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얻다' 에 해당하는 대표적 구문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정확히 해석하면 '구하다' 이다.
      그렇지만 다음 구문에서는 '얻다, 구하다' 로 해석하면 어색할 것이다.

      She got a spot on her mitt. ( 그녀는 장갑에 얼룩이 뭍었다 )
   
      '뭍었다' 라고 하는 것이 무난할 것이다.
       
      두 구문 모두에서 get 동사는 자기의 대상(목적어)을 주어쪽으로 이동시켜 놓은 결과를 낳는다.
      

      '벌다' '받다' 에 해당하는 구문이다.
      이 구문 역시 1) 에서 처럼 대상인 much 만큼의 액수가 주어 자신에게로 옮겨짐을 인지시킨다.
      
      이 구문대로라면 3 형식(S + V + O)을 만족시키는 완전한 문장이고,
      그 목적어인 대상(much) 은 옮겨짐을 당하는 피동체로 쓰여졌다.
      
      이것에 따르면 대상인 목적어를 주어쪽으로 옮겨놓고 있음이 분명해지만,
      다음글을 보면 뭔가 그것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것이 있다.

      여기서 get 동사가 보여주는 "옮김"의 사역과 그 대상을 생각해 보자.

     여기서 get 은 '도착' 이라는 의미로 쓰여져 있다.
     
     위 1), 2) 구문에서는 동사 get 에 의해서 대상이 옮겨짐을 인지할 수 있었는데,
     이글의 경우는 대상이 옮겨질 성질이 것이 아니다.

     단어가 주는 의미상 the station 은 고정체이다.
     따라서 옮겨짐을 당한 피동체는 다른 것이어야 하는데, 
     이것을 이해하기 위해서 모든 동사의 "심층적 자기사역성" 가정해 보자.
     대상을 향한 어떤 동작도 일차적으로 자기 자신에게 부여되는 사역이 있다고 보는 것이다.
     그리고 다음의 문법현상을 받아들여 여기에 대입해보자.
    
     주절주어의 능동적 행위(②)에 따른 심층종속절(목적어)의 수동화(③)현상이 영어문장의 심층 기반에 있고,
     주어 + 동사 + 목적어(심층적수동화) + 상황부가(④) 형식으로 나열됨이 그것이다.
    
     ① I got myself + myself  was gotten, it was the station.
       . . ② . . . . . . . . . . . . . . . . . . ③ . . . . . . . . . ④
      ( 난 나 자신을 옮김 + 내자신은 옮김당함, 그것(나자신이 옮겨진 곳)은 the station 이었다. )     

     마우스를 올려보면 목적어와 목적보어를 갖는 5 형식 부여구문 형태의 구조로 나타나는데,
     동사 get 의 의미는 몰라도 위에서 밝혀본 "옮겨짐" 만으로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구문이 되어준다.
     
     주어의 능동적 행위가 get이라면 was gotten 은 그에 따른 심층적목적어(대상)의 수동(피동)적 처해짐이고,
     그 처해짐이 it 에 의해 상황으로 지정되어, 그 상황이 구체화되는 나열구조로 분석할 수 있다.
     
     그렇다면 the station 은, 제시된 심층구조의 틀 ① 에서의 상황부가부(④) 구성요소로 이해해야 되는데,
     이것은 5 형식에서 보면 "목적보어" 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그렇지만 표층적으로는 본문의 the station 이, "목적보어" 가 아니라, 
     we 가 행한 사역결과를 받는 "수동체"로써 목적어 자리에 주어진 것으로 이해하고 다음을 보자.

      got  to 는 '해야한다' 라는 의미로 구화에서 주로 쓰인다.
      이것은 got 과 to 의 의미결속에 의해서 나타내지는 것일 수 밖에 없는데,
      to 의 역할은 당위성을 지정해 주는 것이므로, 위에서 도출한 "옮겨짐" 과의 결합으로 
    "그래야 하는(to 에 의해 지정된 동작) 당위성"을 주어 I  가 옮겨놓았다 라는 표현이 되어
    "해야한다" 같은 의역의 작용어가 되기에 충분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이것은 to go .. 의 전치사구가 got 에 의해 옮겨짐을 당한 대상이라는 것을 전제로 한 것인데,
      심층적으로 보면, 이 전치사구가 동사의 사역대상이라고 볼 수는 없다. 
      왜냐면 모든 전치사는 상태서술에 관여하는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든 동사는 반드시 사역대상을 갖는다" 고 보면 자기사역과 대상사역 중 하나를 하게된다.
      여기서는 일차적으로 자기사역을 한다는 것을 받아들여-(자동사로 쓰였으므로..), 
      주어에 대한 재귀대명사를 3) - ① 에 복원시켜 보면 "심층적 문장구조의 틀" 을 만족시킬 수 있다.
    
      ⓐ I got myself + myself  was gotten, it was the station.
      ① I got myself + myself  was gotten, it was to go home.....
       . . ② . . . . . . . . . . . . . . . . . . ③ . . . . . . . . . ④
      ( 난 나 자신을 옮김 + 내자신은 옮김당함, 그것(나자신이 옮겨서 처해진 상태)은 to go home ... 이다. )     
      
      이 분석에 따르면 심층적사역대상 myself 가 처해진(옮겨진) 것은-(③ 의 수동현상), 
      당위적으로 시도해야만 하는 동작상황-(④ 의 go home)이게 되는데, 
      
      it 에 의해 지정된, 수동적 상태를 구체화하는 술어부의 to go.. 는 
     통사적으로는 문장 ⓐ 의 the station 과 같은 위치에 있지만,
      
      주어의 동작을 받거나 당하는 대상(목적어)를 심층에두고, 
      대상의 그같은 상태만을 표현하고자 하는 문장형태임을 인지해야 한다.
      
      옮겨지는 대상을 주어에 대한 재귀대명사로 심층화해두면, ⓐ, ① 에서 보듯이, 
      부가부의 요소가 대상이든, 상태이든 하나의 문장틀안에 흡수되어질 수 있게 된다.
   
      이것은 또 get 이 보여주는 "옮겨놓음" 의 역할에 개연성을 갖게 해준다.
      그렇다면 그 "이동성" 만으로 개념화를 할 수 있는 것인지를 알아보자.   

      'get + 형용사', 'get + 과거분사(형용사화)' 들이 '...한 상태가 되다' 라는 의미로 사용되기 때문에
     get 수동태 로 분석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get 에는 '옮겨놓음' 외에 또다른 의미로 무엇이 있어야 하는가.
     수동태는 "처해진 어떤 상태"를 말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get 수동태의 get 은 be + PP 수동태에서의 be 와는 또다른 역할을 할 것이다.
     
     그 둘을 비교해보면,

     ① .... and  got . .ourselves very  wet  . .  (비 + 젖게 했다)
     ② .... and  were ourselves very  wet  . .  (비 + 젖여 있다)
     
     여기에 자신을 대상으로 하는 자기사역을 적용해보면,
     ② 의 경우 "그 상태로의 존재시킴" 이 그 사역인 것에 반해,
     ① 의 경우는 "그 상태로의 변화시킴" 이 그 사역으로 나타난다.

     즉 전자가 "젖어 있다" 라면, 후자는 "젖게 했다" 를 말하고 있는 꼴인데,
     get 의 "이동성" 이 "형태이동" 을 말하는게 아니라 "상태이동" 임을 말해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글에서 get 의 '이동'만을 적용한다면 단순히 서로  물리적으로 가까워짐만을 표시해야 한다.
     그러나 이글의 의미는 그게 아니라  서로가 친해졌다는 '상태'를 말하고 있다.
     
     즉 '이동' + '이후상태' 모두를 화자가 청자에게 전하는 글인데 여기서 또다시 생각해야 하는 점은
    'get 의 수동성'(엄밀히 말하면 피동성)이다.    
    
    능동적으로 가까워지려 한점을 표현한게 아니라 시간이든, 환경이든, 
    그런 것에 의한 '피동적으로 가까워짐'을 표현하고 있다.
    
     다음 두 글은 그 차이를 잘 말해준다.

     ① He is getting good at swimming. ( 그는 수영을 점점 잘하고 있다 )

     ② He is good at swimming. ( 그는 수영을 잘한다 )

     전자는 ' 잘하게 된다' 로서 거듭되는 반복에 의해서 잘 되어지고 있는 '피동성' 이 있고,
     후자는 ' 잘하고 있다' 로서 현 상태로 잘한다는 '현실성' 만을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이 다는 아니다.

      위에서는 get 동작을 심층적 자기사역으로 이해했지만, 
      이글에서 처럼 표층적으로도 get 이 '사역성' 을 갖고 있음을 또한 간과할 수 없다.
      
      이제 분석된 것을 근거로 get 의 속성을 ' 이동성(옮겨놓음) + 변화(이후상태) + (  α ) ' 라고 보면,
      α 는 당연히 '사역성'이어야 하고, 이글은  get + 목적어 + 목적보어' 의  5 형식 형태를 
     보여준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녀로 하여금 그것을 믿게 ' 하기' 가 어려웠다"

      여기서 '하기' 라는 우리말 의미를 그대로 대입해 보자. 그러면 이런 심층 해석도 가능하다.
      
      ① . . to get her +  her be gotten, + it be to believe it.
         ( 그녀를 상태변화로 옮겨놓음 + 그녀는 변화당함, + 그것은 그걸 믿어야 하는 것임. )     
     
      get 이 이동시킨 대상은 her.
      get 에 의해 이동된 her 의 이후상태는 to believe it.
       
      get 사역의 대상은 '그렇게 하기 ' 이다.

      이 사역성 대로라면 her 는 피동적으로 그 상황에 처해졌고,
      그 처해진 상황은 "그것을 믿어야 하는 것" 이 된다.  
  

      '병에 걸렸다' 라는 표현을 get 동사로 하고 있다.
      살펴본대로 '이동 + 이후상태 + 사역성' 모두의 의미가 복합되어진 get 의 의미에 또다른 것을 추가해 보자.
      이글처럼 감기나 병 따위는 '지속' 됨을 알 수 있다.
      
      즉 옮겨놓음만이 아니라 이동 이후의 상태의 '지속' 까지도 내포되어져 있다는 것을 놓쳐서는 안된다.
      우리말로 해 본다면 

     옮겨서  어떤 상태로  머물러  있게한다.
       (이동)    (이후상태)    (지속)    (사역)

      라는 심층해석이 도출된다.

      이글에다가 위에서 살펴본 심층개념을 적용해 보면

      '....누군가를 대려다 놔야 한다' 가 되고 그 행위는 'T.V고장으로 인한 피동'으로 생겨난다.
       
       그리고 TV 를 고치는 상태로 계속 머물러 있게 해야 하는 것이 의미적으로 동의되어지는 것이므로 
      상당한 개연성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