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신지를 묻는 말이다.
      평서문화 해보면 you are from where 이다.
      
      화자가 이 구문을 말할 때는, you 의 출신지가 대화지점이 아니라는 것을 전제로 한다.
      따라서 where 자리에는 you 가  생겨난 자리로 채워져 대답되어야 한다.
    
     ① I'm from korea.  ( 나는 한국출신이다 )
    
     이글의 의미를 '한국에서 왔다' 로 받아들일 경우 from 을 '출발지' 를 말해주는 어휘로 이해하게 된다.
     그러나, 해석(-출신-)의 뉘앙스는 "한국에서 왔다" 보다는 "한국에서 생겨났다" 라는 대답에 가깝다.
     왜냐면 am, are, is 는 이동을 말하지 않는 정적동사로써 대상을 존재시키는 사역성만 있기 때문이다.
     
     만약 "어디서 왔느냐" 라는 의미로 쓰였다면, '이동성' 말해주는 어휘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동적 요소를 from 말고는 찾을 어휘가 없는데, from 그 자체에서 찾는 것은 무리가 있는 듯 하다.

     위 1.) 에서 where 에 대한 대답으로, 그 자리에 처음 주어 가 발생한 자리로 채워져 대답되어져야 
    한다고 했는데, 이글에서 보면 주어 Tom 이 원래 있던 자리가 from 에 의해 지정된 the door 라는 
    정보는 드러나질 않는다.
     Tom 이 원래는 the door 에 있다가 지금은 away 상태로 있다고 볼 수가 없어서 그렇다.
   
     만약 그같은 이동이 표현되어질 수 있다면 from 의 의미자질에 이동성이 있어야 하는데,
     해석이 주는 의미에서 볼 때, 주어 Tom 과 the door사이에는  어떤 "간격"만이 존재한다.

     그리고 그 간격에는 away 에 의한 '동떨러져 있는 상태' 가 형용되어져 표현되어 있어서,
     from 은 두 대상간에 존재하는 간격의 한쪽 끝을 지정할 뿐, 이동을 말해주지는 않는다고 할 수 있다.

      직역하면 '나로부터 멀리 있다' 이고, 의역으로 '나와는 무관하다' 가 될 수 있는 이 구문에서 볼 때도
     it 에 의해 지정된 상황이, far 만큼의 간격으로 존재하고 있다.
    
      그러나 어느 방향이라던지, 어디까지라든지 하는 정보는 없고, 
      다만 그간격의  기준점(한쪽 끝)만을 from 의 목적어에서 찾을 수가 있다.
      이것은 me 를 "기점"으로 하는 "멀리 떨어져 있음" 을 표현하는 방법이라고 보고 다음을 보자.

      역시 같은 구조의 구문이지만, 
      he 가 서있는 상태를 far 의 간격만으로 표현한 것이 아니라, apart 로 그 간격의 상태를 부가시켰다. 
     
      이런경우 apart 를 품사구분을 할 때는 "부사" 로 하게된다.
      그렇지만 "한단어에는  하나의 개념만이 작용하고 있다"고 보는 관점에서의 접근이므로, 
      이것도  모든 전치사가 그렇다고 보듯  "상태화 표현" 에 작용하는 하나의 어휘로 보고  이해해가는 것이다.

      여기서 apart 가 왜 상태화표현에 쓰였다고 할 수 있는 것인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주절주어의 능동적 행위(②)에 따른 심층종속절(목적어)의 수동화(③)현상이 영어문장의 심층 기반에 있고,
      주어 + 동사 + 목적어(심층적수동화) + 상황부가(④) 형식으로 나열됨이 전제된 형태를 설정해야 한다.
  
      ① He stood himself + himself was stood , far apart , it was from me.
       . . . . . ② . . . . . . . . . . . . . . . . . ③  . . . . . . . . . . . . . . . . . . . ④
     ( 그는 자신을 서있게 했다 + 그 자신은 서 있게 됐다, 멀리 분리된 체, 그것은(멀리 분리된 것)은 나를 기점으로 한 것이다. )     

      그리고 it 으로의 상황지정은 순차성을 갖는다고 본다.

      ⑤ . . .+ himself was stood, it was far, it  was apart , it was from me.
       . . . . . . . . . . . . . . . . . . . . . . . . ⑥ . . . . . ⑦ . . . . . . . . ⑧
     
     ⑥ 의 it 은 himself 가 처한 수동화상태를 상황으로 지정하고서, 그것이 far 상태임을,    
      ⑦ 의 it 은 앞의 it 이 처한 far 상태를 다시 상황으로 지정하고서, 그것이 apart 상태임을,
      ⑧ 의 it 은 바로 앞의 it 이 처한 apart 상태를 새로운 상황으로 지정하고서, 그것이 from me 라는 서술이
     심층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는 순차성이다.
 
     그런데 두 전치사 apart from 을 하나의 어휘인양 숙어화해서 이해했을 때는, 
     apart 도 역시  from 과 함께  me 를 전치하는 것으로 생각하게 만든다.

      그러나 위 분석을 받아들이면 apart 은 부사도, (from) me 를 전치하는 것도 아니다.
      it 의 보어로 쓰인다.
      따라서 본문의 from 은 앞 ⑦의 상황 apart, 즉 "분할" 의 기점이 되는 것이 me 라고 지정해주는 것이 된다.

      점수의 범위를 말한다. 
      여기서 그 범위의 기준점을 from 으로 지정하는 것은 윗글과 동일하나,
      이글은 윗글과는 달리 to 에 의해서 그 범위가 제한되어진다. 

      이런 점이 "from A to B" 를 (A 에서 B 까지) 라는 식으로 숙어화하게 해주면서, 
      두 어휘가 출발점과 도착점을 나타내는 어휘로 인지하게 만든다.
      
      그러나 위에서 도해해 보았듯이 from 은 먼저 scores 가 were ranged 되는 상황보충을 먼저 하게 되고,
      그 수동화된 결과가 it 의 지정을 받아 to 의 "당위성" 으로 구체화하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합리적이다.

      ... + themselves were ranged, it was from 90, it was to 99.
     
      to 의 당위성 을 들어 다시 설명한다면 이렇게 이해되어야 한다.

      it was 는 앞 from 90 이 포함된 심층적 수동절 모두를 새로운 상황으로 지정하는 것이며,
      주절주어의 능동적 행위(range)에 의해 목적어(themselves)는 어떤 범위를 할당당하게 된 것이고,
      그 수동화된 결과, 즉 "그렇게 되어야 했던 것" 이라는 그럴수 밖에 없는 결과가 이미 심층적으로는 
     존재하는 것이 되었으므로, 그것을 "당위성" 으로 하는 to 의미지정이 99 에 주어진 것이라는 
     이해가 필요하다. 
      왜 from 을 시작점으로, to 를 끝점으로 이해해서는 안되는지를 다음에서 보자.

     from 이 시작점을, to 가 끝점을 말해주는 것이라면,
     이 구문처럼 비교급 형용사를 대상으로 할 때는 모호함이 나타난다.

     동사 go 는 "이탈진행" 을 한다고 보여지는 어휘다.
     이 동사의 움직임은 형태적 변화가 자질화되어 있는 듯 한데, 
     대상이 변질되어가는 표현에서 사용되는 것이 그것을 말해준다.
     
     ① Go mad.  ( 미치다 )
     ② Go blind.  ( 눈이 멀다, 장님이 되다 )
     ③ Go asleep.  ( 잠들다 )

     본문에서도 이같은 변질이 상태로 작용되어 있다.
     사용되어 있는 형용사의 비교는 bad 와 worse 인데, 
     go 라는 동사동작의 대상이 상태만을 말해주는 형용사이기 때문에,
     그 상태가 "이탈진행" 되는, 변질을 표현하게 되는 듯하다.

     그런데 이 형용사의 '비교' 는 "상대비교" 로써, 어떤 기준이 주어져야만 비교가 가능하다.
     그래서 from 으로는 그 비교대상의 기준을 bad 로 지정하면서 go 에 의한 변질의 "기점" 임을 알린다.

     그리고 to 의 지정을 받는 대상은 그 끝을 말하는 어휘가 아니다.
     더 나빠지는 상태(worse)에는 끝이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것으로 보아, to 가 끝점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심층적으로 수동화된 were gone 의 결과를 두고 말하는, 
    "그래야하는 것은 이것이다" 라는 '당위성부여'를 한다고 보는 것이 더 큰 개연성을 갖는다.

      '그의 방법은 다르다' 라고 말하고서, 
      from theirs 로 '그들의 것과 비교했을때 그렇다' 라는 의미부가를 한 표현이다.

      형용사 different 역시 하나의 기준이 되는 비교대상이 상대적으로 주어져야 그 의미가 작용한다.
      따라서 화자가 그 기준으로써 theirs 를 제시했다고 보면, from 의 역할은 기점(기준점) 제시가 분명하다.

      또 통사론적 투사원리에도 그것이 만족됨을 보게 된다.
      하나의 문장을 이루는 통사구조의 각 요소는 어휘속성이 지켜져야 하고, 
      어휘부로부터 투사되어야 한다고 한다.

      즉 different 는 상대적 비교대상을 필요로 하는 어휘속성을 가지고 있는데, 
      여기에 그 비교의 기준이 되는 대상을 지정하는 속성의 from 을 부가한 이런 문장구조은 
     그 어휘속성들이 잘 지켜져(투사되어져) 있음을 볼 수 있다.  

      위 도입부에서 제시된 글이다. 두 문장을 비교해 보자.
 
      ① He died from overdrink.       ( 그는 과음으로 죽었다 )
      ② He died of old age.       ( 그는 늙어서 죽었다 )

      전자는 과음으로 인해 죽음에 이르렀고, 후자는 늙음으로 인해서 죽음에 이른 것이다.
      그런데 왜 서로 다른 전치사를 사용하고 있는지를 다음처럼 가정해서 알아보자.

      ① He died from the overdrink of birthday party.
      ② He died from some fact of old age.
      
      물론 이 심층적 복원요소는 통사적으로 어휘들의 위치를 같은 자리에 두고 설명하고자 가정해 보는 것이다.
      먼저 ② 를 보면 of 전치사는  "기인" 을 말하므로, 그 앞에는 '기인물'을 있다고 가정했다.
      
      그래서 그 '기인물'일 수 있다고 여겨지는 some fact 를 복원시켰고,
     '여기서 죽임이 시작되었음' 을 나타내고자 ① 의 문장에 근거하여 from 을 삽입해 봤다. 
 
      또 ① 의 경우 ② 에 근거하여 of 이하에 '기인처' 즉 과음의 원인처를 'birthday party' 로 가정하고 
     도입하여 통사적으로 그 구조를 통일해 봤다. 
     
      이처럼 가정해서 복원시켜본 이 어휘들은 생략된체로도 얼마든지 영어 native 들 사이에 관용을 허락받을 
     수 있는 것들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우리 말에서도 그렇다.
     
      이렇게 볼 때 ① 구문에서는 삶과 죽음을 갈라놓은 어떤 기점이, 
      from 에 의해 제시된 overdrink '과음'이었음이 표층에 표현되었고,
      심층적으로는 그 과음이 비롯된 "배경(환경)", 예를 들면birthday party 같은 기인처를  
     of 로 지정해 두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반면에 ② 의 형식은, 죽음에 이르게 한 그 요인만이 화자가 표현하고자 하는 것으로써,
     그 요인이 "of 이하에서 기인되었음을 전달의사로 선택한 꼴이다.
     따라서 그 환경에서 기인된, 삶과 죽음을 갈라놓은 직접적인 기점은 심층에 있게 된다.

      이 구문을 표층구조 그대로를 문법에 비춰보면 이상함을 느껴야 한다.
      형태적으로 보면 tell 동사의 목적어 뒤에 전치사구가 부가된 5 형식을 갖는다.

      그러나 지금까지 살펴본 from 의 의미지정은 첫 발생지(기점)를 말해주는 것이었다.
      이것에 따른다면 tell 의 전달 내용물이자 from 의 기점대상이 될 수 있는 
     this  message 를 생략요소로 복원되어야 한다.

      Tell  them  this  message ( be )  from  me.

      this  message 가 주어에 의해 수여당하는 피동체로써 심층에 있는 것이고,
      from  me 는 this  message 에 종속된 보충구인 것이다.

      그런데 이들은 하나의 직접목적절을 이루는 구성요소들이지만, 
      그 this  message 의 첫 발원지만을, 화자가, 표현의도로 삼았기 때문에 
     from  me 만을 일차정보로 선택해서 표층에 표현한 샘이다
         
    "그들에게 전해라. 이 전갈이 내게로 부터 나왔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