인가
⑧ 의 전자 의문구조가, 후자 평서구문을 기저구문으로 할 때
did 가 본동사라면 의문문화를 위해서 본동사 자체가 주어 it 앞으로 도치(전치)한 꼴이고,
의문문을 위해 전치되어진 조동사로써 쓰여 있다면 본동사 없이 목적어를 말한 꼴이 되고 만다.
⑨ 의 경우처럼 who 를 주어로 하는 경우에만,
did 가 본동사 do 의 과거형이고 주어 who 의 "동태" 표현이게 된다.
이것으로 부터 who + V + S 구문은 who + be + S 와는 달리 ⑨ 처럼만 인지되어야 하고
아래 예문들 같은 종속절에 그 발생 기저를 둔다고 할 만하다.
⑩ I wonder who phoned this morning. ( 오늘 아침 누가 전화했는지 궁금하다 )
⑪ Do you remember who is at the party ? ( 누가 그 파티에 있었는지 기억하니? )
⑫ I wonder who to invite. ( 누구를 초대해야 할는지 모르겠네. )
⑬ Did you know who I was. ( 내가 누구였는지 알았니? )
위 제시문에 마우스를 올리면 나타나는 내용만이,
화자가 전하고자 하는 일차정보로 선택되어 표층화된 구문을,
"의문사(주어) 구문" 의 근거로 들 만하다.
이 글에 쓰인 who 를 "주격 관계대명사" 라고 하는 것은 아래와 같은 분석에서 볼 때이다.
① This is the boy. + the boy came here yasterday.
② This is the boy. + who came here yasterday.
③ This is the boy who came here yasterday.
① 의 두 구문을 결합할 때, 앞절의 대상(목적어)과 뒷절의 주어가 중복되므로
② 에서 처럼 뒷절의 주어 the boy 를 who 로 대체한 후
③ 처럼 결합해서 who ... 이하 구절을 선행절에 종속시켜 표현한다고 보는 것이다.
여기서 나타난 관계현상 "the boy who came .." 에서
who 를, the boy 를 "선행사" 로 하는 "관계대명사" 라고 하고, who came .. 은 "관계절" 이라고 한다.
이때 who 는 종속절에서 주어가 대체된 것으로 보고 주격을 부여해서 "주격관계대명사" 라고 한다.
그리고 who 이하의 종속내용은 the 의 관형자료가 되어 선행사 boy 의 유형을 구체화하게 된다.
다시말해서 the 의 사용은, 대상에게 "이미 있었음을 전제" 로 "이렇게 된 .." 이라는 의미를 담아
'대상을 관형' 하고자 함이다.
④ This is the boy who came here yesterday.
. . . . . . . . . .↑_____________↓
. . . . . . . . 그 . . . . . . . . . . (어제 여기 온)
그런데 ④ 에서 보듯이 종속절의 내용이 관형될 때
관계대명사 who 는 관형의 자료에 포함되지 못한다.
어제 여기온 동작, 즉 "동태" 만이 the 에 담기는 관형자료가 되므로
who 는 관계사로의 역할, 즉 "선행사는 이렇다" 라는 선언의 보문소에 그친다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who 의 선언이 내포하고 있는 보문소로써의 역할은
선행사에 who 이하의 "동태" 를 부가시켜 대상의 어떠함을 드러내고자 함에 있을 것이다.
⑤ This is the boy, who lives in Pusan. ( 얘가 그 소년인데, 지금 부산에서 산다. )
⑤ 제시문에서와 같은 컴마에 의한 선행사와 who 의 분리는 수식관계를 끊고자 함이다.
즉 who 이하가 the 의 관형자료가 아님을 나타내는 표현법이다.
오직 선행사 자체, 즉 '태생적이 자기유형' 만을 나타내는 "무관사명사" 인 boy 를
부연적으로 설명해 주므로써 청자인 상대방에게 대상에 대한 정보를 인식하게 하고 있다.
이것을 선언의도로 보면, who 의 의미지정(spec)은,
청자에게 "대상을 알 수 있는 인식자료가 이것이다" 라는 선언이 된다.
⑥ She wasn't who she is. ( 옛날의 그녀는 지금같지 않았다. )
. . . 과거실정. . . . . . 현재실정
⑦ It was who you thought ( 생각했던 바와 같은 그런 사람이다 )
. . . it지정 실정. . . . 당시 실정
이 글은 컴마에 의해 분리된 이른바 계속적 용법으로써 컴마없는 제한적 구문과 비교해보자.
① He has two sons, who are doctors. ( 그는 두 아들이 있는데, 그들은 의사다 )
. . . . . . . . . . . . . . ↓____↑
② He has two sons who are doctors. ( 그는 의사인 두 아들이 있다 )
. . . . . . . . . .↑_____________↓
앞에서 분석한 것에 따르면
① 은 who 이하가, sons 에 대한 부연서술이고,
② 는 who 이하가, two 에 대한 관형서술이다.
① 은 sons 속성명사 자체에 대한 "어떠함" 에 관여하지만
② 는 two 의 숫자적 제한에 대한 "어떠함" 에 관여하고 있다.
① 의 해석에서 "주어의 아들들은 모두가 의사임" 을 알게해 주는 것과
② 의 해석에서 "주어의 아들들은 둘만이 의사임" 을 말할 수 있는 것도
이 수식관계의 성립을 반증한다고 할 수 있다.
아래 예시문 역시 컴마에 의한 분리구문으로써, 속성명사 자체에 대한 "어떠함" 에 관여한다.
③ My wife, who is out at the moment, will phone you when she gets back.
. . . . . ↓____↑. . . . . ( 아내는 외출중인데, 돌아오면 전화할게다. )
who 이하는 My wife 에 대한 "어떠함" 을 내용으로 하는 부연서술구문이지만,
서술구문 자체는 삽입구문으로 쓰여 있어서 My wife 와 의미적으로는 동격이다.
그런데 아래와 같은 구문으로는 잘 사용하지 않는 듯하다.
④ My wife, my wife is out at the moment, will ....
영어에서 같은 어휘의 반복을 꺼린다는 현상적 정의는
이같은 관계사의 선택에 적용하는 것은 무리일 것이다.
(no-spec)My wife is out at the moment.
이 구문처럼 주어를 행위자로 발화할 경우 일반적인 독립된 하나의 문장이 되고,
한 문장앞에서 그 문장의 성격을 선언하는 보문소는 무보문소(no-spec)이게 된다.
그런데 무보문소(no-spec)는 그 기능적 역할이 '상황설정' 에 있다.
즉 무보문소(no-spec) 구문은 그 내용을 문장안에 하나의 상황으로 설정만 해준다.
그렇다면 왜 화자는 who 를 선택해서 My wife 를 대체하는 것인지가 분명해진다.
선택한 어휘에 따른 의미차는 "상황설정" 과 "실상지정" 에 있다.
이미 설정해서 선행시킨 대상을 또 "설정" 해서 삽입 대상으로 말해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고,
who 로 대체 발화함으로써, 선행한 대상의 "실정" 즉 '실상의 어떠함' 을 밝히겠다는 선언이 되고,
그 실정을 나열시켜줌으로써, 대상을 구별해서 인식하게 하려는 부연구문이게 된다.
따라서 ③ 의 삽입구문은 "지금 아내가 처하고 있는 실정" 으로 부연되어 있고,
본문의 부연구문은 "아들들이 처하고 있는 실정" 즉, 아들들의 "처지" 로 되어 있다.
참고로 "처지" 에 대한 우리말 사전은 "처하여 있는 사정이나 형편, 지위 또는 신분" 이다.
여기서는 목적격일 경우, whom 과 who 는 어떤 변별에 의해 선택되는지 비교해 보자.
① who did you see ? ( 넌 누구를 보았다? )
② You did see whom. ( 넌 누구를 보았다. )
② 가 ① 의 기저문이라면 목적어인 whom 이, 목적격(whom) 그대로 의문화를 위해 전치되어야 하는데
이같은 표현은 딱딱한 표현이라서 구어에서는 who 가 대신한다고 배운다.
그러나 아래 구문은 격식체라서 딱딱한(?) whom 을 사용했다고 봐야 하는가.
③ You gave whom the book?. ( 누구에게 그 책을 줬다고? )
이보다는 차라리 아래 구문이 더 격식체에 가까운데 whom 이 아닌 who 가 쓰였다.
④ It was who you thought ( 생각했던 바와 같은 그런 사람이다 )
따라서 who 와 whom 을 "격" 보다는 어휘가 지닌 "역할개념" 에 따른 선택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고.
아래 ⑥ 과 ⑦ 은 그같은 타당성을 부여해야 하는, 같은 문형의 who 와 whom 관계구문이다.
⑤ The family that we stayed with were very kind ( 있었던 사실로 선언(that)한 대상의 (with)상태)
. . . ↑_______________↓
⑥ The family who we stayed with were very kind ( 처한 실상으로 선언(who)한 대상의 (with)상태)
. . . ↑_______________↓
⑦ The family whom we stayed with were very kind ( 의도된 표적으로 선언(Whom)한 대상의 (with)상태 )
. . . ↑_______________↓
family 는 with 의 대상(전치사의 목적어)이다.
⑧ We stayed ourselves + ourselves were stayed , it was with (that) family.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이같은 분석은, 동사를 반드시 목적대상에게 동작을 끼치는 사역성으로 타동사화 해두고서,
심층적으로는 주절주어의 능동적 동작에 따라 목적부의 수동(피동)적 처해짐이 영어 전반에
나타나는 현상임을 받아들이고서 시도한 것으로써,
주절주어의 능동적 행위(ⓐ)에 따른 심층종속절(목적어)의 수동화(ⓑ)현상이 영어문장의 심층 기반에 있고,
주어 + 동사 + 목적어(심층적수동화) + 상황부가(ⓒ) 형식으로 나열된다고 본 것이다.
이 분석구조에 따르면 with 는 상황부가에 나타난 '상태사' 로써
'it' 이 지정하는 ourselves were stayed, 곧 "심층적 목적어 ourselves 가 수동적으로 처한 상황" 을 대신한다.
다시말해서 그 family 는 전치사의 상태화 대상(목적어)으로써, whom 과 that 그리고 who 를 통해
그 family 가 우리들과의 '동반상태-with' 가 된 것이 "어떠한" 것인가를 선언적으로 선택한 꼴이다.
여기까지 도출한 의미를 관계사 별로 적용해보면 이렇게 도식화할 수 있다.
⑦ 은 whom 이 선행대상 The family 를 "의도된 표적" 으로 선언하고 나서 나열되는 구절에는
거기에 관계되는 행위의도자와 의도대상자 상호간의 "실정" 으로 서술하고 있다.
⑦ The family whom we stayed with (that family)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식별대상) (표적선언) (행위의도자) (의도실정) (의도대상자)
이것을 비교자료로 아래의 두 관계사를 변별하면 이렇다.
⑤ 는 that 이 선행대상 The family 를 "있었던 사실" 로 선언하고 나서 나열되는 구절에는
거기에 관계되는 행위자와 행위사실의 "단정" 으로 서술하고 있다.
⑤ The family that we stayed with (that family)
. . . . . ↑. . . . . . ↑. . .↑. . . . . ↑. . . . . . . . ↑
.(식별대상) (사실선언) (행위자) (행위사실) (단정대상)
⑥ 은 who 가 선행대상 The family 를 "처해진 실상" 을 선언하고 나서 나열되는 구절에는
거기에 관계되는 행위자와 처지실상의 "실정" 으로 서술하고 있다.
⑥ The family who we stayed with (that family)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식별대상). . .(실상선언)(행위자) (처한실정) (실정대상)
그러면 whom 으로 선행대상을 표적화하는 아래와 같은 삽입구문은 무엇을 부연하고자 하는 것인가.
⑤ Our teacher, whom we all liked very much, retired last week.
( 우리 선생님은, 우리들이 참 좋아했는데, 지난주 은퇴했다. )
이런 경우의 whom 은, 삽입구문 동사 liked 의 목적어(대상)로 분석하는데,
선행자를 we 의 like 동작의 의도대상(표적)으로 밝히는 실정으로 부연하고 있다.
이글은 whom 이 "의도된 표적" 을 지정하고 있음을 잘 보여주는 글이고
평서문화 해보면 아래와 같이 복원된다.
① I should address the letter to whom. ( 편지를 누구 주소로 써야 한다. )
전치사 to 는 '당위적 시도' 를 지정한다.
편지에 주소가 기록되어야 하는 것은 편지받을 대상이어야 하고,
따라서 그 대상은 화자가 address 해야하는 의도된 대상일 수 밖에 없다.
또 의문화를 위해서 본문처럼 To whom 이 함께 전치를 하는 것도
(당위적 시도) 와 (의도된 대상) 의 결합, 즉 to 의 표적이 의도된 "당위적 대상" 을
의문의 핵어로 표현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래와 같은 구문에서의 who 사용을 whom 의 대체로 이해할 수 있을까.
① I should address the letter to whom.
② I should address the letter to who.
③ Who should I address the letter to? ( 편지에 누구 주소가 쓰여야 하나 ? )
④ To whom should I address the letter? ( 편지를 누구 주소로 써야 하나. )
구문 ③ 은 본문과 비교할 때, who 만 전치하고 to 는 후치된 형태이다.
이런 경우를 전치사의 좌초(?)라고 하기도 하는데
이 의문문은 ①, ② 중 어느 것을 기저구문으로 한다고 보아야 하는가.
① 일 경우 whom 이 who 로 전치된 격변화 현상 규명을 "비격식체화" 쯤으로 해야 하고
② 일 경우 whom 이 who 로 기저된 격파괴 현상 해명을 "단순한회화" 쯤으로 해야 한다.
그렇지만 who 와 to 의 심층적 어휘개념에 따른 통사적 역할기능을 적용하면
문두에 전치된 who 는 좌초(?)된 to 의 전치를 당하지 않은 상태이므로
화자에 의해서, 주소에 선택되어진 "처해진 대상" 일 뿐, to 의 역할개념에
지배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who 와 (to)whom 을 선택한 의미차는 이래야 한다.
③ 은 주소지 대상자를 "처해진 입장" 으로 다루는 "피동자" 중심이고
④ 는 주소지 대상자를 "의도한 표적" 으로 다루는 "행위자" 중심이다.
이번에는 who 의 소유격으로 관계하는 whose 를 변별해보자. . . . . . . . . . . . . . . . . . . . ┌──┐ ① This is the boy whose father lives in Pusan. ( 얘가 자기 아버지가 부산에서 산다는 그 소년이다) . . . . . . . . . . ↑_______________↓ ① 은 whose 로 선행대상 The boy 의 "소유한 상태" 를 선언하고 나서 나열되는 구절에는 거기에 관계되는 소유된 대상과 소유대상의 "실정" 으로 서술하고 있다. 이 분석에 따르면 아래와 같은 의미적용이 가능하다. ② This is the boy whose father lives in Pusan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식별대상) (소유선언) (소유대상) (소유대상 실정) 그런데 whose 에 의한 소유주(선행대상)는 인칭에만 그치질 않는다. ③ The house whose roof is red is mine. ( 지붕이 빨간 그 집은 내집이다. ) whose 가 지정하는 선행사는 당연히 the house 이고, roof 는 the house 소유의 일부다. 이것은 whose 가 소유관계의 실정을 다루는 역할로 기능하기 때문에 가능한 표현이고 이 소유관계 개념이 인칭에 가장 잘(많이) 적용될 뿐, 인칭전용 의문사가 아님을 유추할 수 있다.
지금까지 who, whose, whom 의 쓰임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제된 대상(선행사)이 "어떠한 처지에 있는가를 밝히고자함" 을 spec 하는 보문소였다.
또 인칭대명사에 대응하는 인칭전용 의문사가 아닌 점도 확인했다.
이러한 분석을 전제로 이 본문을 보면 이 글에서 who 가 관계사로 나오는 것도
낯설지 않을 것이다.
who 가 대상을 식별하게 해주는 자료문을 이끄는 것이므로
Britain 과 America 는 than 에 의해서 "더" 와 "덜" 로 구별된 선행대상이고
그 대상구별의 실정자료가 is likely to... 이다.
이것은 아래와 같은 구분의 틀로 이해해 볼 수 있다.
① It is Great Britain rather than America that is likely to suffer on Terror.
② It is Great Britain rather than America who is likely to suffer on Terror.
두 구문을 분열문으로 보고 복원하면
① It ( that is likely to suffer on Terror) is Great Britain rather than America.
② It (who is likely to suffer on Terror) is Great Britain rather than America.
'that' 에 의한 분열은 'it' 으로 지정한 상황을 "명백한 단정" 으로 구체화한 것이고
who 에 의한 분열은 'it' 으로 지정한 상황을 "처해진 실정" 으로 구체화한 것이다.
① 의 진주어 부분인 that 이하는, "분명히 고통받을 것이다" 이고
② 의 진주어 부분인 who 이하는, "누군가 고통받을 것이다" 이다
"곤경에 처해지는 쪽 은 미국보단 영국이다."
whose 는 "실정" 을 말한다고 했고, 그 실정은 "소유" 한 상태에 있음을 말하는 것이므로
from whose house 는 'the boy 의 집에서' 이다.
① This is the boy
② his shoes were stolen.
③ (it was) from whose house
본문은 이 3 구문의 결합이다.
이 각각의 표현을 화자의 관계의도에 따라 둘로 표현하면 이렇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④ This is the boy whose shoes were stolen from his house. ( 자기 신발을 잃었음이 주 )
. . . . . . . . . . ↑_______________↓
. . . . . . . . . . . . . . . .┌──────────────────┐
⑤ This is the boy it was from whose house his shoes were stolen. ( 사건발생이 자기 집임이 주 )
. . . . . . . . . . ↑_______________↓
the 의 사용은, 대상에게 "이미 있었음을 전제" 로 "이렇게 된 .." 이라는 의미를 담아
'대상을 관형' 하고자 함이라고 했다.
따라서 ④ 같은 관계구문 표현은, 자기 신발 잃었음을 식별의 주된 자료로 발화하는 것이므로
the 에 관형되는 핵심자료가 his shoes were stolen 이고, (it was) from his house 는 부가적이다.
반면에 ⑤ 같은 관계구문 선택은, 자기 집에서 발생했음을 식별의 주된 자료로 발화하는 것이므로
the 에 관형되는 핵심자료가 (it was) from his house 이고, his shoes were stolen 는 부가적이다.
위의 도식에서 보듯이
⑤ 의 "신발분실 사건-his shoes were stolen" 모두는 심층적으로 it was 에서 전제적으로 담긴다.
"예가 신발분실사건이 자기집에서 발생한 그 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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