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구문을 보면 동사 made의 목적어로써 두 대상이 주어져 있는데,
      이런 형태는 '4 형식 수여구문' 에서도 보여진다.

      ① He made his son a doll     ( 그는 자기아들에게 인형을 만들어줬다 )
      ② He made his son a soldier     ( 그는 자기아들을 군인으로 만들었다 )
     
      ① 을 4 형식(수여구문)으로, ② 를 5 형식으로 나누는 근거로 아래와 같은 현상를 들어 설명한다.
      
      ① 은 'his son =/= a doll' 
      ② 는 'his son = = a soldier'
      
      그러나 주절주어의 동사(made) 의 행위에서 볼 때

     ① 은 주절주어의 행위에 따른, 받는자(수동)와 주어지는 대상(피동)의 관계라면,
      ② 는 주절주어의 행위에 따른, 당한자(피동)와 지워지는 대상(부여)의 관계가 있다.

      이것은 우리가 배운 문법에서 
     ① 은 IO(간접목적어)와 DO(직접목적어)의 관계로, 
      ② 는 O(목적어)와 OC(목적보어)의 관계로 설명되는 부분이다.

      이 문형 역시 주어의 행위에 따라 him 은 동작을 당하는 피동자이고,
      captain 은 그 주어의 행위에 의해 부여되는 자격이다.
      
      이같은 문장유형을 5 형식으로 구분지어 변별하는데, 
      다음은 그 몇 예문이다.
          
      ① The people crowned him king.     ( 백성들은 그를 왕으로 삼았다 )
      ② The President named him mayor.     ( 대통령은 그를 시장으로 명명했다 )
      ③ I considered him a honest man.     ( 나는 그를 정직한 사람으로 간주했다 )
     
      이 예문들에서 공통으로 나타난 him 은 주어의 동작에 의해 뭔가를 받는 수동체(간접목적어)가 아니라,
      동작을 당하는(입는) 피동체(직접목적물)로 나타내지고 있다.
      이것의 이해를 위해서 다음의 문장구조를 받아들여보자.

     주절주어의 능동적 행위(ⓐ)에 따른 심층종속절(목적어)의 수동화(ⓑ)현상이 영어문장의 심층 기반에 있고,
     주어 + 동사 + 목적어(심층적수동화) + 상황부가(ⓒ) 형식으로 나열됨을 전제로 하는 것이다.
     이것을 받아들여 본문을 대입하면 이렇게 될 것이다.

     ④ We elected him + him was elected, it was captain.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우리는 그를 뽑았다 + 그는 뽑혔다, 그것(그가 뽑힌 것)은 주장이다. )     

     이같은 분석틀은 주어의 행위에 대한 목적어의 입장을 일원화 할 수 있어서,
     아래의 문장들처럼, 두개의 문장의미를 합쳐서 구성되었다고 보려는 시도를 
    하나의 문장형식으로 흡수하게 해준다.

    ⑤ I struck him a heavy blow. ==> ( I struck him ) + ( I struck a heavy blow )
       ( 나는 그에게 강타를 날렸다 ). . . . . . . . .( 나는 그를 쳤다 ). . .( 나는 강타를 날렸다 )
    ⑥ I envy You your success. ==> ( I envy you ) + ( I envy your success )
       ( 나는 너의 성공이 부럽다 ). . . . . . . . . ( 나는 너를 시샘한다 ). ( 나는 너의 성공을 시샘한다 )
   
    이렇게 두개의 문장결합으로 이해하려는 것은 
   다른 문법현상과 비교할 때 너무 자의적이며 일관성을 갖지 못한다.    
    
    오히려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하나의 틀속에 대입해보면,
    이런 문장도 "..하고(주고) + ..되고(받고)" 라는 해석의 틀이 적용되어지는 
   문장구조를 갖고 있음을 알 수 있게 된다.  
    
    ⑤ I struck him + him was struck, it was a heavy blow.
       ( 나는 그를 쳤다 + 그는 맞았다, 그것(그가 맞은 것)은 강타다. )     
    ⑥ I envy you + you  are envied, it is your success.
       ( 나는 너를 시샘한다 + 너는 시샘 당한다, 그것(니가 시샘당한 것)은 너의 성공이다. )     
  
    이들 문장도 위에서 제시한 하나의 심층구조에서는 4 형식이나 5 형식과 똑같이 나타난다.
    
    차이가 있다면, 주어가 대상을
 
   '수동(IO)자로 취급하느냐' 
    '피동( O)자로 취급하느냐'   에 따라 그 결과물이

   '주어지는(수여)(DO) 것'  
    '되어지는(부여)(OC) 것'    의 관계가 있을 뿐이다.

      이 문형도 전형적인 "목적어 + 목적보어" 관계의 5 형식구문이다.

      앞 문장에서 보았듯이 목적보어는 명사일지라도, 목적어에 부여되는 상태물이어야 하는데,
      왜냐면 주어의 행위에 의해 목적어에게 지워(되어)지는 대상으로 선택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주어의 동작에 의해 조작되는 결과는 상태물만이 아니라 상태 그 자체로도 나타나므로,
      상태를 부여한다는 이해에서 보면 이 본문이 5 형식으로의 변별되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럽다.

      ① I think Jane + Jane is thought, it is innocent.
      
      주절주어의 동작이 종속절에서는 심층적으로 수동(피동)화 되고, 
      그 수동(피동)상태를 it 을 사용해 상황으로 지정을 해서 
     부가절에서는 그 수동화된 상태를 innocent 로 구체화하는 것을 볼 수 있다.
     
      ② John  painted  the roof  red.     ( 존은 지붕을 빨갛게 칠했다 )
       (존은 지붕을 칠하고 ..  + 지붕은 빨갛게 되고.. )

      이같은 전치사구 보충구문은 5 형식으로 다루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5 형식으로 보기보다는 "주어 + 동사 + 목적어" 의 3 형식에 전치사구가 의미를 보충하는 것으로의 
     이해가 지배적이지만, 이 문형 또한 앞의 3) 과 다를 바 없다.
      
      ① I think Jane to be innocent. ( 나는 제인이 무고하다고 생각한다 )
      ② I think Jane to be innocent. ( 나는 제인이 무고할 것으로 생각한다 )
        
      ① 에 없는 to be 를 ② 에서는 나타내고 있다.
      이것은 화자가 드러내고자 하는 것이, ① 의 제인의 존재상태(innocent)가 아니라, 
      그런 형태로 존재(be innocent)하는 것으로 보려는 시도(to) 를 나타내고자 하는 선택이다.
  
      전치사 to 가 기능적 역할로써는 그럴 수 밖에 없는 당위성 을 드러내 주지만,
      의미적으로는 "미래지향성을 담은 시도" 를 표현한다.
      
     "원형동사" 는 기능적 역할로써는 동작형태 를 드러내 주지만,
      의미적으로는 "기정사실화" 를 표현속성으로 가지고 있는 듯하다.
      
      이것들을 받아들이면 
            
     ② 에서 주어 I 가 생각(think)하는 것은 ① 같은 Jane 이 처한(피동당한)상태가 다가 아니라,
     "그런 식의 존재형태가 사실일 수 밖에 없다고 보려는 시도" 가 그 표현의 주 내용이게 된다.
      
      우리말 해석 "무고할 것으로..." 에서도 to 의 "당위성" 과 "미래지향성" 이 바탕이 되어 있을 때
     이같은 변역이 가능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구문의 to be 를 should be 로 paraphrase 해서 이해하게 되는데, 
      이것은 should 의 의미자질인 "..하게 되어져 있다" 가 to 의 그것과 유사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to be 는 앞의 목적어(대상)가 "그럴수 밖에 없다"고 말해주게 되지만,
      should be 는 그 절의 주어가 "그렇게 하게끔 되어져 있다" 라는 의미를 말해주는 차이가 있다.
       

      이같은 구문도 5 형식으로 이해해서 하나의 심층구조로 내재화할 수 있게 된다.
      
      먼저 이 구문에서 쓰인 that 의 위치와 역할을 확인할 필요가 있는데,
      그 심층적개념만을 도입한다면 "상황(명시)단정 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문장에서는 that 이 쓰인 위치가 동사의 바로 뒤의 목적어(대상)가 오는 위치이자 
     목적어(절)의 바로 앞이다.
      이것은 목적부에 두 대상이 연속주어지는 4, 5 형식과 동일한 나열구조로 볼 수 있다.

      그런데 통사적으로 that 은 이 위치에서 뒤에 오는 부가(절)구의 내용이 어떠한 성격의 것인지를 
     드러내는 역할이 있다.
      통사론에서 보문소(Complement)라고 하는 이 보문소들을 비교해보자.

      ① I think. . . that. . . .. Jane should be innocent. ( 나는 제인이 무고하다(무고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
      ② I think . . .(. ..). . . . .Jane is innocent.. . .  ( 나는 제인이 무고한 것으로 생각한다 )
      ③ I think . .. what. . . .Jane would do.. . . . ..  ( 나는 제인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한다 )
      ④ I wonder whether Jane talked to Mary. ( 나는 제인이 메리에게 말을 했는지(사실여부)가 궁금하다 )
      ⑤ I wonder if. . . . . . .Jane talked to Mary. ( 나는 제인이 메리에게 말을 했는지(가능여부)가 궁금하다 )
      ⑥ I think . . who. . . .. Jane talked to. . . . . . . ( 나는 제인이 누구에게 말을 했는지가 궁금하다 )
      ⑦ . . . . . . .. Could. . . Jane go to college?. ( 제인이 대학에 갈 수 있을까? )
      
      제시된 글들에서, 주절동사에 곧바로 이어진 각각의 어휘들은 통사적으로 같은 위치에 있고,
      그 위치에서 각각의 어휘가 가지고 있는 의미자질로 뒤에 이어지는 구절에 대한 말의 성격을 
     결정해주는 기능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이 선언어들은 각각 think 의 대상이다.
      즉 화자가 '생각' 하는 직접대상이 되기에 충분한 내용을 담고 있어서 그렇다.

      이 선언어들을 목적어(피동대상)으로 하고,  이어지는 구절을, 
     "목적어가 어떠함" 으로 상황을 설정해서 목적어를 구체화해주는 부가문으로 보면,
      본문같은 that 구문도 '목적어 + 목적보어' 의 관계를 만족시키고 있는 문장구조가 된다.

      이것에 따라 ① 을 심층적으로 풀어보면 이렇다.

      ① I think that + that is thought, it is Jane should be innocent.
          ( 나는 (that)이라고 생각한다 + (that) 은 생각되어진다, 그것(that 이 여겨지는 것)은 무고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

      that 은 "상황(명시)단정" 을 하는 기능어이다.
      that 에 의해 이끌리는 문장의 내용이 분명한 사실임(단정)을 선언한다고 볼 때 그렇다.

      이것은 what 의 "상황(암시)단정" 에 상반되는 역할로써, 
      ② 구문 같은 (무지정어) 에 의한 "상황설정" 구문과도  변별적으로 이해해야 한다.
      다음은 그 무지정어 에 의한 구문에서 이해해보자. 

     앞에서 언급했듯이 이 구문은 think 뒤에 Jane 이하 절 모두가 목적어로 나와있다.
     그러나 화자가 하나의 문장을 말 할 때는 그 문장의 성격을 먼저 선언해 주고 있음을 볼 때,
     이 구문도 그 선언어가 있어야 하지만 표층에는 나타나 있지 않다.
     이것을 이해하려면 "무지정" 의 " ( ) " 이 동사와 목적부 사이에 심층적으로 존재하고 있음을 받아들여야 한다.
 
     ① I think Jane .. it is . to be innocent . . . . . . . ( 나는 제인이 무고할 것으로 생각한다 )
     ② I think that. . .Jane should be innocent.. . .  ( 나는 제인이 무고하다(무고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
     ③ I think (. ..). . .Jane should be innocent.. . .  ( 나는 제인이 무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① 의 경우 Jane 이 think의 직접대상이고, 그 대상이 be innocent 상태여야 한다는 "당위성" 을 부가시켰다면,
     ② 의 경우  that 이 think의 직접대상이고, Jane 은 부가절의 요소로써 종속절의 주어로 나와 있다.  
     ③ 의 경우 (  _ ) 이 think의 직접대상이고, Jane 은 부가절의 요소로써 역시 종속절의 주어로 나와 있다.
     
     ② 와 ③ 이 차이가 있다면, 살펴보았듯이, 이어지는 종속절의 내용이 "상황을 단정" 했느냐,
     "상황을 설정" 만 하고 있느냐를 청자에게 제공할 뿐이다.

      이번에는 과거분사(PP)의 경우를 보자.

      과거분사는 동사의 변의어라 할 수 있다.
      clean 이라는 동작과 그것의 과거 cleaned 는 시제, 즉 시간적 제시가 주어져 있다.
      그러나 PP(past participle) 는 그 동작의 결과로 빚어진 상태화 표현어로써,
      동사의 형용사화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동작의 상태화 어휘도 아래 분석틀에서는 his room 의 보어로 쓰였음을 알 수 있다.

      ① He made his room + his room was made, it was cleaned.
         ( 그는 자기방을 만들었다 + 그 방은 만들어졌다. 그것은 깨끗해진 상태다 )

      즉 it 은 his room 이 was made 된 것을 가리켜 말하는 것이다.
      따라서 it = cleaned 가 되고, 의미적으로는 was made = cleaned 라는 상태화를 말하게 되어
     이 또한 '목적어 + 목적보어' 라는 5 형식이 나타난다.

      이번에는 동사 + ing 의 부가를 생각해 보자.

      이 문장의 동사처럼 인간이 지각(감각)하는 표현동사를 지각동사로 구분하고, 
      그 지각동사가 쓰인 구문에서 목적보어로 출현하는 -ing 는 "현재분사" 로 구분시켜 인지한다.

      이것은 주절주어가 하는 동작(heard) 당시, 목적어의 동작상태를 표현하는 방법일 것이다.
      이것 또한 보어로 나타날 수 있는 것도 closing 에 시제가 없어서 가능하다.
      다시말해서 분사(꾸밈)어로 쓰여 있어서 그렇다는 말이다.
      
      이것도 분사를 사용해서 그 분사에 해당하는 상태를 목적어에 부여한 꼴이므로 
     부여구문의 5 형식을 만족한 것으로 보게 된다.

     여기서는 원형동사의 경우를 본다.

     문법서에 따르면 help 를 사역동사로 보고 목적어 뒤에 원형동사가 주어지는 것으로 분석되는 구문이다.
      
     이 문장의 her mother 는 목적격으로 쓰여있다.
     따라서 wash 라는 동사는 her mother 를 주격주어로 하는 지금(당시)동작을 말하는 것일 수 없다.
     
     본문에 쓰인 동사 wash 가 원형동사로 쓰여진 것은, 
     her mother 를 주어격으로 갖는 동작동사가 아니라 그 동작성만을 전해주는 기능어로써,
     her mother 가 처해진 심층적 수동상태를 그 "동작형태" 로 상황부가 하려는 어휘선택이라고 해야 한다.

    ① Mery helped her mother + her mother was helped, it was wash the dishes.
    ( 메리는 자기 엄마를 도왔다 + 엄마는 도움을 받았다, 그것은 설거지하는 것이었다 )

    왜냐면 "원형동사" 는 그 현재나 과거의 구체적 동작행위를 말해주는 것이 아니라 
   그 동작의 성격만을 표현하기 때문인데, 이런 속성은 명령어에서 잘 나타난다. 

    이같은 원형동사의 쓰임도 결국 시제가 동사에 주어지지 않아서 가능한데, 이것으로 부터, 
    다른 목적보어가 그렇듯, 원형동사 역시 대상을 "동작형태"로 꾸며주는 "원형분사" 로 구분시켜 볼 수 있다.
    이것은 기존 문법의 "원형부정사" 를 다른 분사와의 변별을 위해 제시해 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