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어의 바라는 바를 표현하는 want 와 hope 두 동사가 대립되어 쓰인 구문이다.
     이 구문에서는 먼저, 표출되는 의미에서 두 동사의 차이를 느껴보자.

     앞절에서 주어 I 는, he 가 이기기를 바라지만, 둘사이의 내기까지 이기는 것은 원치 않는다는 내용이다.

     여기서 want 는 '주어의 욕구대로, 주어지길 원한다.' 라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앞절의 동사 hope 는 주어의 '욕구'가 아닌 '관망적 바램' 일 뿐이다.

     win 하고자 하는 욕구는 he 의 것이고, I 는 he의 욕구대로 되어지기를 단지 바라고 있을 뿐이라는 것이다.
     두 동사 모두가 win 에 대한 주어의 욕구동사라면 'but 의 '의외성'' 접속구문은 성립되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hope 동사는 "대상이 갖고 있는 욕구대로의 바램" 을 말하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다음을 보자.

     이 제시문에서 hope 는 표면상 목적어가 없는, 이른바 자동사구문이다.
     이것은 (it is) to go there 라는 '구' 나 '절' 전체는 목적어로써의 격을 갖지 않고 있다는 반증이 된다.
     
     그러면 모든 동사가 목적어를 갖는다고 보고, 자동사를 타동사화 하기 위해서, 
     hope 에 의해서 동작 당하는, 생략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상을 복원해보자.

     생략은 화자들 상호간의 복원 가능성 위에서 이루어질 것이다.
     표층에 없는 생략 목적격으로, 주어에 대한 재귀대명사를 먼저 생각해 볼 수 있다.

     ① * I hope myself  to go there.

     그런데 이 형태로 표층에 그대로 놓여서는 비문이다.
     다음 제시문은 윗 구문과 똑같은 형태로써 비문으로 받아들여진다.

     ② * I hope you  to go there.

     이처럼 hope 동사의 동작을 하는 주어와 그 동작을 당하는 대상이 서로 다를 경우(여기서는 I 와 you)
     비문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그렇다면 ① 구문 자체는 심층에서도 달라져야 할 것이다.
     주절주어의 능동적 행위에 대한 심층종속절의 수동화 현상이 영어 전반에 나타나는 것을 받아들이면,

     ③  I hope (myself) + myself is hoped, + (it is) to go there.

     여기서 it 은 심층종속절로 표현되는 상황 모두를 지정하므로, myself is hoped = it = to go there 가 되고,
     이것은 결국 to go 의 의미상의 주어는 myself 가 아니라 '심층종속주어(myself)가 처한 상황 전부', 
     곧 myself is hoped = it 가 그것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의 myself 는 수동상태의 주어이므로 'to go there' 라는 동작은, 
     심층종속주어인 myself 가 '하는게 아니라' '하게되는 동작' 이다.
     이것으로 hope 는 myself 가 "하게 되길 바란다" 라는 의미로 쓰였음을 알 수 있게 된다.
     
     이 관계를 가지고 다음구문을 보자.

      
     이글에서 for 가 없다면 앞에서 처럼 비문이다.

     ① * I hope John  to go.

     이 구문이 비문이 되는 이유는 hope 동사의 의미자질과 관계가 있어야 한다.
     앞 본문 1 ) 에서는 hope 에 의해 바램을 당하는 대상(he)이, 표층에서, 
     자기의 욕구가 담긴 능동적 행위(win)로 표현되어 있다.

     그런데 ① 의 경우를 심층분석틀로 보면 이렇다.

     ② * I hope (John) + John is hoped, + (it is) to go.
 
     hope 에 의해 바램을 당하는 John 은, to go 를 '하는게 아니라' "하게되는" 동작으로써,
     형태적으로는 주어 I 와 대상 John 이 달라서 생기는 비문으로 받아들일수는 있지만,
     의미적으로는 hope 동사의 의미자질에 부합되지 않는 대상이 목적대상으로 주어졌기 때문으로 보게 된다.

     본문의 경우를 보자.

     ③ * I hope (myself) + myself is hoped, + (it is)  for John to go there.
  
     hope 당하는 대상이 결국 주어 자신이므로, 자기(대상)의 욕구대로의 바램을 표현해야 하는 것이며,
     John 의 행위(-가게되는-)는 주어의 심중' 에 있는 "그렇게 해 줬으면.." 하는 생각속의 동작으로써,
     문미에  종속시킨 꼴이다.
     
     그래서 for 의 해명으로, '그것은 이것을 염두에 두고 하는 말(짓)이다' 라는 의미지정을 해주는 형태를 
    사용한 것으로 이해하게 한다.

      이글에서 you 또는 you'll beet 모두는 결코 hope 의 목적격(목적어)으로 쓰이지 않았다.
      아래 두 글을 비교해보자.

      ①  I hope you'll beet.

      ② * I hope you to beet.

      ① 을 ② 처럼 생각해 본다면,

      ③ * I hope (you) + you are hoped, + (it is)  to beet.
  
      이라는 심층구조가 적용되고, 이것은 앞장에서 살펴 보았듯이 I 와 you 가 서로달라서 비문이게 된다.

      그래서 S + V + O 라는 이른바 3 형식의 완전한 문장으로써 you'll beet 종속절 모두가 목적어로 쓰였다고 
     보게 되는데, 이 3 형식 역시 다른(4 형식,5 형식) 것들과 함께 하나의 분석의 틀로 이해해보면 
     you'll beet 이 심층에서는 완전한 목적어일 수 없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주절주어의 능동적 행위에 따른 심층종속절의 수동화현상, 즉 
     주절의 "..하고" 에 따른, 종속절의 "..되고" 라는 하나의 해석구조를 적용하면 이렇게 된다.
      
     ④  I hope (you'll beet) + you'll beet is hoped

     이것은 you'll beet 구절 전체가 hope 의 동작을 당하는(받는), 즉 바램을 당하는 대상으로 적용을 받는 형태이다.
     그러나 문장 전체가 주는 의미는  "니가 이기게 되길..." 이라는 "..하게되는" 상황이다.

     다시말해서 '목적어'라기 보다 '목적보어' 쪽에 가깝게 해석되어지므로 다른 각도에서 바라봐야 한다.
     문법서에서 5 형식으로 분류되는 문장으로 비교해보면 이해에 도움이 될 것이다.

     
     ⑤ We elected him captian.
     ⑥ I hope (  ) you'll beet.
    
     ⑦  We elected him + him was elected, + (it was)  captian.
     ⑧  I hope (  ) + (  ) is hoped, + (it is) you'll beet.
     
     이같은 분석은 모든 문장을 어휘의 심층개념을 받아들여 3 형식의 연속으로 개념화하고자 하는 
    심층구조 분석틀에서의 시도이다.
     이것을 받아들여  (  ) 속의 요소는 무엇이여야 하는가를 that 접속사의 사용구문에서 도출해보자.

      여기서는 that 에 대한 고정관념을 바꿀 필요가 있다.
      지시어, 접속사, 관계대명사,.. 등의 기능을 보이는 that 을 '상황(명시)단정어'로 보는 것이 그것이다.

      ① It is hoped that we'll win.

      앞에서 It 이 '상황지정' 을 하고, that 으로는 그 지정된 상황을 '명시적으로 단정'하는 분열문 형태로 
     강조문을 이루는 것을 볼 때, 본문 역시 that 은 " 'you'll pass the exam' 이라는 상황을 명시하겠다" 
      같은 단정이, 그것이 하는 의미지정 역할이라고 보게 된다.

      그런데 that 은 곧 'you'll pass the exam' 이라는 내용을 대신하므로, 
      hope 를 동사로 하는 "목적어 + 목적보어" 관계로 설명할 수 있다.

      ②  I hope that  you will pass the exam.
                         O            OC
      
      그러나 아래같은 심층구조문의 종속부 (it is) you'll pass the exam 에서 반복되는 문장구조를 보게 된다.
      
      ③  I hope (that) + that is hoped, + (it is) you will pass the exam.
     
       이것을 (it is) (  ) you'll pass the exam 처럼 (  ) 의 요소가 생략되었다고 보는 No-spec 문장에서
     that  의 생략으로 이해해야 한다면 결국 본문같은 that 단정구문이 종속절에서 반복이 계속된다는 점이다. 

      따라서 that 의 생략으로 보다는 또다른 것으로 간주되어야만 
     that 의 선택유무에 따른 화자의 표현 의도를 변별하게 될 것이다.

      동사 hope 는 화자의 바램을 말하기 때문에 이것을 알 수 있다.
      you have a happy future before you 가 지금 행해지고 있지 않은 상황으로써, 
      이미 그랬거나, 앞으로 그럴거라는 어떤 단정을 내리지는 않고 있다는 것이다.
 
      있다면 그것은 화자의 비램속에 있는 어떤 "상황을 설정" 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이렇게 볼 때 you . . .  절 모두는 '상황절' 이 된다.

      이 상황절을 지정하는 (No-spec) 지정어를 심층구조에 도입하면 이렇다.

      ①  I hope ( ) + (  ) is hoped, + it is you have a happy future before you.
      
      That 의 생략으로 보기도 하는 ( ) 는, 서로를 변별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That 과의 '대립어' 이여야 한다.

      앞 본문 5 ) 에서 That 이 "'상황단정" 을 지정했다면,
      이 본문 6 ) 에서는 (  ) 으로 "'상황설정" 을 지정하고 있음을 느껴야 한다.

      ② It is true that time is money.
      ③ It was after midnight when he arrived here.

      위 문장들에서 보듯이 It 으로는 상황을 지정하면서, 그 지정된 상황을,
      ② 는 "단정" 으로, ③ 으로는 상황의 "시점" 으로 구체화하는 강조형태의 구문을 보아도, 
      무지정어의 "상황설정" 이 있어야 함을 받아들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번에는 이글의 의역을 마음에 두고 생각해 보자. (언제한번 와 주십시요)

      종속절의 동사 come 의 실천자는 you 이지만, 
      그것은 주절주어 I 가 한 바램때문에 행해지는 동작이 아니다.

      hope 의 목적대상으로 표현된 종속절 모두는 (No-spec) 의 무지정 상황절이므로, 
      그 내용은 화자(주어) I 의 바램속의 '상황설정'일 뿐이다.

      그러나 'will 의 자발실천' 은 동작 come 이 you 에 의해 행해질 것을 말해준다.
      주어 I 의 입장에서 보면, you 의 의향대로, 
      즉 대상의 욕구대로 그 동작이 행해지기를 주절주어 I 가 hope 로 바래는 표현이 된다.

      대상의 동작욕구에 주절주어의 욕구가 반영되지 않는다고 보는 이해는, 
      왜 hope 동사가 want 동사와는 달리 간접명령의 형태를 띈 구문을 만들지 않는가를 이해하게 해준다.

      ①  * You hope to be careful in discussing with foreigners.
      ②    You want to be careful in discussing with foreigners. 
      
      ① 과 같은 2 인칭 주어가 hope 의 주어로 표현되는 구문은 보기 어렵다. 그러나
     ② 와 같은 2 인칭 주어가 'want' 의 주어로 표현되는 구문은 자연스러운 간접명령문처럼 쓰여진다.

      두 구문 모두 주어 자신의 재귀대명사 yourself 목적어를 심층에 복원시키면, 
      ② 의  want 사용구문은, 주어 you 가 you 자신을 대상으로 하는, "주어의 욕구대로, 주어지길 원함" 을 
     말하는 표현으로써, 대상 yourself 의 동작의사를 주어 you 가 지배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화자가, 청자인 상대 you의 욕구를 대신 말해도 그 종속부의 동작까지도 통제되는, 
      온전한 간접명령이 성립되어 준다.

      그러나 ① 의 hope 사용구문은, 대상(yourself)의 동작의사에 따르는 바램을 표현하므로, 
      주어 you 가, 대상의 동작의향까지 지배할 수 없다.

      따라서 화자가, 청자인 상대 you의 욕구를 대신 말해도 그 종속부의 동작의향까지는 통제되지 않으므로
     온전한 간접명령이 성립되지 못함을 알 수 있다.
      이런 점이 want  와  hope 사이의 변별요소가 되어 준다.

      투표의 결과를 기다리는 과정의 대사다.

      I shall get in this time 은 앞 분석에 따르면 "무지정의 상황설정" 을 한 구절이 된다.
      이글은 주절의 주어(I) 와 종속절의 주어(I) 가 동일인이므로 의미상의 주어 없이도 생략표현이 가능하다.

      ① I hope to get in this time.
      
      그러나 화자의 선택은 shall 에 있다.
      ① 구문에서, hope 가 "하게되기를 바란다" 라고 하면,  to 는 "그래야 하는 것" 을 말해주고,
      get 은 "옮겨서 머물러 있게 하는 것이다" 라는 표현으로써 그 당선을 따내고 싶다는 표현이지만,
      그러나 화자의 표현 의도는 shall 을 부가한다.

      "수동실천" 이라는 화자의 견해를 말하면서 대상의 욕구가 어떤 것인가를 표현하고자 선택한 
      hope 와  shall 의 사용구문이라는 말이다.
      당선이 수동적으로 투표자들에 의해 주어지고, 
      결과적으로 그 자리를 get 하게 될 거라는 바램의 표현이기 때문에
     본문과 ① 구문과는 분명한 의미차로 변별해야 할 필요가 있다.
 
      다음은 "대상(종속부의 주어)의 욕구대로, 하게되기를 바란다" 라는 긴 심층개념의 개연성을 
     부정문에서도 확인해 보자.

      영어에서는 이처럼 동사 hope 를 직접 부정하는 형태는 잘 나타나지 않는듯 하다.
      이것을 설명하는데도 "대상의 욕구대로.." 라는 개념을 적용시킬 수 있다.

      hope 라는 동사가 단순히 '화자의 바램'만을 나타낸다면 
     이글도 자연스런 의사전달 표현이 되줄 것 같은데, 그러나 영어에서 이런 구문이 꺼려지는 것은 
     대상의 욕구를 지배하는 의도가 글에 나타나기 때문일 것이다.

      본문의 부정은 대상 즉, 종속절의 주어가 자기 욕구대로 하지 않게 되기를 바라는 표현이 되어버리는데,
      종속절에서의 자연현상인 '비내림' 이 그 자연의 욕구대로 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는 글꼴이 되어 
     일상적이지 않은 표현이 되고 만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형태가 옳바른 표현이 된다.

      ①  I hope it won't rain tomorrow.  

      will 이 부정되어 나타나는데, 여기서도 will 을 "의지미래" 로 보는 문법분석에 따르면,
      자연현상의 의지(?)를 부정하는 꼴이 되고 만다.

      will 을 '화자의 견해사' 인 "자발실천" 으로 보면 화자의 견해만이 부정되어짐으로써,
      hope 동사로, 대상의 욕구는 지배하지 않고, "대상의 욕구대로, 하게되길 바란다" 라는 의미지정을 
     종속절에 해주게 되고, 이것은 이 심층개념이 개연성이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