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 make 의 사전적 제 일의 의미로는 '만들다' 를 들 수 있고,
      우리는 그 의미를 가장 많이, 그리고 먼저 적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글 역시 '그녀는 인형을 만들었다' 라는 해석을 하게 되므로 
     made 동사를, a doll 을 대상으로 작동하는 타동사 동작으로 인지하고
     우리말 '만들다' 에 대응하는 어휘로 적용시켜 받아들인다.

     그러나 아래 구문들과 같이 made 와 그 동작대상 a doll 사이에 
     her son 같은 수혜대상이 있으면 '만들다' 라는 동작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게 된다.
            
      ① She made her son a doll.   ( 그녀는 아들에게 인형을 만들어줬다 )
      
      ① 의 경우, her son 을 수혜자가 되게 해서 a doll 이 주어져 있게끔 하는 
     이른바 '4 형식 수여구문' 표현이므로, 이 글의 made 동작은 'her son 을 만들다' 가 아닌 
     'her son 에게 만들어주다' 로 '주다' 에 해당하는 또하나의 동작을 덧붙혀 인지해야만 한다.
  
      ② She made her son a soldier.   ( 그녀는 아들을 군인으로 만들었다. )
 
      ② 의 경우도 her son 을 수용자가 되게 해서 a soldier 가 되어져 있게끔 하는 
     이른바 '5 형식 부여구문' 표현이므로, 이 글의 made 동작도 'her son 을 만들다' 가 아닌 
     'her son 을 만들어놨다' 로 '놨다' 에 해당하는 또하나의 동작을 덧붙혀 인지해야만 한다.
  
      이것은 make 라는 동사동작이, 우리말 '만들다' 같은 하나의 동작만으로는 
     그 의미가 다 전달되어지지 못한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할 수 있다.

      
     앞 1.) 구문에서 처럼 동사 make 를 '만들다' 라는 의미로 이 글에 적용해보면
    주어 He 가 만든 것이 a scholar 이게 된다.

     그런데 a scholar 는 존재유형상 만들어질 창조대상이 아니다.
     누군가를 수용자로 두고서 그 수용자에게 자격으로 부여되는 변형대상이다.

     이 본문의 해석도 '만들다' 가 아니라 '되다' 로 적용되어져 있음을 볼 수 있는데
    그러면 이 글에서 주어의 동작에 의해서 부여되는 a scholar 자격 수용자는 누구인가.

     이글을 문형구조로 변별해보면 "주어 + 동사 + 목적어" 로 표현된 이른바 '3 형식 표적구문'이다.
     이 표적구문으로의 분석에 따르면 동사 뒤에 오는 "목적어(a scholar)" 가 동작의 직접대상이 아니라
    상황부가부의 부가대상이다.

     아래와 같은 표적구문 심층구조 분석틀에 비춰보면 분명해진다.

     ① She will make herself + herself shall be made, + it is a scholar.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그는 되어지게 할 것이다 + 그자신은 되어지게 될 것이다, + 그것(되어지게 될 것)은 학자이다. )     

      이것은 모든 동사를 대상사역하는 타동사로 일원화 하고자 사역성을 부여한 것으로써
     심층적으로는 일차적 자기사역이 있다고 보고 분석한 것이다.
     
     주절주어의 능동적 행위(ⓐ)에 따른 심층종속절(목적어)의 수동화(ⓑ)현상이 영어문장의 심층 기반에 있고,
      문장구조는 주어 + 동사 + 목적어(심층적수동화) + 상황부가(ⓒ) 형식으로 나열됨을 전제로 한다.
 
      이 심층적 분석구조틀에서 보면 make 의 사역동작은 심층적 대상 herself 를 상대로 하게된다.
      ⓐ 는 자기 자신을 대상(수용자)으로 하는 변형시킴 동작이며, 
      ⓑ 는 자기 자신이 변형(수용)되어지는 수동상태 서술이며,
      ⓒ 는 상황부가절로써 그것이 a scholar 라고 구체화하고 있다.

      이같은 심층구조는 앞구문 1.) 도 똑같이 적용된다.

      ② She made a doll     ( 그녀는 인형을 만들었다 )
      ③ She will make a scholar     ( 그녀는 학자가 될 것이다 )
   
      두 구문 모두 herself 에 의한 사역대상(부림을 당한 자)는 표층에서는 나타나지 않았어도
     심층에서는 herself 로 같게 된다.
  
      다만 표층구조상의 의미가, ② 의 a doll 은 창조대상이고, ③ 의 a scholar 은 변형대상으로써 다르다.
      그러할지라도 두 대상의 입장에서 보면, 주어에 의해서 "되어져 있다" 는 점에서는 공통이다. 
      따라서 이 "되어져 있음" 을 먼저 받아들이고 다음을 보자.

      이글 역시 (주어 + 동사 + 목적어) 구조의 문형으로써 
     어떤 보충구문 없이도 그 의미가 충분히 전달된다고 보는 3 형식 완결문이다.

      그런데 '만들다' 라는 의미를 적용하고, the team 을 make 동작의 직접대상으로 본다면 
     주어가 the team 을 창단하는 것처럼 되고 말 것이다.

      해석을 보면 the team 에 들어가서 그 팀의 일원이 될 수 있느냐 없느냐를 말하고 있는데
     이 말의 의미는 동사 make 말고는 나올 어휘가 없다.

      이 글도 위의 본문 1.),  2.) 와 같은 '3 형식 표적구문' 으로 분석해야 하므로
     make 사역동작에 따라, 심층의 herself 는 수용해야 하는 직접대상이고, 
      the team 은 수용되어야 하는 변형대상이다.

      그러나 앞구문 2.) 에서와는 달리 himself 가 the team 을 수용하지 못한다.
      해석이 주는 의미대로라면  himself 가 the team 에 수용되어지는 상황이기 때문에
     himself 의 수용은 대상수용이 아니라 사역수용이어야 한다.
      즉 주어의 동작을 받아들여야 하는 심층적 수동이다.
      
      주어가 그 팀의 일원이 되고자 하는 이 구문의 심층적 사역대상은 himself 이고, 
      himself 가 그 사역의 수용자로써 그 팀의 '일원이 되어지는 것' 이므로 
     
     이 글이 주는 표현의미에서 볼 때 make 에 의한 사역동작은 대상으로 하여금 
    '구성되어져 있게끔 하기' 라는 동작이라고 할 만하다.
      다음의 글은 이같은 긴 의미가 잘 적용되어준다.         

      ① I'm sorry, I couldn't make your party last night.
          ( 미안해, 지난 밤 너의 파티에 참석해주지 못해서)
       
      주어가 자기 자신(myself)을, you 가 초대한 파티의 일원이 되어지게 해서, 
      그 파티에 "존재하게 하기" 를 할 수 없었다는 심층의미로 이루어진 구문이다.
      본문같은 해석의 의미가 표층에서 이해되려면 그같은 심층적 의미가 있어야 타당해질 것이다.

      여기까지 도출해 본 개념은 '구성되어져 있게끔 하기' 이다.
      
     "구성" 이라는 우리말 어휘개념은 "부분이나 요소들이 모여진 일정한 전체" 를 의미하기 때문에
     이 '구성' 을 이 글에 적용할 경우, 리어왕을 "비극" 이라는 전체속의 한 구성자로 이해하게 한다.
      따라서 본문같은 해석에 무리가 따른다.

      이 비극적 인물묘사는 그냥 선언해서 세우는 것이 아니다.
      여러가지 상황전개를 통해서 비극적 인물로 묘사되어가는 것이다.

      비극적 인물이 되어져 가는 과정을 생각해 보면 어떤 상태나 결과가 이루어져 가는 것을 
     그려볼 수 있는데, 이 "형성시켜놓음" 즉 '이루어져 있게  하기' 가 make 의 동작개념이어야 한다.

      ① Can you make it on Monday   ( 월요일이 어떼요?) 
   
      이글은 선약때문에 약속을 월요일로 미뤄잡는 대사에서 발췌했다.
      상황지정어 it 은 만들어질 약속을 유추적으로 지정하고 있고,
      그 약속이 이루어지는 상태를 on Monday 라고 했으므로
     전치사 on 의 심층개념인 '의존과 지탱의 지속' 상태인 "밀착" 을 적용해보면
     월요일날 그 약속이 형성되어짐(이루어짐)을 상태로 부가한 표현임을 알 수 있다.

      이번에는 형용사, 원형동사, to부정사, 가 이른바 '목적보어' 로 쓰인 경우에서 적용해보자.
      본문의 경우는 목적어 뒤의 형용사를 목적보어로 보는 5 형식 문장구조로 잘 이해되는 구문이다.

      그러나 아래 ② 구문의 경우는 원형동사가 쓰여있어서 
     made 를 사역동사로 보는 "사역구문" 으로 구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 ③ 의 경우는 ② 와 같은 구문구조인데도, 원형동사 앞에 to 가 있어서인지 
     사역구문으로 보지 않는 듯하다.

      그러나 서로 다른 문법현상으로 구별되게 하는 이 기능어들은 
     make 가 심층적으로 동작하는 개념인 '이루어져 있게  하기' 에서
     일차동작인 이루어짐의 상태표현 어휘들로 이해할 수 있게 된다. 

      ① She made me angry.        상황의 어떠함 ( 그녀는 나를 화가 나있게 했다)          ----> 화증상의 분위기 
     ② She made me anger.        동작의 어떠함 ( 그녀는 나를 화를 내게 했다)             ----> 화증상을 내보이게
     ③ She made me to anger.   동작을 시도하게 함 ( 그녀는 나를 화가 나도록 했다)    ----> 화기가 생기게
        
     ① ② ③ 모두에서 주어 She 는 대상자 me 에게 made 사역을 했다.
      She made me 까지의 발화는 모두 같은 사역으로 인지해야 하므로 
     made 의 개념인 '이루어져 있게 하기' 에서 " . . 하기" 가 공통의 "사역" 으로 작용할 것이다.
      왜냐면 ① ② ③ 각각에서의 이루어져 있는 상황은 각기 다르기 때문이다.

      ① angry = 대상자(me)가 처해진 분위기 
     ② anger = 대상자(me)가 내보이게 된 동작형태 
     ③ to anger = 대상자(me)가 시도했을 동작형태

     참고로, 전치사 to 는 기능적 역할로써 그럴 수 밖에 없는 당위성 을 드러내 주지만,
      의미적으로는 "미래지향성을 담은 시도" 를 표현한다.
      
      또 "원형동사" 는 기능적 역할로써 동작형태 를 드러내 주지만,
      의미적으로는 "기정사실화" 를 표현속성으로 가지고 있는 듯하다.
      
      이것들을 받아들이면  ① 은 형용사, ② 는 현재분사, ③ 은 (시도전치사 + 동작형태)가 
     각각의 역할기능대로, 화자에 의해서 이루어지게 된 상황표현임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이글은 수동태 구문으로써 그 능동태 구문을 이렇게 복원해 볼 수 있다.
     
     ① I made him pay for the damage.  ( 나는 그에게 손해에 대한 변상을 하게 했다. )
     ② He was made to pay for the damage.  ( 그는 손해에 대한 변상을 해야 했다. )
     
     그런데 ① 구문이 수동형으로 표현될 때는 ② 에서 처럼 동사원형 pay 가 
     to pay 로 바꾸어 표현되어진다고 한다.
     
     그렇다면 능동태구문이 수동태구문으로 바꾸어 표현되어질 때, to pay 가 삽입되었는데도
    능동상태가 수동상태로 바뀌는 것 말고는 의미변화가 없는 것일까.
   
    "서로가 형태적으로 변형관계에 있을 뿐, 그 의미는 같다" 라고 한다면
    이 본문처럼 ① 의 능동태 구문에 없던 to 의 삽입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형태의 차이는 의미차를 낸다' 고 문법학자들이 밝힌 부분에 동의한다면
    변형관계를 부정하든지, 의미차를 인정하든지, 해야 to 의 삽입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같은 문법현상의 분석은 두 구문을 변형관계로 볼 때 생기는 문제이다.
     
     아래 제시된 분석구문틀에서 처럼 화자가 발화(ⓐ)를 할때는
    동시에 화자의 심층에서 대상의 상태가 이미 발생되어진 수동화(ⓑ)현상으로 존재하게 되고
    이 ⓑ 부분과 함께 그것의 구체화 서술부분 ⓒ 가 있게 된다.
    
     이 (ⓑ + ⓒ) 표현이 화자가 전하고자 하는 우선정보로 표층화되어진 것이 본문의 수동사역구문임을 
    받아들이면, to 가 삽입된 것이 아니라, to pay 모두가 심층적 수동화 현상을 구체화한 
    상황부가절의 표현요소로써 이미 구성되어 있었던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③ I made him  + He was made + it was to pay for the damage.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나는 이루어놓게끔 하게 했다. + 그는 이루어지게끔 하게 되었다. + 그것은 손해배상을 하도록 하는 것이다. )     
    
     달리 말한다면 ② 구문이 ① 구문을 달리 표현해 본 것이 아니라,
     행위자의 행위를 모르거나 알 필요가 없는 청자에게, 
     ③ 의 ⓐ 부분인 능동부분을 생략하고 ③ 의 ⓑ 부분인 수동부분만을 발화하고서 
    그 수동상황이 어떠한 것으로 되어있는가를 구체화해주는 내용이 to pay ... 였다는 것이다.
    
     능동구문으로의 사역구문 표현은 
    주어의 행위에 대한 목적어(대상)의 반응동작을, 동작형태만으로 표현하는 어법이라 한다면
   
    수동구문으로의 사역구문 표현은 
    대상의 반응에 대한 행위자(주어)의 행위동작이, 행해져서 반응되어졌음의 어법으로 보이므로
   
    본문같은 수동사역구문으로의 발화는, 행위자의 행위가 표현되어지지 않은 것이므로
    was made 수동상태에 의해서 "뭔가가 이루어져 있음" 으로 유추할 수 있을 뿐,
     이루어져 있어야 하는 구체적 내용은 알 수 없게 된다.

     바로 이 내용을 "되어(이루어져) 있어야 하는 당위적 동작" 으로 표현하고자 
   '그래야 하는 것은 이것이다' 라는 개념의 '당위성전치사' 를 사용해서
   "반응을 하게된 시도동작이 이 동작형태였다" 같은 의미를 전하고자 하는 표현방법이라고 할 만하다.

     결국 이 본문의 수동표현에서도 was made 에 의한 '이루어져 있게끔 하게되기' 는 
    to pay 의 "지불 시도상태" 이게 된다.
 

      이번에도 수동 주어만이 필요한 표현이다.
      표현 의도상 행위자, 즉 와인을 만든 행위자는 밝힐 필요가 없기때문에 선택된 어법이다.

      표층에서는 없지만 행위자의 대상사역은 
     made 에 의해서 wine 으로 하여금 "이루어져 있게하기" 라야 하므로,
      수용(수동)자인 wine 의 was made 상태에는 "이루어져 있게끔 하게 된" 이라는 
     긴 수동의미가 적용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 구체화부분인 . . from grapes 는 '기점전치사' from 에 의해서 구체화된 것이므로
    "원래는 이것이었다(여기 있었다)" 라는 부가표현을 한 것이 된다.

      그러면 본문처럼 "만들어지는 상황" 을 표현할 때 
     made from 과 유사한 made of 구문과는 어떻게 변별해야 하는가.

      ① Wine was made from grapes.  ( 와인은 포도로 빚는다. )
      ② This table was made of stone.  ( 이 테이블은 돌로 만들어졌다. )
      ③ This pottery was made out of clay.  ( 이 옹기는 진흙으로 만들어졌다. )
             
      ① 의 경우는 주어인 결과물이, from 의 목적어인 grapes 가 변질되어져서 이루어진 것이고,
      ② 의 경우는 주어인 결과물이, of 의 목적어인 stone 이 변형되어져서 이루어진 것으로써
     재료의 성분변화가 있고 없고에 따른 차이가 있다.

      ③ 의 경우는 주어인 결과물이, of 의 목적어인 clay 에서 "기인" 했음을 밝혔다는 점에서는 ② 와 같으나, 
      was made 의 "되어진 상태" 가 out 의 개념인 " 범위이동" 으로 먼저 상태서술되었으므로,
      그 "범위이동" 의 '기인처' 를 of 가 지정해 준 결과가 된다.

      즉 ② 의 table 은 stone 그 자체가 of 의 의미지정을 받은 "기인물" 이지만,
      ③ 의 pottery  는 clay 그 자체를 "기인물" 로 지정한 것이 아니라,
      "범위이동' 되었음을 말한 이후이므로 of 의 의미지정은 "기인처" 를 지정하는 것이 된다.
 
      이것은 of 가 "기인물" 과 "기인처" 를 선택적으로 지정한다고 보기 때문이며,
      실제로 돌의 일부를 떼어서 테이블을 만든다 라고는 말하지 않지만,
      진흙의 일부를 퍼 옮겨서 옹기를 만든다 라는 말은 통하는 것을 보면 of 와는 달리
      out of 의 선택은 재료의 이동을 말하고자 하는 것으로 그 개연성을 가져볼 수 있다.

      ④ She made a skirt out of the material I gave her. 
           ( 그녀는 내가 준 재료로(를 가져다가) 스커트를 만들었다. )
      
      그 외에도 이것들처럼 made 의 상태를 전치사구로 보충해주는 구문들은 많으며
     이 모든 전치사구들 역시 이루어져 있게 된 상태표현들로 이해할 수 있다.

      ⑤ He made to answer. 시도되게 하는 상황  ( 그는 대답을 하려 했다. ) 
      ⑥ He made for home. 염두에 두게하는 상황 ( 그는 집으로 향했다. )
      ⑦ The dog made at me. 상대가 되게하는 상황 ( 그 개는 내게 달려들었다 )
      ⑧ The car made from here. 기점이 되게하는 상황 ( 그 차는 여길 떠났다 )
     

     이번에는 동사 made 와 상태서술의 어휘인 전치사 up 이 결합된 표현이다.

     동사 wear 는 "착용" , 즉 용도에 따른 부착 정도를 개념으로 한다고 보인다.
     그리고 이글의 경우는 made-up 이 그 대상이 되어 있는데, 
     그 대상은 "화장품" 이 아니라 "화장" 정도를 의미할 것이다.

     지금까지 도출된 make 의 심층개념이 "이루어져 있게하기" 이고,
     up 은 그 역할개념으로 "(결대로) 이끌어다 올려진 상태" 를 의미지정하므로,
     이 둘의 의미결합은 up 상태로 이루어져 있게함 이 되는데
     여자의 화장하는 모습에서 이 순서적 이끌어 올림을 떠올릴 수 있다. 

     다음의 글처럼 형성되어져 있는 타고난 성품이나 기질을 말하는데도 같은 개념결합이 적용된다.

     ① Jealousy is not part of his made-up.  ( 질투는 그의 기질이 아니다 )
     
     또 make 는 다른 어휘와의 결합도 가능하게 한다. 

     ② We are living in a world of made-believe.  ( 우린 공상의 세계에 살고 있다 )
     
     어느 것이든 make 는 이루어져 있게 되는 (대상), 혹은 (상태)를 목적어로 취하고 있다.

      이글에서 "이루어져 있게 된 대상(목적어)" 이 표층에 없으므로 이른바 1형식 자동사 구문이다.
      그렇지만 아래와 같은 구문분석틀로 모든 형식을 담아내서 이해하면 간단해진다.

      ① She made herself + herself was made, it was as if she were mad.
         ( 그녀는 이루어져 있게끔 했다 + 이루어져 있게끔 하게되었다, 그것은 혹시 미치지 않았을까 하고 여기게 하는 것 )

      made 에 의해서 이루어져 있게된 상태는 as 로 표현되는 "여김" 이고,
      순서적 결합수식에 따라, 이 '여김' 의 대상은 if 에 의한 "혹시여부" 이다.

      '혹시 그녀가 미치지 않았을까' 여기게끔 그녀 자신을 made 했다는 심층적 의미로 쓰여져 있다.

      여기서 살펴 보아야 할 것은 if 절의 주어 she 의 동사가 was 가 아닌 were 라는 점이다.
      이 어휘로의 쓰임은 이른바 '가정용법' 으로 문법적 규정을 받고 있다.

       were 가 주어의 인칭에 무관하게 쓰이는 영어현상은 
     이 동사를 be 동사의 '과거형' 만으로 이해할 수 없게 만든다.

      그래서인지 어떤문법서는 이 were 를 "과거원형" 으로 정의해 두고 있는데
     이 규정은 "원형동사" 역할개념을 적용해보면 너무도 타당해진다.

      원형동사는 역할상 "기정사실화" 를 표현하고 있다.
      따라서 이 if 종속절 안에서 were 는 시제를 떠나 '원형'의 역할인 동작형태만을 말하면서
     "사실화", 즉 사실인 듯 을 표현한다고 보여진다.

      이 개념을 적용해서 풀어 써보면 이렇다.

      그녀는 "혹시if (그녀가 미친 것이 사실were일까) 여겨as지게끔" 만들었다made