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다음과 같은 두 문장의 합으로 나눠보자.

      ① I wish I could do + You do
      ( 나는 할 수 있을 것이다 + 너는 한다 )

      본문은 이 두 구문 사이에 as 가 삽입된 형태로 나열되어 있는데, 
      이 as 가 위치상으로는 부가절 You do 앞에서 전치를 한다고 볼 수 있지만, 
      역할상으로는 두 문장 사이에서 접속기능을 해 주고 있다.

      그런데 as 를 두고 양쪽에 접속된 두 대상구문들이, 
      앞절은 조동사 could 에 의해 앞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보는 "추정치" 임을 알 수 있고,
      뒷절은 동사 do 에 의해 이미 해내고 있는 동작 형태로 보는 "기정치" 임을 알 수 있게 된다.

      해석이 주는 의미에서 보면, 화자가 I wish 를 말했으므로, 
      I could do 가 자기의 바램 즉, "희망사항" 이 되고,
      그리고 as 로는 그 바램의 "사항" 을 You do 로 구체화한 표현이라고 할 수 있는데,
      
      동사 do 의 개념을 "(뭔가) 해치우는 동작형태를 드러낸다" 로 받아들여 이 글에 적용하면
     상대방 You 는 화자가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동작을 '이미 한다' 는 것이 되어
     as 는 자기의 현 상태와 대상의 그것을 비교시키고자 하는 선택어임을 느낄 수 있게 된다.

      따라서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as 에 "비교성" 있다는 것이다. 
       

      이 문장은 "same ∼ as" 구문으로 숙지된 글이다. 

     ' same ' 의 역할 '같은 것을 지정하는것' 과
    ' as ' 의 역할 '비교'  라는 기능성이 문장에 적용되어졌는데
     이 둘의 결합은 어휘의 범주화자질의 충족 이라 할 만하다.
 
      이 글에서 as 의 비교성이 적용되었다면 어느 부분이어야 하는가.
      비교대상이 될만한 동일한 요소가 as 를 두고서 양쪽에 있어야 하는데, 
           
     ① You  use  the same  book = I  do  (a book)
     
     do 다음의 위치에서 목적어를 복원해 보면 'a book' 이 있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
     왜냐면 '같은 것을 지정해주는 same' 이 book 을 지정해서 비교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같은 비교는 이미 비교가 same 을 통해서 발생한 것이나 다름없다. 
     따라서 as 가 하는 비교는 표층에 제시된 I  do 에 의한 You  use 만의 비교라고 생각해 보게 한다.
     
     여기서 유추할 만한 것은 as 가 보여주는 비교는 대상간의 비교라기 보다는 "상황비교" 를 한다는 점이다.
     

      "such ∼ as" 구문이다. 
      such 는 지시어이지만 that 이나 this 만큼  분명한 대상을 대신하지는 않는다.
     ( such 뒤에 부정관사 a 가 뒤따라 오는 현상은 생각해 볼 만하다)
      청자로하여금 추정할 여지를 남겨두는 지시어다.
 
      따라서 such 가 그 대상을 단적으로 지정하지 못할 때는 as 가 쓰여지면서 
     such things 라고 생각되어지는 것들을 나열한다.
 
      만약 화자가  "such" 의 대상을 한마디로 단정할 수 있을 때는 
     that 을 써서  "such ∼ that" 구문을 만드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위 도입부에 있는 두 문장은 그것을 비교해 보기 좋은 예문이다.

      이번에는 "as ∼ as" 구문이다. 
      이 글 만큼 우리가 확실히 분석하기 어려운 영문도 드물 것이다. (외우면 된다고?!... ?&*!#$%^ )
      
      그냥 관용적으로 사용하기에는 한국인에게는 너무나 독특하고 쉽사리 이해되지도 않는다. 
      이것을 나누어 이해하고자 해서 먼저 well 의 심층적 의미역을 "갈증청산" 로 받아들여 보자.
    
      각자의 언어적 직관은 자기 나름대로의 개념을 형성하게 하겠지만 
     이글에는 그 의미역을 적용시켜 우리말 해석어를 다음처럼 풀이해 봤다.

      "well" =  "두말할 것도 없이"  (의문의 여지가 없음)

      ① He ( he is  as well + i t  i s as  his  brother] )  was  responsible  for  the loss.
       '그는 (그는 두말할 것도 없이 + 그것은 그의 동생도 마찮가진데), 그 손실에 대해 책임이 있다.'

      이런 식의 분석은 통사론적인 수형도의 분석보다는 이해에 도움을 줄 것이다. 
      또 여기서는 문법적,통사론적 입증여부 보다는 그 개연성 안에서의 as 의 이름을 가져보고자 함이다.

     "as 의 비교성" 과, 그리고 위에서 말한 well  의 의미를 적용해서 심층적으로 해석해 본 것인데,
      앞의 본문 2) 에서 as 가 상황비교를 한 것으로 간주한 것에 따르면 그 비교대상으로는 
     앞에서는, He 가 그럴거라고 보는 well 상태가, 
      뒤에서는 his brother 가 저지른 상황이 비교 대상으로 선택된 것이 된다.

      그런데 이같은 비교는 그 상황을 "사실화" 하는 가정이 도입되어 있다.   
      

      먼저 둘로 나누어 보자.

      ① She  believe  in  the wedding dress  +  (it is)  as  a passport  to  golden land.

      "as 의 비교성" 으로 볼 때 The wedding dress 는 a passport to the golden land 와 비교 되어진다.
      그렇지만 실제로는 같지 않다. 같다고 여길 뿐이다.
      이글에서 이런 요소를 지정해주는 역할어가 as 아니면 있을 수 없다. 

      "It ∼ to " 진주어 가주어 구문이다.  
      뭔가를 하려는데 친구의 경험을 참고하려는 것 같다.
      
      여기서 '친구의 경험 = guide' 가 아니라 '친구의 경험 = guide 삼아' 라는 해석이 타당하다. 
      즉 친구 경험을 본보기삼는 것은 좋지 않을 수 있다는 뜻이다.

     이렇듯 (사실화), (..로 간주), (..삼아), 같은 해석어들로 부터 as 에는 비교성과 함께 "짐작성", 
     다시말해서  미루어 생각해보는 역할도 포함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I  가 말했던 시점의 상황을, 지금 Arnold 가 말하는 시점에서 추정적으로 인용하고 있다.
     
      심층적으로 풀어보면 '내가 전에 말했다고 여겨지는데, 우리의 견해는 이렇다' 이다.
      어찌되든지 as 는 앞과 뒤가 동일하다는 의미지정은 없다.
      
      as 의  "비교성과 짐작성" 을 적용시켜 보면 
     as 의 역할(spec) 은 "짐작되는 비교", "간주되는 비교", "여겨지는 비교" 이다.

      우리말 "..처럼","..듯이" 라는 개념이 적용되면 오역할 수 밖에 없는 문장이다.
      여기서는 " 어릴적에" 가 정상적인 해석이다. 
      이런 해석에서도 '짐작되는 비교' 를 적용해 보자.
      
      "소녀라고 짐작되는데.." 하면서 심층적으로는,  배웠던 시절을 지금 말하는 시절과 비교하고 있다. 

      그가 해보인 것은 '성실한 노력' 이고, "a conscious effort = he could" 이다.
      그러나 "as 의 비교성과 추정성" 을 인정하고 보면 '같다' 가 아니라 '그렇게 생각되어진다'
      라는 개념이 도출되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