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어의 의지가 들어있는 대표적 문장이다.
      주어 I 가 영어로 말하기를 배우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will 을 '주어가 내보이는 의지' 로 간주한다면 영어에서 will 의 출현빈도로 볼 때  
     영어 사용자들은 너무 많은 의지표현 속에서 언어활동을 하는 셈이고, 
      다음과 같은 문장에서는 '가주어인 It 이 의지를 행하는가(?)' 하는 의문이 생긴다.
 
      ①  It will rain tomorrow. ( 내일 비가 올 것이다 )
     
      자연물인 비, 그것을 의인화하고, 그래서 의지를 표현하는가.
      아니면 will 이 그 자체로 또다른 의미인 '가까운 미래' 를 표현해서인가.
      이런 경우를 그 의지 주체가 없는고로 "근접미래", 혹은 "단순미래" 라는 정도의 분류로 이해하게 된다.
      이렇게 여러가지 미래적 의미로 나뉠 수 있다면 이것들을 하위개념으로 두고 다른 생각을 도입해보자. 

      will 이 주어의 의지 를 말한다면 그 의지의 어떠함은 주어 자신만이 알 것이다.
      이 글에서 보면 화자는 we 라고 할 수 있고,  화자가 말하는 시점에서는 이 If 문의 
     주어 you 는 화자의 요청을 받는 입장으로써 you 자기의 의지와는 전혀 무관하다.
            
      화자인 we 가 you 에게 "그렇게 해줄거냐" 는 의사타진이 표현되는 글로써,
      대상인 If 문의 주어 you 에게 그렇게 해줄 수 있는지 어쩐지의 혹시여부를 조건으로 말한 것이다.
     
      이런 경우 you 를 청자로 보고 "청자의 의지" 로 변별하곤 하는데,
      화자의 입장에서 보면 you 의 "의지의 어떠함" 즉 의향 을 물어본 것이라 할 수 있다.
      다음글에서 그 "의향"을 적용해보자.

      ①  Come whenever you will. ( 올 맘 있음 언제라도 와 )
     
      이글의 will 은 명령동사 come 의 조동사가 아니다.
      종속절 자체적으로 come 이 생략되어 있다고 보겠지만, 
      will 에 "의향" 을 대입하면 그 차제로도 뜻이 전해진다.
 
      "의향(그럴 맘)있으면 언제든지 오라"
       

      영어에서 '주어 앞에서 작용하는 어휘들(spec 들, 도치된조동사, 관계사,등) 이 누구의 것인가' 를 보자.
      의미 전달 방법에 있어서  화자의 것인가, 주어의 것인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왜냐면 주어의 동작인 본동사가 앞으로 나가서 의문문을 만들지 않고 조동사, 대동사 등.., 
      그 작용어(기능어) 들이 그 임무를 하기 때문이다.
      
      이 글에서 will 이 need 앞으로 되돌아갈찌라도 주어 you 의 동작은 need 이지  will 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 문장이 의문문이 되려면 질문자의 의문표현이 글 속에 나타나야 하는데 
     위에서 제시한 글에서 보더라도 Auxiliary 아니면 그것을 나타낸 어휘가 없으므로 
     이렇게 화자의 의사반영을 해주는 것이 Aux 의 역할임이 분명해진다.

     따라서  will 은 주어를 바라보는 화자의 입장표현이다.
     
     ①  The question is what he will want tomorrow. ( 문제는 그가 내일 무엇을 원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
 
     이글을 해석해보면 종속절의 원형동사 want 자체는 내일의 어떤 동작형태만을 표현하는 것이므로
    "종속주어 he 가 내일 동작을 어떻게 한다" 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화자가 자기의 입장에서 보고 있는 내일 he 의 동작형태를 나타내는 것이 된다.  
     
     결국 will 을 사용해서 그렇게 바라보고 평가하는 화자의 견해삽입을 한 셈인데,
     근접 미래는 tomorrow 만으로도 충분히 전달 되어지기 때문에
     will 을 곧 행해질 동작쯤으로 이해하게 만드는 "근접미래" 도 하위개념으로 내려두어야 한다. 
     그래야 will 을, 주어의 것이 아니라, '그렇다'고 보는 화자의 견해라고 할 수 있게 된다.
     
     ① You, he, and I will still be at work. ( 너,그, 그리고 나는 일하고 있을 것이다 )
     
      will 이 주어의 동작이 아니라 화자의 것이라는 증거가 되는 문장이다.
      will 은 단,복수 구분이 없다. 아니, 필요가 없다. 
      "화자는 언제나 단수" 이고, 단수 화자의 판단에 복수성을 표현해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문장속에서  We will ...  이라는 문장을 접하기가 쉽지 않다. 윗 문장은 복수이다.
      "I" 가 He, you 와 서로 분리되어 독립적으로 쓰여져 있으나, We 로 표현했다면,
      화자를 포함하는 복수가 되므로 We 모두가 똑같은 견해를 가질 수는 없다. 그러나 
     '똑같은 견해여야 한다는 당위성, 명령성을 내포시킨 화자의 표현에서는 출현할 수 있을 것이다.
           
     ② We will go out even if it rains tomorrow. ( 우린 비가 와도 간다 )
     
     그렇다면 will 은 어떤 시제, 즉 주어의 동작 의향이 어느시점에서 행해지는 것으로 보아야 하는가를 밝혀야 한다.
     왜냐면 would 와의 변별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다음 글은 그 시제(?) 를 인지하기 좋은 글이다.

      물에 빠져 죽어가는 사람보다 더 절박한 의지를 드러내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따라서 그는 지뿌라기라도 잡으려 한다.  
 
      이글이 주는 의미에서 보면 주어는 살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겠지만 문제는, 
      이글에 나타난 will 을 주어가 지금 내보이는 의지로 표현한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살펴본 바대로라면 물에 빠진 사람이 그럴거라고 보는 화자의 견해 
     라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또 will 이 근접미래 라는 시제로는 부적절한 표현임을 보았는데,
      여기서도 가까운 미래에 지푸라기라도 잡는게 아니라 당시에 곧장 그같은 동작을 보일 것은 자명하다.

      영어에서는 "미래시제" 표현방법이 현재나 과거(-es, -ed)처럼 분명한 형태로 존재하지 않으므로
     그같은 시제를 대신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실제치" 와 "추정치"로 변별해 보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will 의 과거형이 would 라고 하지만  would 가 미래에 행해질 동작앞에 쓰이는 것을 보면
     올바른 시제제시가 아닌듯 싶다.
      그러나 would 가 보여주는 과거로 혹은, 미래로 상황을 추정해 들어가는 "추정성" 을 받아들이면
     그것과 상반되게 실제상황에서 발생한다고 보는 "실제성" 을 will 이 쓰인 구문에서 찾을 수 있다.
  
      ①  I will follow you wherever you go. ( 니가 어디를 가든지 나는 따라 가겠다 )
 
      막연한 추정(추측)으로 "따라가겠다" 라고 한 것일 수 없다.
      이런 글에서 주어의 의지를 느끼는 것도, 
      화자가 판단하는 주어의 동작형태가 실제로 나타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일 것이다.
 
      결국 will 의 시제를 애써 말한다면 "실제로..." 라고 할 수 있어서
    "주어의 의향(will)이 실제로... 이렇다"(follow) 라고 화자가 보는 것에서 실제성을 받아들이게 된다.

       이번에는 shall 과는 어떤 변별이 적용되는지 알아보자. 

      ① I will see you tomorrow.( 내일 너를 봐야겠다 )
      ② I shall see you tomorrow.( 나는 내일 너를 보게 될 게다 )

      ① 의 경우 "보고자하는 실제적 의향" 이 주어에게 있음을 표현하고 있고
     ② 의 경우 "보아야하는 실제적 동향" 이 주어에게 벌어질 것이라는 표현을 하고 있다.
    
      두 구문의 해석에서 보면 
     ① 에서는 주어가 동작을 해보일 때 "주어 스스로 그렇게 한다" 라고 보는 화자의 견해 표현이고, 
      ② 에서는 주어가 동작을 해보일 때 주어 스스로가 아니라 "상황이 그렇게 되어있어서 그렇다" 라는 
     수동적 이행동작으로 보는 화자의 견해이다.

      주어 스스로가, 이어지는 동작(본동사)을 하는 것으로 보는 이 will 의 견해표현은
     아래와 같은, 행위를 해보이지 못하는 주어(이른바 사물주어)에서도 그 쓰임이 동의되어질 것이다.

     ③ We are confident that our pay will  rise next year.( 내년에 우리 월급이 오를 것을 확신한다 )
     
     이글에서의 will 은, we 가 확신하고 있는 것이 종속주어인 our pay 가 
    실제로 올라 있을 자발적 실천을 한다고 보는 화자의 견해표현을 위한 선택어휘이고,
     달리 shall 이 쓰였다면 타인에 의해 올라 있게 되는 
    수동적 이행동작이 실제로 벌어질 것이라는 실제성"을 부여한 것으로 변별되어야 한다.
  
     ④ Concentraited study will help you to retain knowledge.( 농축된 학문은 네가 지식을 보유하게 도울것이다 )
 
     마찬가지로 실제로 그렇거라고 보는 표현으로 이해할 수 있다.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오늘밤 그녀는 노래하는 행위가 불가능한 모양이다.
      관심을 기울일 것은, will not 이 아니라 won't 라는 점이다.
      not 부정어 는 그 뒷 단어를 부정한다.
      그러나 본문처럼 축약된 부정은 그 어휘 자체를 부정시키는 방법이다. 
      이 부정 규칙과, 견해라는 개념으로 심층적 해석을 해보면
      
    전자의 will not 은 '노래하지 않는 것을 견해 한다' 이고
    후자의  won't  는 '노래하는 것을 견해하지 못한다' 가 된다. 즉
    
    전자의 not 은 주어가 동작을 안할 것이라고 보는 것이고
    후자는 not 이 주어가 동작을 할걸로 보지 않는다는 것으로써 
    화자는, 주어 she 가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자발적으로 노래를 하지 않을거라고 보고 있다.
 
 

      이번에는 명령문이다. 
      명령문의 심층 구조는 (you will) 를 포함하는 문장이 된다.
      이 문장이 왜 심층에서는 will 이 복원되는가.
      만약 will 이 주어의 동작이며 동사의 보조(조동사역할)를 한다면 이런 해석도 될수 있을 것이다.
      
     "너는 너 자신을 씻을 의지를 보여라!?..

      이럴수는 없다. 
      명령문에서는 명령하는 자의 견해가 빠질 수 없다. 
      즉 명령받은 동작에 대해서 대상(복원되는 주어))으로 하여금 
     자발적 의향을 보이라는 것이 곧 명령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심층에서는 will 이 복원된다.

      부가의문문이다. 앞에서 보았듯이 명령문의 복원에서 will 이 삽입되는 근거를 여기서 찾는다.
      앞 문장에서는 will 을 쓰지 않아야 주어의 동작에 명령을 하게 된다.
      뒷 문장에서는 "네가 그래줄꺼지?" 라고 하고서, 화자는, "너는 그런 의향을 실천해 보일것이냐"
      라는 견해를 표현하는 문장으로 쓰여진다.  

      통사적으로 본다면 will 을 두고 강조를 위해 도치되어 있다.
      그러나 의미적으로 본다면 so 는 앞에서 전술한 내용의 전부이고, 그 전부를 주어로 보면,
      'will ' 이 있는 그 위치 에서 화자의 견해가 삽입되어진 평서문으로 이해 되어질 수 있다.
      다시말해서, 화자의 견해를 먼저 밝힘으로써 '강조'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① As you treat me,  (I treat you) will so.( 네가 내게 했듯이, 내가 너를 대하는 것도 그럴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