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가 책상을 덮고 있고, 
     그것의 상태가 책상 전부를 가리고 있는 상황묘사를 위해 over 가 부과된 표현이다.
     
     표층구조상 a desk 를 목적어로, 
     over(상태서술) 를 목적보어로 보면 5 형식 구문형태이다.

     그러나 전치사 over 를 중심으로 이해해 보면, 
     a desk 를 over 의 '의미상의 주어' 로 하는 목적절로 볼 때, 
     over 라는 상태가 결과로 나타나는 '전치사 결과구문' 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어느쪽으로 이해하든지 over 는 '책상 위' 가 아니라 '책상 전부' 를 묘사하고 있다.

     어떤 대상의 "똑바로 위"  를 표현한 것으로 인지하게 하는 구문이다.
     이 구문의 해석에서 주는 '위' 라는 위치표현으로 다음구문의 over 를 이해할 수 있을까.

     ①  Our ancestors sailed over to America.    (우리의 조상들은 배를 타고 미국으로 건너왔다)
      
     sail 은 배의 움직임을, 
     over 는 그 움직임의 과정을, 
     to 는 그래야만 하는 곳 을 지정해 주어야 본문의 "건너왔다" 라는 해석이 자연스럽게 느껴지게 된다.      

     여기서의 over 를 이해하기 위해서 다음 글을 보자.

     ②  They crossed over the river.    (그들은 그 강을 건너갔다 )
     ③  They crossed the river.    (그들은 그 강을 건넜다 )
      
     둘다 '강을 건넜다' 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over 라는 단어 만큼의 의미차는 나타나야 한다.
     
     cross 라는 동사는 "가로지르다" 정도의 의미이다.
     그리고 the river 를 목적어로 취하면서 '강을 건넜다' 라는 의미를 전달한다.
     그러나 ② 의 경우는 over 가 부가되어 있다.
    
     cross + over 라는 복합어로 이해해 보면 "동사 + 상태보충 = 동태" 즉
    'cross 하는 동작의 어떠함' 을 말하는 것이 된다.

     ② 는 '건너갔다' 라는 건넌 과정서술이라고 할 수 있고,
     ③ 은 '건넜다' 라는 건넌 사실서술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에 따르면 "가로질러 넘어갔다(건너갔다)" 정도의 보충된 표현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 "넘어감" 이라는 의미를 받아들여 다음 글을 보자.

     ④  A cat jumped over a puddle.    ( 고양이는 웅덩이를 뛰어 넘었다 )
     

     over 라는 전치사를 '상태를 보충하는 역할' 에서 이해해 보자.
     
     이글을 영어구문형식 전반에 나타나는 주절주어의 능동적 행위에 대한 심층종속 주어의 수동화현상을 
    받아들여 주어 + 동사 + 목적어(심층적수동화) + 상황부가 형식으로 표현해 보면 이렇다.
     
     ①  They built (a bridge)  +  a bridge was built, + it is over a river.
            ( 그들은 다리를 세웠다,        다리는 세워졌다,       강을 넘어가는 모양으로 )

     표층구조에서 볼 때 주절이 동작(동태)를 표현했다면 
    목적절(심층종속절)은 주절의 동작에 따른 상태표현이다.
     그리고 부가절의 it is .. 는 그 수동화된 '상황을 지정'한다.
     따라서, 마우스를 올려보면 나타나듯이, 
     over 는 a bridge 가 처해진 상태의 "어떠함" 을 표현해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된다.

     또 over 전치사에 목적어(a bridge) 가 있으므로, '전치사 의도구문' 으로 보고  
    over 에 "넘어감" 이라는 의미를 적용하면 "그 강을 넘어가지는 상태로.." 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넘어감" 이라는 개념만으로 충분한 것일까.

      앞에서의 "넘어감(건너감)" 과 같은 개념만으로는 이 본문의 의역이 동의되어지지 않을 것이다.
      다음글에서 그 "넘어감" 이  over 에 잘 적용되어진다.

      ① He blast a homer over a fence.   ( 그는 담장너머로 홈런을 날렸다 )

      홈런이 되는 공이, 본문의 '바위를 때림' 과는 달리, 
      a fence 를 건드리지 않고 넘어가 버렸다고 보게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본문은 그같은 '넘어감' 으로는 표현되어 있지 않다.

      이 파도치는 모습에서 over 의 개념이 잘 도출된다.
      바닷물의 파도는 바위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바위를 타고 넘어가는 모양을 연출할 것이고,
      그때의 '타고넘는' 모습은 over 의 가장 개연성 있는 개념이 되어준다.

      ② The pot is boiling over    ( 포트가 끓어 넘친다 )
      
      커피포트의 모양을 따라 끓어 올라와 넘치는(타고 넘는) 모습의 이 표현은 over 그 개념의 개연성을 입증해 준다.

      ③ The water started flowing over the dam.   ( 댐이 넘치기 시작했다 )
     
      이글 역시 같으나 우리말 해석상 '댐위' 라고 하는 것이 자연스러우나
     이 '위' 라는 위치는 over와 그 목적어(대상)와의 관계속에서 수반되어 나타나는 의미지정이다.
      over = '타고 넘는' 이므로 이 전치사의 지배를 받는 대상은 그 의미상 "아래" 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④ He hit me over my head with a flying pan.   ( 그는 후라이펜으로 내 머리를 쳤다 )
      
      over 의 의미지정으로 인해 head 는 아래쪽에 놓인 것으로 인지해야 하므로 
     후라이펜이 머리 윗쪽에서 hit 하고 있음을 그릴 수 있을 것이다. 

      이 표현에서 pass over the water 의 동작주는 무엇일까.
      다시말해 pass 라는 동작을 하는 당사자가 the shadow(그림자)인가, a cloud(구름)인가.

      만약 a cloud(구름)가 그 동작주라면 over가 위쪽, 즉 물 위를 말해주는 어휘라야 한다.
      실제로 구름은 호수물보다는 위에서 흘러가기 때문이다.

      ① She watched the shadow of (a cloud passing over the water).
..........................................................          ( 물 위쪽에서 흘러가는 구름 )

      그러나 본문의 해석대로라면 a cloud(구름)는 'of 전치사'의 의미지정을 받고 있어서 
     앞 the shadow(그림자)를 핵어가 되게 하는 보충어이게 된다.
     
      ② She watched (the shadow of a cloud) passing over the water.
.............................................          ( 물에서 흘러가는, 구름의 그림자 )

      따라서 지금 passing 되는 당사자는 the shadow(그림자) 이며, 물에 비추어진 상태이게 된다.
      이것은 over 가 윗쪽을 말해주는 의미의 어휘는 아닌 것이라는 반증이다.
      살펴본 "타고 넘음" 을 적용하면 호수의 한끝에서 다른끝으로 흐르는 것을 묘사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여기서의 the years 는 '특정' 의 해이다.
       화자가 알고 있는 몇년의 세월을 지정해 표현한 것이다. 

       그리고 우리말로는 '몇년동안' 으로 바꾸게 되는데, 
       over 에서 '..동안' 이라는 간격이 표현되려면 '한쪽(시작점)에서 다른쪽(끝점)까지'  
       모두를 지정해 주는 역할이 있어야 한다. 즉 "그 기간" 모두를 지배하는 역할이 그것일 수 있으며 
      형태적으로는 이쪽에서 저쪽으로 이어져 있음을 추정해보면 다음의 글이 그 형체가 그려질 것이다.

       ① The trees arched over the road.    ( 나무들이 아치처럼 길을 덮고 있었다 )

       양쪽의 가로수들이 서로의 가지를 뻣어 연결되어져 있음을 표현했는데, 
       over 는 그 연결을 표현해 주고 있고,
       over 의 지정을 받은 the road 는 그 둥근 연결 아래에 있기 때문에 지배당한 꼴이 느껴진다.

      이번에는 '타고 넘는 상태' 에서 그 경계를 확인해보자.

      ①  I pulled (my hat)  +  my hat was pulled, + it is over my eyes.
            (모자를 잡아당겼다,     모자는 씌워졌다,       눈을 넘어선 상태로... )
           
      마우스를 ① 위에 올려서 하나의 형식으로 도해해 둔 형태로 이해해보자. 
      'my hat was pulled' 는 주절의 행위에 대한 종속절(목적어)의 심층적 처해짐이다.
      그리고 'it is' 는 그 심층상황을 지정하고서 over 로써 그 상태를 부가한다.

      over 에 의해 지배당한 대상이 my eyes 이므로 눈은 모자속으로 들어가 있게 된다.
      다시말해서 모자는 눈이라는 경계를 타고 넘어까지 끌어당겨져 씌워져 있다는 표현이다.

      ② My expenditure is not over my income.    ( 내 지출은 수입을 초과하지 않는다 )

      이글의 지출과 소득과의 관계는 지출 ≤ 소득 이다.
      왜나면 over 의 "타고 넘음" 은 '초과' 라서 그렇다.

      ② over seven dollars    ( 8 달러 초과 )
      ③ not over seven dollars    ( 8 달러 이하 )

      이같은 over 의 의미지정은 다음글에서도 잘 그려질 것이다.

      ④ The water is over his knees    ( 물은 무릎 위까지 차 있다 )

      믈이 이미 무릎을 넘어선 상태임을 알 수 있다.

      '타고넘음' 과 거기서 연상되는 '초과' 라는 의미를 적용해 보자.

      do 라는 '동작'과 over 라는 '준동작'(전치사를 준동사로 보는 견해에 따른 말)은 어느쪽이 더 길게 행해졌을까.
      over가 그 대상을 지배하는 상태가 되면서 '초과' 라는 상황을 인지시켜준다는 것을 앞에서 확인했다.

      ①  They did (business)  +  business was done, + it is over lunch.
            (그들은 행했다,     사업은 상담되었다,       점심시간 내내.. )
      
      부가절의 it is 는 종속절(목적어)의 심층상황, 'business was done' 을 지칭하므로 
     over 의 의미상의 주어 it 의 내용이게 된다.  따라서, 
      행해진 상담(did)은 타고넘김(over) 을 당하는 (do) lunch 보다는 더 긴 초과된 동작이라 할 수 있다.
      다시말해서 over 는 'do business' 라는 행위가 '(do) lunch' 라는 동작보다는 초과된 것을 인지하게 해준다.

      이글 역시 전체의 이해를 위해서 개념적 심층구조로 풀어보자.

      ①  I got (myself)  +  myself was gotten, + it is over a cold.
      
      먼저 'get = "옮겨서 머물러 있게 한다"' 라는 심층개념을 받아들이고,
      get 동사를 목적어가 필요한 "타동사화" 하기 위해서 주어에 대한 재귀대명사를 생략된 목적어로 복원해보자.

      'myself was gotten' 즉, "나 자신은 옮겨져 머무르게 됐다" 이고, 
      it is 는 종속절(목적어)의 그 심층상황을 지정하므로, 결국 나 자신은  감기라는 것을 "지배", 혹은 
     "타고 넘었음" 을 말하는 것이 되어  본문같은 해석이 주어질 수 있게 될 것이다.

      ② The war is over.    ( 전쟁은 끝났다 )
      ③ The rain is over.    ( 비는 그쳤다 )
      ④ The game is over.    ( 게임은 끝났다 )

      이글 모두 over 뒤에는 주어가 행해졌던 상황이 생략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타고 넘음', '지배', '초과' 같은 앞에서 살펴본 개념들은 이글의 이해를 도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