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당연히 '빌려주었을 것이다' 로 해석하게 된다.
      
       왜냐면 종속된 가정절이 과거상황임을 말해주고 있고, 주절 주어 I 의 동작형태인 
      lend 라는 동작은 종속되어 표현된 것 처럼의 가정상황이 아닌, 실제상황이였다면 
      실행되어졌을 것이므로 과거에 실현되지 않은, 그당시는 빌려주지 않은 것을 표현하고 있다.

      그러므로 실제로는 돈을 빌려주지 않은 상태임을 알 수 있는데, 
      무엇이 이렇게 해석하게 만드는 것일까.
      
      우리말 해석을 보면 '빌려주겠다', '빌려주었겠다' ,'빌려줄 것이다' 라고 하지 않고, 
      "빌려줬을 것이다" 라고 했는데,  종속되어 있는 if ... 절이 '상황을 가정'하고 있어서 
     우리가 자의적으로 그렇게 우리말 어휘를 붙여서 해석하는 것이라면 
     if ... 절이 없는 아래구문도 "빌려줬을 것이다" 라는 해석이 적용됨을 설명하지 못한다.

      ①  I would lend him the money. ( 나는 그에게 돈을 빌려주었을 것이다 )
     
      'would' 하면 먼저 will 의 과거형으로 이해할 것이다.
      그렇게 배웠고. 또 그렇게 쓰이는 경우가 있어서 그렇겠지만, 
      그렇다면 역으로 아래 구문은 would 의 '현재형' 으로 이해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②  I will lend him the money if he needs it. ( 그가 필요로 한다면 나는 그에게 돈을 빌려줄 것이다 )
      ③  I would lend him the money if he needed it. ( 그가 필요로 했다면 나는 그에게 돈을 빌려주었을 것이다 )
     
      ② 는 if .. 로 현재상황을 가정했고, 주절은 will 이 쓰여졌고,
      ③ 은 if 절이 과거의 상황을 가정했고, 주절에 would 가 쓰여져서 표층적으로 시제(?) 의 일치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이 두 어휘는 서로를 상대로하는 상대적 시제(?)는 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절대적 시제로는 두 어휘 모두 가정된 "상황" 의 시제에 적용되어 있다.
      왜냐면 두글 모두에서 lend 라는 동작은 여전히 행해지지 않은 미래적인 동작이기 때문이다.
      
      would 가 will 과거형이라지만 주절의 동작에는 과거시제로 영향을 주지 않았고
     will 역시 would 의 현재형이겠지만 시제로써 동사를 보조하지는 않았다는 것은 분명하다.

      이 글의 종속절 when ..  이하는 언제 돌아올 지.. 로써 
     be back 이 실행되지 않은 동작임에 맞춘 우리말이다.
      그렇다면 이 종속절은 미래적 상황이어야 하고 
     would 는 미래적 상황표현의 요소로써 작용하고 있어야 한다.

      같은 원리로 would 는 will 의 과거형(?)으로 과거적 상황표현의 요소로도 작용하고 있는데,
      이 현상 때문에 이래 제시문 자체만으로는 과거상황인지 미래상황인지 그 시제(?)를 
     판별할 수 없어야 한다.

      ①  I would lend him the money. ( 나는 그에게 돈을 빌려줄[주었을] 것이다 )
     
      이렇듯이 이 would 조동사는 과거 혹은 미래의 상황속에서 시제를 초월해서 넘나들고 있음을 
     볼 수 있는데,  어떤 상황에서 작용하든지, 이 어휘는 동작형태만을 전하는 기능을 보여주는 
     원형동사를 상대로 해서 기능을 하고 있으므로, 동작시제로는 동사를 보조하지 않음이 분명해진다. 

      먼저 여기에 쓰인 have + PP 는 완료형이라는 문법규칙으로 규정되지만,
      have 는 완료형이라는 문법요소이기에 앞서 하나의 원형동사이다.
      조동사류 다음에는 반드시 원형동사가 쓰여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글에서 원형동사인 이 have 는 조건절의 you 나 주절의 I 의 동작형태만을 
     말하는 어휘이다. 
      앞의 조건절에서 보면 you 가 지금의 행위로 have 라는 동작을 하는게 아니라
     화자인 I 가  you 를 주어로 하는 have 라는 동작형태를 가정한 것이다.

      그런데 해석에서 보듯이 당시 동의받지 못해서 지금은 결혼하지 못한 상태로써,
      화자는 "동의되어졌더라면..." 하는,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는 회상(추정)을 해서
     그 상황을 가정하고 있다.

      이것은, 그같은 회상이 표현될 수 있는 "추정치" 를 말하는 기능이 would 에 있기 때문에 
     가정적 상황을 표현하는데 작용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그렇다면 이 "추정치" 로 말하는 가정기능은 본문처럼 과거로만 방향을 갖는 것인가. 

      주절의 동사 decided 의 대상(목적어)은 I would.... 라는 상황 모두이다.
      이 상황을 대신하는 무지정 보문소(Comp φ) 가 "상황설정" 기능으로 존재함을 받아들이면
     I would leave tomorrow 라는 내용은, decided 의 목적어인 보문소, (φ)를 구체화하는 
     상황부가로 분석할 수 있다.

      이것을 아래와 같은 문장구조에서 적용시켜 보자.
    
     ① I decided (Comp φ) + (Comp φ) was decided, it is I would leave tomorrow.
      . . . . . ① . . . . . . . . . . . . . . . . . . .  ②  . . . . . . . . . . .  . ③
     ( 나는 이런 상황을 결심했다 + 상황은 결정되어졌다, 그것은 내가 내일 떠날거라는 것이다 )
     
     이러한 분석은 주절주어의 능동적 행위(①)에 따른 심층종속절(목적어)의 수동화(②)현상이 
    영어문장의 심층적 기반에 있고, 주어 + 동사 + 목적어(심층적수동화) + 상황부가(③) 형식으로 
    나열됨을 전제로 한 것이다.

     본문의 보문절(목적절)은 이런 구조에서 보면 상황부가부의 내용으로 분석되는데,
     이 상황은 would 의 우리말 의미에 관계없이 tomorrow 에 의해서도 미래적인 것임을 알 수 있어서
    주어 I 의 동작형태 leave 는 내일의 동작으로 추정되어지는 값이 된다.
     따라서 would 에 의한 "추정" 은 과거상황으로도 미래상황으로도 행해짐을 알 수 있다.

     이것 때문에 그 시제(?)를 "추정치" 로 해야 타당하다.
     이것은 will 이 보여주는 "실제치" 에 상반되는 개념으로써
    다음 두 제시문은 이 두 개념어에 개연성을 더할 것이다.

     ① I said I will try it. ( 나는 해보겠다고 했다 )
     ② I said I would try it. ( 나는 해보겠노라고 했다 )
     
     ① 구문의 우리말 해석어 "해보겠다" 가 실천적 의지의 단언을 한 것이라면,
     ② 구문의 우리말 해석어 "해보겠노라" 는 미온적 의지의 발언을 했다는 정도의 
    차이로 서로를 변별지워 볼 수 있을 것이다. 

      의문문에서 살펴보자.
      이 의문문의 형태에서도 you 의 동작동사 wait 는 "동작형태" 만을 전하는 역할의 (원형)분사로 보면
     you 를 추정대상으로 하고, 이 원형분사구 모두를 you 가 추정당한 수동상태의 구체화를 위한 
     상황부가 구절로 표현되었다고 분석할 수도 있는데 결국 would 가, 주어 앞 위치해서 
     주어 자체를 대상으로 삼는  "추정"을 한 것이라고 해보자.

     ① You would kindly wait for me. ( 너는 나를 좀 기다려 줄 것이다 )
     ② Would you kindly wait for me ?  ( 저를 좀 기다려 주실래요 ? )
    
     ① 구문에서 would 는 동사 앞에서 you 가 해보일 동작형태를 추정하고 있지만,
     ② 구문에서 would 는 주어 앞에서 you 가 해보일 결심여부를 추청하고 있다고 본다면
    이런 would 같은 "작용어" 들이 주어 앞으로 전치되면서 의문문을 만드는 기능을 해보인다고 할 만하다.
   
     그런데 you 의 wait 동작은 화자의 바램대로의 추정치 동작형태로써 
    그 동작을 하고 안하고는 you 의 의향에 달려있음은 당연하다.
     
     이점은 또 would 구문의 주어가 내보이는 의향이, should 의 그것에 비춰볼 때
    주어의 "자발적 의향" 을 말하고 있다고 변별하게 해준다.

     ③ "should I order?" Mary asked Tom. ( 내가 주문할까? 메리가 탐에게 물었다 )
     
     주어가 자기의 의향대로 주문하지 않고 상대의 의향을 타진하고 있는데,
     이것은 주어 입장에서 분석하면 대상의 요구를 받아 그대로 따른다고 할 수 있어서
    "수동적 이행" 하는 것이 되고, 본문의 자발적 의향과 상반되어 기능하고 있는 것이 된다.

     이 글에서는 다른 글에서와는 달리 would 의 해석을 "..할 것이다", 혹은 "..했을 것이다" 로는 할 수 없다.
     
     알맞는 우리말 해석으로는 "..하곤 했다" 가 적절한데 이 번역어는 "과거의 되풀이 행위" 를 말하는 것인고로 
    이른바 "습관"을 표현해주는 조동사로 구분해서, 같은 습관을 표현해주는 used to 와 대조되곤 한다.

     used 는 과거분사이지만 "지금은 중단된 되풀이 행위를 하다" 라는 의미의 기본동사로 이해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왜냐면 그것이 문장안에서 마치 be 동사류나 조동사 같은 작용어로 사용되어지기 때문이다.

     습관을 표현한 아래의 두 구문 비교를 통해서 used to 라는 조동사(화)의 사용과
    would 의 사용이 어떻게 다른 지를 보고 would 조동사를 이해해보자.

     ① He didn't used to play baseball.. .( 그는 전에 야구를 하지 않았다 )
     ② After lunch he would take a nap. ( 점심후에는 낮잠을 자곤 했다 )
     ③ There  used to be a school.. . . . .( 원래 여기 학교가 있었다 )
    
     이 번역은 사전에 번역되어 있는 것을 근거로 한 것으로써 
    ① 과 ③ 의 번역에 "전에" 와 "원래" 라는 어휘가 적용되어질 수 있는 것은 
    이것에 해당하는 영어단어는 없어도 그 의미는 문장안에 담겨 있기 때문일 것이다.

     동사 use 는 "규칙적 반복사용" 을 말해주는 동사로 사용되는 것으로 보아
    야구는 되풀이한 동작이게 되고, "전에" 라는 시간적 제한은 used 가 말하는 되풀이 행위가
    지금은 중단되어 있는 동작을 표현한다고 이해하게 해준다.

     그런데 ② 의 경우는 would 안에 "반복행위" 를 나타내는 요소가 없고, "전에" 라는 시간적 제한도 없다. 
     그렇지만 주어의 "실천행위" 가 화자의 추정적 견해로 표현되기 때문에 
    반복적이거나 과거적이라는 정보는 없어도 지금까지 뭔가 행위를 했다는 점에서는 
    되풀이 행위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둘을 변별해본다면 이렇게 구분지워야 한다.

     ④ used (to) = "지금은 중단된 과거의 되풀이 행위"
     ⑤ would = "하고싶어서 한 여지껏의 되풀이 행위"

     또 이 두 표현의 선택적 측면에서 구별해야 한다면 
    ① 에서의 used 사용은 되풀이 행위를 의도적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것이고
    ② 구문처럼, would 를 통해서는 되풀이 행위가 지금까지의 결과임을 
    표현하는 것으로 인지해야 한다.

     본문의 해석은 세차의 "반복" 이 지금까지의 결과임을 잘 드러낸다.  

      would 가 주어 앞에 전치했는데도 의문문이 아니다.
      would 가 전치했다면 제자리로의 복귀는 이럴 것이다.

      * ① He would were here.. .( 비문 )
     
      조동사 다음에 were 가 있어서 비문이 된다.
      따라서 본문은 의문화를 위한 전치가 아니라 그 차제가 주절의 요소이고, 
      he were here 는 종속절로써 다음 구문이 그것을 말해준다.
    
      ② I would it were true.. .( 그게 사실이었음 좋으련만 )
      
      본문과 다른게 있다면 주어를 밝혔다.
      그런데 주절의 동사가 없어서  여전히 불완전한 구문으로 보이지만 이런 구문이 
     정문으로 인정되는 것은 생략된 어휘의 복원이 상호간에 받아들여지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생략" 을 복원하지 않아도 would 라는 어휘가, 주어가 "자발적 의향" 보일 것이라고 보는 
     화자의 "추정" 어휘라는 것으로 인지된다면 그 자체적으로 충분한 의사표현이 완료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본문같은 구문으로의 표현은, 주어 I 혹은 we 를 생략시킴으로써 
     그렇기를 바라는 화자 자신의 '자기 의향' 만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보게 된다.
      다음은 그같은 자기의향만으로 구어로 쓰이는 구문이다.

     ③ I wouldn't.. .( 나라면 하지 않겠다 )
  

      처리할 프로젝트를 두고 회의를 하는 대사에서 발췌했다.
      주절의 talk about 은 의논해야 할 회의시간임을 감안하면,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의무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should 조동사의 사용으로, 그 심층에서 작용하는 "하게끔 되어져 있다" 라는 
    "수동적 이행동작" 이 talk 라는 동작형태임을 밝혀준다.
      
      그러나 종속절에서는 주어가 we 로써 동일인인데도 would 가 선택되어 쓰였다.
      지금까지 살펴본 바 대로라면,  주어가 하는 동작형태가 자발적 의향에 따른 실천 이라는 것을 
     would 가 말해주는 것이 되므로, 그 개념이 여기에 적절히 적용되어 준다.
 
      회의는 환경적으로 주어진 것이므로 수동적 이행동작을 하게 되는 것이지만,
      그 it(프로젝트)는 주어 we 에 해당하는 각자의 의향대로 자발적으로 실행에 
     옮겨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구문에서의 would 사용은 '공손한' , 혹은 '정중한' 표현 방법쯤으로 알려져 있다.
      직접적이거나 단적이지 않은 다소 완곡한 표현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같은 우리말 의미의 뉘앙스가 느껴지는 것도 같은 이유로 이해해 볼 수 있다.
      
      화자가 주어 you 를 상대로 의향을 떠보는 추정치 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