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구문에서 put 을 우리말 '넣었다' 라고 하면 그만이겠지만 
    그러나 문장 전체가 주는 의미는 다르다는 것을 생각해 봄으로써 이 put 의 개념을 시작해보자.

     먼저 두 구문을 비교해 보면

    ① I put the letter in the mailbox. ( 나는 우체통에 편지를 넣었다 )
     ② I put my toothbrush back in the toothbrush rack. ( 나는 내 치솔을 치솔걸이에 도로 넣어두었다 )

     문장 전체가 주는 바탕적 의미로써 ① 의 경우는 '편지를 부쳤다' 일 것이고, 
     ② 의 경우는 '원래대로 보관해두었다' 가 될 것이다.

     주어가 동사 put 에 의해 행한 두 경우의 동작은 각각 용도를 달리하는 동작이었음을 알 수 있다.
     만약 이럴경우는 어떻게 인지해야 하는가.

     ③ A baby put her toothbrush into the mailbox. ( 한 어린애가 자기 치솔을 우체통에 집어 넣었다 )
     ④ A baby put her toothbrush in the mailbox. ( 한 어린애가 자기 치솔을 우체통에 넣었다 )
     ⑤ A woman put her toothbrush in the mailbox. ( 한 여자가 자기 치솔을 우체통에 넣었다 ) 
     
     ③ 의 경우 어린애가 자기 치솔을 우체통에 집어넣은 동작표현이다. 그러나
    ④ 의 경우 어린애가 어른들의 '편지부침' 을 흉내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⑤ 의 경우 한 여자가 이상한 행동을 했다고 보게 될 것이다.

     이런것들은, 전치사 in 의 '속성을 이용하면서' 와 into 의 '속성을 활용해서' 라는 역할을 두고 볼 때,
     동사 put 이 하는 동작이 ' 수반되는 전치사구가 표현하고 있는 그 용도를 감안'하고 하는 것이라서 
    그렇게 느껴진 것이라고 보여진다.

     앞에서는 우리말 '넣다' 가 적절했지만 여기서는 그렇지 못하다. '놓다' 가 더 적절하다.
     
     문장 1) 에서 '수반되는 전치사구가 표현하고 있는 그 용도를 감안' 한다고 했는데 
    여기서는 그 용도가 무엇일까.
    
    전치사 on 의 '밀착' 을 받아 들일 때,
    무릎위로 어떤 음식이 떨어지는 것을 커버하려는 '넵킨의 밀착'이 용도로 작용한다.

    ① Never put it off till tomorrow. ( 절대로 내일까지 그일을 미뤄두지 마라 )
   
    이글에서 수반되는 전치사 off 가 주는 의미는 '격리' 이다.
    따라서 격리되는 현상을 감안한다면  put 은 '놓다' 라는 의미인 '두다' 가 아니라,
    '격리시켜놓다' 라는 '따로두다' 의 따로 가 그 용도로 감안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먼저 전치사구가 주는 의미는 심층적으로 장갑을 밀착시키는 것으로써, 
      화자가 동사 put 을 발화할 때 감안하는 용도는 장갑의 밀착이 된다. 
      그러면 그 장갑은 무엇에 밀착되는 것일까.

      관용적으로 hands 임을 아는 것은 당연한데, 
      put 동사를 타동사화 해보면 그 목적어로써 'her hands' 가 복원될 것이다.

      ① she puts her hands + her hands are put ,  it is on some gloves.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그녀는 손을 끼워 넣는다 + 손은 끼워 넣어진다, 그것(손이 끼워지는 것은 장갑에 on 되는 상태이다. )     

      이같은 구조로의 분석은 주절주어의 능동적 행위(ⓐ)에 따른 심층종속절(목적어)의 수동화(ⓑ)현상이 
     영어문장의 심층 기반에 있고, 주어 + 동사 + 목적어(심층적수동화) + 상황부가(ⓒ) 형식으로 
     나열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것에 따르면 동사 put 은 her hands 가 장갑에 밀착되게 하는 능동적 행위가 되고, 
      이어지는 종속주어 her hands 는 밀착당하게 되는 수동적 처함에 있게 된다.
            
      따라서 본문에서 put 은 on gloves, 즉 장갑을 밀착시키는 행위가 감안되는 능동적행위로써
     우리말로는 '장갑을 끼우다' 라는 의미가 주어질 수 있으며,
      아래 제시문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① She put the wet dishes in the dish rack. ( 그녀는 씻은 접시를 접시건조대에 끼워두었다 )
 
      the dish rack 은 젖은 접시가 물기가 잘 빠지도록 끼워두는 건조대일 것이다.
      그렇다면 put 동작을 할 때 in 전치사가 지정하는 the dish rack 의 '속성을 이용하는(in)' 개념이 
     작용하면서 put 동작이 표현되어 있어야 하고 
     그것은 '접시를 세워둘 수 있게 되어있는 틀 사이에 끼워놓는다' 는 동작표현이 될 것이다.

      이런 현상 때문에 put 동사는 '수반되는 전치사의 의미를 작용시키는 동작' 을 한다고 볼 수 있고,
      같은 이유로 put 이 완전타동사로써는 사용이 불가능한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이글 put them on 에서 them 은 무엇을 대신하고 있는가.
      한쪽을 Jack 에 끼웠기 때문에 them 은 earphone 의 다른 쪽(귀쪽) 두개의 꽂이를 대신하는 
     복수로 표현되었을 것이다. 
      여기서 put 은 무엇이 감안되는가. 
      on 의 '밀착', 그것도 귀에 '끼워넣는것'이 감안되는 동작이다.

      ① I put a tape into the player. ( 나는 테잎을 플레이어에 집어넣었다 )
     
      표층적으로는 into 를 '속으로' 라고 해서 해석해도 무방한 구문이다. 그러나
     심층적으로는 into 를 '이용하고자(활용)' 라고 할 수 있어서 
     이때는 '카세트를 이용하고자 테잎을 넣었다' 라고 인지된다.  
  
      이들중에서 전치사구가 감안되는 동작, 즉 전치사의 의미를 작용시키는 역할을 put 이 한다면
     후자가 더 적절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다음글에서 왜 그 심층적 의미가 감안되는 표현인가를 생생히 느껴보자.

      앞에서 '끼워넣는것' 이 감안되는 것을 이어폰의 경우를 들어 말했다.
      그런데 이글에서도 '끼워넣는다' 가 적용을 받는다.

      단순히 '넣다' 라는 의미만 있다면 다음과 같은 글들의 비교에서 변별이 어렵게 된다.
      둘다 '속' 에 넣는 것은 마찮가지기 때문이다.

      ① John put the key into the ignition ( 존은 키를 점화장치에 꽂았다 )
      ② John picks up the key and put it in his pocket. ( 존은 키를 들어 주머니에 넣었다 )
  
      둘다 '키를 넣었다' 라는 단순한 의미만 부여하면 수반되는 전치사 'in' 과 into 의 의미가 
     변별적으로 감안되지 않는다.
     
      ② 의 경우 '주머니' 라는 속성을 이용(in) 해서 넣는 것이므로 '보관' 이 감안되는 내용이 되어 있지만
     ① 의 경우 '점화장치' 라는 속성을 활용(into) 하고자 집어넣은 것이므로 '시동을 걸고자함' 이 감안된다.

      따라서 ① 은 주머니에 '집어넣었다' 라는 우리말 해석이 적절하고,  
      ② 는 키박스에 '키를 꽂았다' 라고 해야  우리말답게 된다.

      수반되는 전치사구(부사구)의 의미를 반영시키지 않는 put 은 생각할 수 없으므로 
     이제는 '그 용도에 맞게 끼워 넣음' 이라는 새로운 의미로 다음글에서 적용시켜 보자.

      put 이 전치사가 아닌 togather 라는 부사를 수반시켰다.  
      심층적으로 접근했을 때, 전치사의 역할은 상황부가를 위한 보충구, 즉
     목적어의 심층적 수동화에 대한 '상태서술' 이라고 보게되는데,
      통사적으로 같은 위치에서 부사(away, aside, inside, ..) 또한 같은 상태서술을 하면서 
     윗글처럼 put 동사의 특성을 충족시켜 주는 것을 볼 수 있다.

      '토미가 퍼즐이라는 것을 끼워맞추기를 좋아한다' 라는 말을 하는데 있어서 
     togather 의 수반으로 이 게임의 상태는 충분히 보완서술이 되어진다. 
      퍼즐게임은 여러조각이 함께 맞추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같은 부사의 수반에서도 잘 적용되어주는 것으로 보아 
     '맞춰 끼워 넣는다' 라는 심층개념은 개연성이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아래 구문은 그 개연성을 더해준다.

      ① She put some water in a saucepan and put a steamer basket inside
      . . ( 쏘스펜에 물을 붓고 찜통을 안에 집어넣었다 )
      
      some 은 구별되어 있는 양의 물을 수식한다.
 
      그래서 앞에서의 put 동작은 saucepan 의 용도(in) 에 맞춰서 some 만큼의 물을 부어 넣는 것이고
     뒤의 put 동작은 찜통(steamer)을 내부면(inside) 에 맞춰 끼워넣는 동작이 이어지는 문장이다.

      put 은 전치사(부사)가 만들어내는 의미를 반영하므로, 
      전치사(부사)의 상태서술동사라고 이해해도 될 듯하다.
      윗글에서 그것을 느낄 수 있다.
      
      주어 he 가 그의 발을 신발에 맞춰 끼워 넣어서 (put) 밀착(on) 상태가 되게 하고서, 
      and 이하로는 그 이후의 동작을 설명한다.

      이것은 put on .. 만으로는 온전한 착용까지(신발 끈이 묶이는) 를 묘사하지 못한다는 말이 된다.
      역으로 이것은 put 동사가 전치사(부사)의 상태만을 반영하는 '상태서술' 이 그 역할, 즉 
     put 동사의 자질이라고 생각하게 해준다.

      ① After She puts on her clothes, she wears them.( 옷을 입은 후 가다듬는다 )
     
      이글에서도 보듯이 she 는 wear 를 함으로써 옷을 완전히 마무리 한다.
      이렇듯 put 은 동작의 지속을 표현하는것이 아니라, 그 동작을 한순간의 상태로 표현하고 있다.
      다시말해서 put 에는 동작의 지속성은 없고 동작의 사실성만 나타내 주는 자질만 있다는 말이다.

      He sleeps. 에서 동사 sleep 는 '자고 있다' 라는 지속성을 보여주지만, 
      He hits something... 에서 동사 hit 은 '치고 있다' 라는 지속성은 보여주지 않고 다만 
     hit 하는 동작을 한순간의 상태로 전해줄 뿐이다.

      이런 현상은 과거형, 과거분사형이 따로 없는 A-A-A 형 동사류의 공통점일 수 있다는 것도 
     put 을 이해하는데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볼트를 구멍을 통과해서(through) 끼워넣고(put) 나서 그 볼트를 정착(onto)시키고자 와샤를 맞춰
      끼워넣었다(put) 는 표현을 한 글이다.

       그러나 어디에서도 마무리한 동작은 없고 그같은 동작성만을 개괄적으로 서술한 듯하다.
       이런 자질을 받아들이고 보면 다음글에서의 put 표현에 대한 우리말로의 표현 또한 그래야 할 것이다.

       ① I put the spare tire on the wheel, finally, I  put the hubcap on the wheel.
       
       wheel 에 밀착상태로 있어야 하는 것들이므로 그 기능을 하는 on 의 용도가 반영되어,
       wheel 에 끼워맞춰서 밀착시켰다는 상태서술을 put 으로 표현해 주고 있다.

       그 자신을 순수함에서 기인(of)되어 나오는 분위기(air)에 밀착시켜 두었다는 말이 된다.
       
       ① He  put himself + himself was put, it was  on the air of innocence.
               
       해석에서 '..척 했다' 라고 했는데 이 부분도 '맞춰 끼워넣었다' 라는 개념이 설명을 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