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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데로 다 (이렇게 되어짐) |
영어 어휘 all 이 문장안에서 구분되어지는 품사는 무엇일까.
그 쓰임을 보면 서로 다른 통사적 위치에서 "형용사, 부사, 대명사" 등으로 구별되어
각자의 품사적 기능으로 문장에 작용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그 구분이 분명하지 않을 때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① Take all of the apples. ( 그사과 모두 가져라 )
② Take it all. ( 그것을 모두 가져라 )
① 에서는 동사 take 의 목적어로써 대명사로 쓰이지만
② 에서는 동사 take 의 목적어가 대명사 it 일 때 all 역시 대명사인가.
② 를 ① 의 또다른 표현으로 볼 때 it 이 the apples 를 지칭한 것이면
all 은 그것들의 수량정도로 상태를 보충서술한 형용사, 혹은 부사쯤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아래 구문은 형용사인가 부사인가.
③ She is all kindness. ( 그녀는 매우 친절하다 )
④ She is all for your proposal. ( 그녀는 너의 제안에 전적으로 찬성한다 )
③ 의 우리말 부사 '매우' 는 all 로 부터 비롯되어 나온 말인데
kindness 가 명사형 어휘고 all 이 그것을 수식하는 것이라면
형용사로의 기능이 더 타당하기 때문에 '매우' 는 우리말 어휘상의 부사일 뿐이다.
또 ④ 의 all 은 be 동사의 "보어" 로써 우리말 "전적으로" 로 해석되어졌다.
그런데 두 글은 She is all 까지만 들으면 같은 것으로 인지될 것이다.
그런데도 이어지는 어휘때문에 자신의 품사적 기능을 달리한다고 보아야 하는가.
우리말 "전적으로" 를 해석어로 할 경우 부사로써 작용한다고 할 수 있지만
그러나 이 영문구문에서 보여주는 all 의 기능을 품사별로 분석한다면
all 의 쓰임을 선듯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품사로 기능하며 의미역을 낸다고 받아들여야 하는가.
이글의 all 이 형용사라면 주어의 형태를 "어떠함" 으로,
부사라면 주어의 동태를 "어찌함" 으로,
또 명사라면 I = all 이므로 주어와 의미상 동격으로서 "누구" 라야 한다.
그러나 이 모든 분류를 우리말 번역의 편의를 위한 것으로 보고
all 을 어떻게 내재화해야 이 모든 것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를 분석하고
심층적으로 적용되어진다고 보여지는 all 의 의미를 '한단어 한개념' 으로 개념화해보자.
이글에서 do 는 '조동사' 로 쓰인 것일까.
이 문장에 쓰인 do 를 조동사로 본다면 본동사는 go 이어야 하고,
all 은 삽입된 부사로 간주해야 한다.
그런데 이렇게 이해하면 그 의미가 본문의 해석과는 달리 나타나게 된다.
삽입부사로 본 all 을 빼고 보자.
① We do not go. ( 우리는 가지 않는다 )
그러면 "우리는 가지 않는다" 가 되는데,
여기에 all 이 go 앞에 삽입되어 부사로 작용할 경우
② We do not all go. ( 우리는 모두 가지 않는다 )
"우리는 모두 가지 않는다" 가 되어,
그 표현의미가 "일부가 간다" 인 본문과는 다른 것이 되어지므로
① 에서 ② 로 이어진 문장은 아님이 분명하다.
또 부정어 not 은 이어지는 어휘를 부정하므로
본문은 아래 도해 제시문처럼 do 를 본동사로 이해해야 한다.
③ We do+not all+(we go).
이글 위에 마우스를 올리면 그 나뉨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을 구체적으로 구조분석을 해보면 이렇게 된다.
④ We do ourselves + ourselves are done, it is not all, it is (we go).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이같은 분석은, 동사를 반드시 목적대상에게 동작을 끼치는 사역성으로 타동사화 해두고서,
심층적으로는 주절주어의 능동적 동작에 따라 목적부의 수동(피동)적 처해짐이 영어 전반에
나타나는 현상임을 받아들이고서 시도한 것으로써,
주절주어의 능동적 행위(ⓐ)에 따른 심층종속절(목적어)의 수동화(ⓑ)현상이 영어문장의 심층 기반에 있고,
주어 + 동사 + 목적어(심층적수동화) + 상황부가(ⓒ) 형식으로 나열된다고 본 것이다.
이것에 따르면 we 가 자신을 상대로 한 사역 ⓐ 에 대해,
그 자신은 그렇게 하게된 수동적 상황 ⓑ 에 처해지며,
그 수동상황 ⓑ 는 ⓒ 에서 it 에 의해 하나의 상황으로 지정되어 not all 로 일차 부가서술되고,
그 ⓒ 상황은 다시 ⓓ 에서 이차적 구체화가 we go 로 부가서술된다고 분석할 수 있다.
이러한 분석에 따르면 all 은 we go 라는 상황절 앞에서 그 문장의 어떠함을 선언한 것이 되는데,
이것은 본문에서의 all 이 부사로 작용하는 것이 아니며,
종속절을 이루는 동사 go 의 의미상의 주어로도 적용시킬 수 없다는 것이 된다.
이 구문에서 all 을 삽입된 부사로 봐야 하는가.
아니면 all 이 we 를 달리표현한 동격주어로 선택된 것인가.
영어에서의 동격명사 나열은 컴마(,)가 사용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컴마없이 표현된 이 경우를 동격명사 나열로 분석할 경우,
all 을 부사라는 용어로 구분하는 것 자체가 필요없게 된다.
동격으로 보면 we = all 이므로 아래 두 경우처럼 주어로 사용되어 주격을 가질 수 있다.
① We have to go. ( 우리는 가야 한다 )
② All have to go. ( 모두는 가야 한다 )
이것에 따르면 본문에서는 all 을 부사로써 적용시킬 수 없게 된다.
왜냐면 "부사" 라는 문법개념은 "동사나 형용사, 그리고 다른 부사를, 혹은 문장전체를 수식" 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야 하므로 이글에서는 의미상 We 을 대신하고 있어서 부사라고 할 수가 없다.
그렇다면 화자에 의해서 부사삽입이 아니라 동격삽입되어진 것이 되는데,
어휘개념상 we =/= all 이므로 똑 같을 수는 없어서 그 나름의 의미가 적용되었을 것이다.
that 은 "있었음이 전제된 상황(대상)단정" 을 해주는 기능어로 작용한다.
이글에서도 that 은 어떤 상황을 단정적으로 지칭해서 주어로 작용시키고,
그 주어의 보어로써 all 상태를 선택했다.
해석된 우리말 의미에 따르면 all 은, 있었던 것은 남김없이 다루어 졌다는 것이므로
that 으로 지칭한 상황(대상)은 "있던(있는) 것" 이 되며,
all 에 의한 구체화 서술은 "남김없이 이러함" 이 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all 을 우리말 '죄다', '있는대로 다' 라고 바꾸어도 그 의미가 전해지며,
아래 두 글은 그 개념이 잘 적용되어진다.
① All is lost. ( 만사가 글렀다 )
② All I want is money. ( 내가 원하는 것은 돈 뿐이다 )
all 에 의해서 지칭되는 것은 또다른 어떤 것이 남아있지 않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글의 해석에서 보듯이 ① 의 우리말 "만사" 는 '모든 것' 이다.
그렇다면 all 은 복수적 성향으로 그 역할을 한다고 보이는데,
사용된 동사를 보면 단수 is 이다.
또 ② 의 "돈 뿐" 도, 사용된 동사 is 때문에 단수로 생각하게 하지만,
그 복수적 성향에 따르면 주어 I 가 원하는 것은 복수의 것이어야 한다.
다만 복수의 것들 하나하나 모두가 "돈" 만을 원하는 것으로 표현되어 있어서
"뿐"이라는 해석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두 현상을 만족시키려면 all 의 역할기능으로는 이런일(것) 저런일(것)을
모두 하나로 묶어 지칭하는 "통칭화" 에 있음을 받아들여 보자.
그러면 개별 객체로의 대상들을 통합상태로의 대상으로 재지정하는 것이 된다.
③ All we can do is to wait for him. ( 그를 기다리는 수 밖에 딴 도리가 없다 )
이글의 의미에서도 all 의 단,복수적 성향을 모두 인지할 수 있어야 하는데,
주어가 할 수 있는 가능성들은 all 안에 미지수로 담겨 잠재되어 있고
이어지는 동사에 의해서 그 대상의 수가 규정되는 것으로 변별해야 한다.
is 로는 "단수상태" 만을 드러낼 수 있으므로
보어된 to wait.. 는, 시도전치사 to 의 "시도성" 에 따르면,
all 속의 많은 "시도 가능성들" 의 유일한 "시도행위" 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것을 all 의 "통칭적 성향" 으로 보고 다음에서 타당함을 확인해보자.
본문은 주어가 단수이므로 동사가 is 인 정문을 이룬다.
그런데 보어부의 all 을 빼면 비문이 되고 만다.
① *This is yours.
이것은 all 이, 이어지는 yours 라는 복수의 것들을 묶어서 하나처럼 통칭화했다는 반증이다.
또 다음의 경우는 all 이 복수의 대상들 앞에서 직접 묶지 않았는데도 is 동사의 보어로 성립된다.
② All of this is yours. ( 이 모두는 네것이다 )
this 때문에 동사 is 가 사용된 것이 아니라 all 주어의 동사로 선택된 어휘다.
of this 는 all 의 보충어이므로 주격은 all 에만 있기 때문인데,
보충어 of this 를 빼도 문장은 성립된다.
③ All is yours. ( 모두 네것이다 )
그런데 is 이하가 복수인데도 ① 과는 달리 정문이 되는 것은
all 이 yours 라는 보어복수의 것들 모두와 균형을 이루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④ All = yours
따라서 all 이 복수의 묶임을 통칭한 것임을 그것의 보어 yours 에서 찾을 수 있다.
동사 live 는 이른 바 "자동사" 로써 동작사역이 자기 자신에게 미친다.
따라서 여기 이 구문형태는 all 이 동사 live 의 목적어로 쓰인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수동적 처해짐의 "상태" 서술을 위해 쓰인 어휘다.
① She lives herself + herself is lived, it is all, it is alone.
전자의 it 은 is lived 를 상황으로 지정해서 all 로 구체화 서술을 했고,
후자의 it 은 all 로 구체화된 "통칭의 복수 상황" 을 다시 지정해서 alone 으로 부가서술한 것이다.
이것을 심층개념적으로 해석해보면 all alone 은 "통털어 혼자" 정도가 되는데,
이 의미는 all 이 alone 으로 의미보충된 이후의 것임을 알 수 있다.
다시말해 all 의 통칭의 역할개념 "있는데로 다" 라는 것만으로는
is lived 의 수동적 상황을 온전히 보어서술하지 못하므로 다시 alone 으로 부가서술한 표현이다.
그렇다면 all 의 역할개념에는 부가서술에 해당하는 것이 작용하도록 되어 있다고 보면
이래야 하고 아래 제시문에 잘 적용된다.
all = "있는데로 다 (이렇게 되어짐)"
② She was dressed all in white. ( 그녀는 온통 하얀 옷을 입고 있었다 )
③ It's all one to me. ( 내게는 매 한가지다 )
④ It's all over. ( 다 끝났다 )
② 는 all 이 입게된 여러가지 옷들을 통칭하고서 "이렇게 되어짐" 을 in white 로 부가한 글이고,
③, ④ 역시 같은 구조구문이다.
본문에서도 all 은 복수의 가족 구성원을 말하지만 alone 으로 그 구성원이 홀로 구성되어 졌음을
설명하므로써 "통칭되는 상황(대상)의 어떠함"을 만족시켜 주고 있다.
영어표현에서 all the + 대상 .. 구절은 많이 나타난다.
우리말로의 해석대로라면 all 이 The .. 를 "모든" 이라는 의미로 관형수식하는 듯 하지만
영어에서는 all 과 the .. 가 서로를 상대로 수식관계를 이루지 못한다.
the 라는 수식어는 이른바 "정관사" 로써 대상을 "독자적인 그런유형" 을 만들므로
the + 대상 은 독자적일 수 밖에 없다.
즉 화자에 의한 the 사용은, 그만의 대상이 되게해서 대화에 선정하는 것으로써
이것에 따르면 the 앞의 또다른 수식의 관형이 성립되어서는 안된다.
만약 그 수식이 가능하다면 그것은 이미 수식내용 만큼의 또다른 대상이 되므로
the 의 역할기능인 "특정화에 의한 독자성" 을 벗어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표현상 수식이 필요하다면 the 아래로 들어와야 한다.
① The man you met. ( 네가 만난 그 사람 )
* ② Good the man you met. ( 네가 만난 착한 그사람 )
③ The good man you met. ( 네가 만난 그 착한사람 )
이것은 본문처럼 문두에 쓰여진 all 의 경우도 the 를 넘어가지 못한다.
그래서 본문에서 all 을 빼고 보자.
④ The people I invited is coming. ( 내가 초대한 사람(들)이 오고 있다 )
이글로 보아 초대에 응한 사람의 숫자는 얼마일까.
오고 있는 사람(들)이 화자가 초대한 사람임은 알 수 있어도 그 숫자적 범위는 알 수 없다.
이글에서도 "모두" 라는 해석어는 all 에서 비롯된 것이며
이 어휘 all 의 사용은 초대한 사람의 범위 때문일 것이다.
또 앞에서 all 의 심층적 작용개념으로 도출한 "있는데로 다 (그렇게 되어짐)" 을 적용해보면
초대한 사람들은 빠짐없이 다 오고 있다는 통칭 선언이라고 할 만하다.
all 의 구성원은 "내가 초대한 사람" 으로 되어져 있음을 선언한 것으로 보이므로
all 과 the people I invited 의 관계는 이렇게 이해되어야 한다
all 은 the people I invited 에 대한 "통칭화"
the people I invited 는 all 에 대한 "구체화"
지금까지 살펴본 대로라면 all 은 뒤따라 이어지는 대상을 관형수식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이글 역시 같은 것일까.
all 이 horses를 관형수식했다면 이들은 결합상태로 주어(S)로써 격을 가지므로,
but 으로 종속되는 후속절 역시 all 이 animals 를 수식하면서 아래구조의 문장이된다.
① ( S + V + C ), but not ( S + V + C ) : S = all + horses, V = are, C = animals, horses
영어에서 접속사 but 을 두고 나타나는 양쪽의 대립범위가 같은 것을 볼 때
이 ① 의 구조는 not 의 존재를 설명하지 못한다.
뿐만아니라 not 부정어가 단순한 상황절, 즉 문장안으로 어떤 하나의 "상황설정" 을 위한
"무지정어 구문" 자체를 부정하지 않는듯 하다.
② .... not that ( S + V + C ) -- not (that) the earth is round like a ball.(지구는 공처럼 둥근 것은 아니다)
③ ?...not ___ ( S + V + C ) -- not ____ the earth is round like a ball.( ? 지구는 공처럼 둥그렇지 않다)
② 는 that 의 역할개념에 따르면 '단정사실' 이 부정된다. 그러나
③ 은 no-spec 의 역할개념에 따르면 '있는사실' 로 상황을 설정해서 문장에 도입하는 것인데
다시 그것을 부정하는 꼴이라서 "상황설정" 이라는 역할에 모순된다고 할 수 있다.
그런 부정상황이 필요하다면 ④ 처럼 미리 "부정상황으로 설정"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④ _ ( S + V not + C ) -- The earth is not round like a ball.(지구는 공처럼 둥글지 않다)
따라서 본문은 all 을 분리시켜 다음같은 구조로 복원되어야 한다.
⑤ It is all ( S + V + C ), but it is not all ( S + V + C ).
이것을 풀어보면 심층에서 it 으로 어떤 상황을 지정하고서 S + V + C 를 all 의 구체화로 부가한
"있는데로 다 그렇다, 그러나 있는데로 다는 아니다" 를 표현하는 방법임을 알 수 있다.
이번에도 all 이 가지는 품사적 '격' 을 생각해보자.
지금까지 살펴본 내용에서 all 은 기능적으로는 "복수의 것(상황)을 통칭" 했고,
통칭된 그것(상황)의 구체화가 있거나 있었다.
그리고 그 역할로는 주어에 대한 '보어' 이거나
한 문장 앞에서 그 문장의 성격을 선언하는 '문장보문소' 로 작용했었는데
이 현상을 받아들이고 일관적으로 적용시키려면 이 본문의 all 또한
품사적 성향이 "보어" 로 작용하고 있어야 한다.
우리말 해석대로라면 his 가 all 을 소유수식한 것이 되어
명사처럼 인식하게 해준다.
그러나 his 는 소유격만이 아니라 소유대명사로도 쓰이므로
아래와 같은 구문형태로 비교되어야 한다.
① ?* I lost my all. ( ? 나의 모든 것 )
② I lost mine all. ( 내것 모두 )
③ ?* You lost your all. ( ? 너의 모든 것 )
④ you lost yours all. ( 네것 모두 )
① 과 ③ 의 비문여부를 떠나서 ② 와 ④ 의 구문형태가 일반적이다.
이 구문들에서도 all 은 아래구문틀에서 처럼 상황부가부의 요소들로 작용한다.
주어가 잃어버린 대상의 범위를 "있는데로 다" 라는 의미로 상태(상황)의 어떠함 을
부가한 보어이기 때문이다.
⑤ He lost his + his is lost, it is all.
이글은 우리말 해석에서 보듯이 복수로 나타나 있는데
all 이 단수, 혹은 복수로 선택을 적용받을 때는 어떤 기준이 있어야 한다.
본문은 "행복했다" 가 아니라 "행복해 했다" 로 번역되어 있는데
이것은 all 이 행위주어가 아니라 대상주어로 작용했어야 가능한 해석이다.
다시말해서 all 이 스스로를 행복한 상태로 만든 행위자가 아니라
그렇게 "되어진" 대상자로 표현되어졌다는 말이 된다.
이것을 이해하기 위해서 아래 글을 도입해보자.
① They were all happy. ( 그들은 모두 행복했다 )
문법서 대로라면 이글은 all 이 부사이고, 동사가 be 이므로
주어에 대한 보어로써의 '격' 을 형용사 happy 에게 부여된다.
그러나 all 이 '있는데로 다' 라는 의미로 통칭해서 대상화하고 있음을 받아들이면
주어의 대상격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른 바 "부여구문" 의 틀에서 분석해도 될 것이다.
② They were all happy. ( S + V + O + C )
③ They were all + all were been, it was happy.
이 구문분석의 상황부가부 it 은 앞의 심층적 수동상태 all were been 을 지정한 것이고,
그것은 곧 was happy 로 부가서술된 것이므로 다음과 같은 관계가 성립된다.
④ all were been = it = was happy.
all 이 처한 상태가 happy 이므로 이 동등관계를 정리하면 all were(was) happy 가 되고,
이 심층의미가 표층화하면 아래와 같은 두가지 구문으로 나타낼 수 있을 것이다.
⑤ all were happy.
⑥ all was happy.
이 구문들처럼 all 이 주어로 선택되면서 본문같은 의미의 해석이 적용된 것으로 보아
표층문의 주어 all 이 수동문 주어처럼 행위주어가 아니라 대상주어로 작용했다고 보게 된다.
그렇다면 all 에 대한 was 와 were 가 선택되는 기준은 무엇일까.
⑤, ⑥ 두 구문 모두 복수의 주어로 해석되었다.
이것은 all 을 이루고 있는 대상이 무엇이냐에 따른 선택이라고 한다.
사람인 경우 were 로 표현해야 하고,
동물인 경우 was 로 표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현상을, 사람은 각자를 독자적 인격체로 보기 때문이지만
동물은 한무리로 취급되어지기 때문이라고 배웠던 것 같다.
지금까지의 분석을 받아들이면 반드시 all 에 대한 구체화가 있어야 하지만
이 구문들은 "있는데로 다 (이렇게 되어짐)" 의 (이렇게 되어짐)에 해당하는 부분이 없다.
표층에서 생략되어졌을 것이고, 생략은 복원가능성 위에서 행해질 수 밖에 없으므로
이같은 표현은 공유된 정보 없이는 사용되지 않을 것이다.
역으로 이 두 동사의 선택을 보고 all 의 통칭대상의 실체를 인지할 수 있는 것도
"있는데로 다 (이렇게 되어짐)" 라는 개념의 "이렇게 되어짐" 이 작용하고 있다는 반증이 된다.
⑤ 를 all 구성원의 수에 촛점이 주어져 있는 것으로 보고,
⑥ 을 all 구성원의 수동적 "상태" 에 촛점을 둔 것으로 본다면
결국 ⑤ ⑥ 구문의 차이는, all 에게 대상주어격을 부여해서 발화하는 화자가
all 을 "객체지칭" 으로 통칭하느냐, "상태지칭" 으로 통칭하느냐에 따른
구분적 선택이라고 할 만하다.
여기까지의 분석에 따르면 all 의 역할과 개념은 이렇게 된다.
첫째 --> all 은 '삽입어' 가 아니라 핵심어이다.
둘째 --> all 은 "있는데로 다" 라는 범위를 정해 "통칭" 을 한다.
셋째 --> all 에 의한 "통칭" 은 그 범위구성원을 "이렇게 되어짐" 으로 수반한다.
역할 : 통칭화
개념 : 있는데로 다 (이렇게 되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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