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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아닌) 이런 유형 |
영어를 처음 대했을 때, 영어에서는 수의 개념을 중요시 하기때문에,
모든 명사는 단수일 때 반드시 a 를 붙여야 한다고 배웠던 것 같다.
He is a boy. ( 그는 소년이다 )
She gave me a book. ( 그녀는 내게 책을 주었다 )
이것은 마치 '한개로 된 (것)' 이라는 정보를 화자가 청자에게 전달하고 있다는 인식을 갖게 해준다.
그러나 셀 수 없는 명사나 고유명사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부터 a 사용(이해)의 어려움은 시작된다.
실지로 이들 명사에도 'a 부정관사' 가 수식되어 표현되기 때문이다.
He is a Caesar in speech and leadership. ( 그는 말투와 통솔력에 있어서는 _시저_ 이다 )
Shall I pour you a coffee ? ( 커피한잔 따라드릴까요? )
그래서 a 사용(이해)에 대한 고정관념을 바꾸어서 '단수를 나타내기 위해서 a 를 부가수식하는 것이 아니라'
'단수명사화 된 것이 a 의 수식을 받게 된다' 라고 해보자.
Than he had a spasm of despair. ( 그때 그는 절망의 경련을 했었다 )
부정관사는 명사의 가산성과 관계가 있고 정관사 the 는 가산성이 없다고 문법서는 가르친다.
그렇지만 그 가산 형태는 결과로 나타난 것임을 알 필요가 있다.
결코 화자의 의도적 가산성생산이 아님을 느낄 때, a 의 기능을 , 수에 있어서는 one 과의 변별을
용이하게 할 수가 있고, 관사에 있어서는 'the' 나 '무관사' 와의 차이를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아래 제시되는 문장들에서 a 에 대한 개념을 '한단어 한개념' 의 원칙에 두고 찾아보자.
이 간단한 글 속에서 a 는 'book' 이라는 단수명사를 수식하고 있다.
' a books' 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이것 때문에 a 부정관사는 명사의 가산성과 무관하지 않다고 말한다.
그러나 다음 둘을 비교했을 때를 보자.
① I have one book. ( 나는 책 한권을 가지고 있다 )
② I have a book. ( 나는 책(이라는 것)을 가지고 있다 )
물론 두경우 다 "책한권" 을 말하는 데 사용된다.
그러나 이 두 글을 들은 청자가 만약 "더 가진 건 없니?' 라고 질문을 하고, 화자 ' I ' 가 더 가진것을 말한다면
어떤 대답이 나올까.
① 의 경우라면 'I have TWO books', 아니면 'ANOTHER book' 으로 더 가진 것을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② 의 경우는 'I have A pen' 이라는 또다른 명사로의 대답이 유도될 것이다.
이것은 a 가 one 과는 똑같은 수적 개념이 없음을 말해주는 것은 아닐까.
다음 글에서 a 가 단수명사를 수식하지만 그것이 '하나' 라는 숫자적의미를 적용시키고자 하는 것이 아님을
확인해 보자.
a 가 단수명사를 수식하지만 '하나' 라는 숫자적 개념은 희박하다.
이글에서 주어 ' I ' 가 좋아하는 남자는 '키가 크고 단정한' 남자이지,
그같은 조건의 다수를 전제로 하는 '한 남자' 를 좋아한다는 뜻이 아니기 때문이다.
① Tom is a man of many telents. ( 톰은 재주꾼이다 )
주어 Tom 의 보어로써 ' a man . . . . , ' 이하가 서술되는 이글에서 a 의 역할은 무엇일까.
② Tom is a man. ( 톰은 남자다 )
③ Tom is a man of many telents. ( 톰은 재주꾼이다 )
② 의 man 과 ③ 의 man 은 동일인이다. 그러나 청자에게 인지되는 Tom 의 형태는 다르게 전해진다.
② 의 경우 화자의 표현의도는 Tom 이 '남자' 임을 전하고 있는데, 그 심층배경에는 '남자가 아닌 다른',
예로 '여자', 등과의 대조가 전제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반면에 ③ 의 경우는, of 이하가 man 의 보충어로 쓰였으므로,
여기서는 man 이 telent 의 '많고적음' 에 의해 대조됨을 알 수 있다.
④ Father was a Presbyterian minister. ( 아버지는 장로교 목사였다 )
이글도 '아버지는 "이런사람"(장로교 목사)이었다' 라는 표현이므로 윗글과의 비교를 통해서 볼 때
a 는 어떤 '유형을 제시' 하는 역할을 하고 그 수식받는 명사(화)로 그 유형을 구체화하고 있음을
유추해 보게 한다.
그러면 이 유형화가 만들어내는 이른바 '대표단수' 의 문법을 생각해보자.
cow 와 animal 이 의미상 " = " 이 성립된다면 'A = a' 라는 것도 있어야 할 것이다.
앞 2) 에서 '어떤 유형제시' 라는 말을 사용했는데 주어의 A 와 보어의 a 에 심층적으로
그 의미들을 적용해 보면 이럴 것이다.
"Cow 라는 유형의 것은 useful animal 이라는 유형 으로 is 한다." 처럼
A a
심층적 분석의 틀을 이루고 있다고 보면 양쪽에서 같은 의미로 작용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그런데 문장내에서 A cow 는 의미적으로 '종족의 대표성' 을 드러내는 것은 사실이다.
다음글에서 무엇이 a 로 하여금 대표성을 가질 수 있게 하는지 살펴보자.
① A six years is not so long ( 6년은 그다지 길지 않다 )
six years 라는 복수에 A 라는 단수형(?) 수식어가 있고, six years 라는 복수인데도 is 라는
단수형 작용어가 있다.
이것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six years 가 하나로 묶여져야 한다.
그래야만 'six years(6년이라는 유형의 세월묶음) is . . . . 라는 설명이 가능하다.
따라서 a 는 수식받는 어휘를 단일화(단위화)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종족의 대표성은 무관사명사로도 나타난다.
② Father was a Presbyter. ( 아버지는 장로였다 )
무관사 Father는 자녀를 둔 male임을 나타낸다.
특정의 Father 가 아니라 모든 인간의 공통의 호칭 '아버지' 라는 속성을 말하면서,
자녀를 둔 male 의 대표성을 드러낸다.
그렇다면 무관사 명사의 대표성과 a 관사 명사의 대표성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일반적으로 "car" 하면 승용차를 가리킨다. 그래서 주어 I 는 승용차에 의해 사고를 당했다는 말을
하고 있는데, 이때 결코 특정의 차를 지칭하지 않았으므로 car 는 승용차의 종족대표어가 될 수 있다.
그런데 왜 by car 라는 '무관사'로는 표현하지 않는것일까.
① I went to school by bus. ( 나는 버스로 학교에 갔다 )
이글처럼 교통수단을 나타낼 때는 일반적으로 무관사명사를 by 가 전치사의 목적어로 수반시킨다.
이때도 bus 는 분명히 '많은 사람을 태우고 나르는 교통수단 도구' 인 큰 차의 대표어이다.
그래서 무관사는 어떤 유형의 속성을 드러낸다고 받아들이고서 bus 의 속성이 '수송' 에 있다고 보면
by car, by bus, by train, .. , 의 "구" 구성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본문의 경우를 by car 에 의해서 사고를 당했다고 표현할 수 없을 것이다. 왜냐면
by 로는 '행위제공물' 을 지정했는데, 그 행위제공이 "수송" 이 되어서는 "hit", 즉 충돌같은 사고를
설명해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문의 a 관사는 '다름아닌 이것' 같은 의미로 사고를 일으킨 대상을
car 라는 유형으로 제시해 주었다고 볼 수 있다.
이것은 a 관사가 어떤 유형을 제시할 때 '다른 종류와의 구별' 을 심층에 두고 있음을 알게 한다.
따라서 무관사명사로의 대표성은 '그 유형이 갖게 되는 "속성" 에 의한 것'이 되고,
a 관사명사로의 대표성은 '그 유형이 제시될 때 전제되는 "종류적 구별"' 이
그 대표성을 결정한다고 보아야 한다.
그러면 그 "구별성" 의 개연성을 확인해보자.
지금까지는 a 관사의 역할이 유형제시에 있다는 것을 살펴봤다.
그리고 그 심층에 전제되는 "종류적 구별"이 유형제시의 바탕이 되어 있음도 언급했는데,
a 관사와의 공기를 정형화하는 듯한 수식어가 있다면 그것은 such 일 것이다.
또 'What + a + 형용사 + 주어 + 동사 !' 형태의 감탄구문도 그렇다.
'such 의 심층개념' 을 '보통의 그것과는 다른' 이라고 받아들이면, a 의 '종류적 구별성' 과 함께,
수식받는 명사에 연관성있는 의미를 지정해 주는 현상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게 된다.
'what 의 심층개념' 을 '실체추정' 에 두고서 보면, 'What a fool he is' 구문속에,
'밝히지는 않고 있지만 무어라 추정되는 바보', 즉 '무슨 바보람!' 정도의 뉘앙스가 있게 된다.
① I don't like such a boy who is selfish and dishonest
. . . . . ( 난 이기적이고 부정직한 그런애를 좋아하지 않는다 )
이글에서도 볼 수 있듯이 such 는 a 를 동반했다. 서술순으로 풀어보면
such = "보통의 그것과는 다른" , 즉 '남다른' 그런 유형(a)의 소년을 싫어한다고 하고서
그런 유형의 소년을 who 이하로 보충서술하고 있다.
② He is the last man to say such a word.
. . . . . ( 그는 그런 말을 할 사람이 아니다 )
그는 말을해도 맨 마지막으로나 말할 사람이라는 표현이다.
such 는 '그런' 으로 번역되는데, 여기서 '그런' 은 '좀 다른것' 이라는 뜻일 것이다.
그리고서 그것을 a 로써 유형을 제시할 때 word 로 구체화 한다.
③ What a good friend you are to lend me such money.
. . . . . ( 내게 그런 돈을 빌려주다니 너는 참 좋은 친구로다 ! )
momey 는 무관사로 쓰였다.
이글로 보아서는 화자가 그 돈의 속성만을 such 로 지정하는 표현이기 때문이리라.
그 돈의 어떤 유형적 구별이 필요없어서 그랬다고 봐야 한다.
coffee 는 셀 수 없는 물질(성분)명사이다. 그런데도 a 가 쓰여서 충분한 의미를 전달한다.
a 로써 coffee 라는 속성에 어떤 유형화를 해주고 있는데, coffee 라는 물질의 속성이
a 라는 유형제시에 의해 일반화되어 있는 '음료화' 가 되고, 그것은 다시 '구별성' 에 의해서
다른 음료와 변별되는 '커피음료' 가 되게 한다.
'커피한잔' 이라고 해석해야 우리말답게 되지만 ' a cup of coffee ' 의 준말정도로 이해한다면
이 역시 a 관사의 특성을 놓치게 된다.
다음의 글에서도 '유형제시' 라는 개념은 물질명사의 a 사용을 이해하는데 용이하게 해준다.
① There is a good wine in my home. ( 우리집에 좋은 포도주가 있다 )
'좋은 포도주 한병있다' 같은 해석은 하지 않게 될 것이다. 때문에 a 에 가산성을 주지 않아야 옳다.
a 관사에는 가산성이 있다해도 오직 "하나" 에만 국한되고, 그것도 결과적이지,
화자의 의도적 가산이 아니기 때문이다.
유형을 제시할 때 하나면 충분하기에 복수의 그것을 언급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설령 3) - ① 의 six years 가 복수의 경우일찌라도 그것이 단일화되어 유형제시가 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음은 유형제시와 그 구별성이 '긍정소' 와 '부정소' 를 결정짖는 경우를 통해 a 관사의 특성을 이해해 보자.
먼저 few 의 심층개념으로는 '숫자로 치기에는 아주 적은' 이라고 받아들이자.
그러면 a 로써 유형을 제시하고, 그 유형을 '소수의 날들' 로 구체화하게 된다.
이 a few 가 사용될 때와 a 가 없는 few 가 사용된 경우 우리는 전자를 긍정적 의미로,
후자를 부정적의미로 인지하게 된다.
그러나 a 가 없는 few 사용의 문장도 긍정적 해석을 해야하는 경우를 보자.
① You have but few chances of success.
. . . . . ( 너는 단 몇차례 성공의 기회만를 가지고 있다 )
② Some few of the soldiers were still living.
. . . . . ( 몇명의 병사는 여전히 살아 있었다 )
③ There were quite a few people who doubted it.
. . . . . ( 극소수의 사람들이 그걸 의심했다 )
① 의 경우 '성공의 기회는 없다' 가 아니라 '조금은 있다' 이다.
이것은 but 전치사의 "의외성" 이 few 를 유형화한다.
② 의 경우 '일부의 병사들이 살아있다' 로써 긍정적 해석이 된다.
이것은 some 의 "나뉘어 구별됨" 이라는 특성에 의해 유형화된다.
이들을 ③ 과 비교해 볼 때 단지 a 대신 some 과 but 이 그 지정(spec)을 대신하면서 few 의 실체를
부각시킨다.
이것은 역으로 a 관사가 some 처럼 자기의 의미로 수식한다는 증거이며,
그 역할이 유형제시라고 할 수 있게 된다.
그러면 a 가 없는 few 를 보자.
④ The poor man had few friends in that village.
. . . . . ( 그 불쌍한 사람은 그 마을에서 거의 친구가 없었다 )
이글은 부정문으로 인지시킨다. few 를 부각시키는 어떤 수식도 앞에 없다.
따라서 few 의 심층적 의미인 "숫자로 치기에는 아주 적은" 이 유형화되지 못함으로써
그 작은 수를 무시하는 듯한 표현이 발생된다고 볼 수 있다.
little 의 경우도 마찮가지다. little 의 심층개념은 "양으로 치기에는 아주 작은" 으로 받아들이자.
⑤ I can play the piano a little.
. . . . . ( 나는 피아노를 조금 칠 수 있다 )
⑥ Little did I dream of meeting him there.
. . . . . ( 그를 거기서 만날줄은 꿈에도 몰랐다 )
여기서는 a couple of . . 같은 형태의 숙어(?)구문에 대하여 생각해보자.
① Tom has a lot of books. ( 톰은 많은 책을 가지고 있다 )
② Taekwondo is an art of self-defense. ( 태권도는 자기방어의 무예(호신술)이다 )
③ I like a man with a sense of humor. ( 나는 유머감각이 있는 사람이 좋다 )
④ He met a number of people. ( 그는 많은 사람을 만났다 )
이처럼 많은 단위(?)형태를 볼 수 있는데, 여기서는 이런 형태의 구문 배경에서 이해해보자.
본문을 서술순으로 이해할 때, 주어 we 가 여기 이사온지 얼마나 됐나를 말하려 할 때
그 기간의 유형을 화자는 couple 로 제시한다.
couple 은 (두짝,세짝 ,네짝, ..) 같은 짝을 모아 연결하는 표현이라고 볼 수가 있는데,
만약 a couple 이후 of 이하를 말하지 않는다면 청자는 couple 이 "무엇들의 모음(짝)" 인지를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따라서 화자는 of 이하로 couple 을 보충한다.
'그 couple 이 months 에서 기인 한다' 라고.
이것을 'a (couple of months) ago' 처럼 묶어볼 수 있는데, 모든 글에서 a - of 의 a 로 말하고자 하는 유형이 제시될 때
of 이하 없이는 그 단위(?)가 무엇을 말하는지 모르게 된다.
이것은 X-Bar 이론에 따르면 couple은 '핵어' 이고, of 이하는 '보충어' 이면서 ,
다시 이둘(couple of months)을 묶어서 핵어가 되고, a 는 그 핵어를 spec하게 된다.
우리가 이른바 '이중소유격' 으로 혼란을 격는 구문에서 이해해보자.
He is a friend of father's.
핵어 보충어(지정어)
He is a ( friend of father's ).
지정어 핵어
이것 또한 a 가 유형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는 좋은 입증의 형태이다.
다음글에서는 고유명사, 추상명사 물질명사등을 생각해보자.
고유명사나 물질명사, 추상명사, 이런 명사들은 그 속성에 부여된 이름이라서
그 자체로 다른것들과 구별지어진다. 여기에다 필요에 의해서 a관사, the관사, 무관사,
그리고 다른 수식어가 부가되어 그 유형의 색깔이 결정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면 본문은 이미 뚜렸이 다른 대상과 구별이 되는데도 a 가 사용되어 표현되는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① He is a Edison. ( 그는 또하나의 에디슨이다 )
② I bought a Sonata. ( 나는 소나타 승용차를 샀다 )
③ I read a Shakespeare. ( 나는 세익스피어 작품을 읽었다 )
이 문장들에서 나타내고자 하는 것은 그 명사의 속성이 아니라 그 속성이 하나의 유형으로
제시되어서 다른 형태로 나타남을 알 수 있다.
이런 관사의 선택을 변별해 보자면 이럴 수 있다.
표층적으로 문장에서
그 유형의 속성을 표현하고자 무관사로 서술하고,
그 유형의 형태를 제시하고자 a 관사로 서술하고,
그 유형의 형태를 선정하고자 the 관사로 서술하고 있다.
이제까지의 a 관사의 역할을 모아 공통의 의미을 나열해보자.
첫째 --> a 관사의 가산성은 '하나' 에 국한되며, 그것도 의도적 가산이 아니라 표현의 결과이다.
둘째 --> a 관사는 각 단어가 가진 속성으로 '유형을 제시'한다.
셋째 --> a 관사는 유형을 제시할 때 심층적으로 '종류적 구별이 전제'된다.
따라서 이렇게 정리해두고 적용시키자.
역할 : 유형제시
개념 : 다름아닌 이런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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